
20일 만에 엄청난 발달을 했다. 자고 일어나면 달라진다는 말이 이해된다. 몸무게는 8.5kg를 넘었고 짙은 쌍꺼풀은 살에 파묻혀서 사라졌다..ㅎㅎ 그럼에도 너무 포동포동한 얼굴과 배를 보면 귀여움 그 자체다. 아주 작은 북극곰을 보는 기분! 최근 나를 가장 즐겁게 하는 건 아이가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다. 뭐든 잡는 본능이 생겨서 막 집기 시작한다. 호기심이 가득한 모습을 보니 뭐든 쥐어주고 싶다. 딴딴이는 구스파파를 좋아하는데 움직일 때마다 웃고 하염없이 바라본다. 침도 엄청나게 흘린다. 뭐든 물면서 앙앙 거리는 걸 보니 조만간 치아가 나오겠다.

한가지 걱정이 있다면 자주 게운다는 것. 많으면 하루 4~5회 토를 하는데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긴 아직 어렵다. 듣기론 앉기 시작하면 줄어든다고 하는데 아직 완벽하게 앉으려면 50일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때가 돼 다른 설렘을 갖고 외출할 생각을 하니 벌써 즐겁다. 내년 1월쯤 이유식하는 시점에 급성장하는 모습을 기다린다.

이제 앉아서 책도 보는데 요즘 책들은 신기하다. 선물받은 책이 있는데 펜을 찍으면 글을 읽어준다. 나 어렸을 때도 있었나..? 아이도 소리에 반응하는지 재밌어 한다. 뭐든 호기심이 많은 시기라 묵묵히 보는 거 같긴한데 읽어줘서 나쁘진 않겠지. 매일 책읽는 습관을 만들어줘야겠다.(솔직히 내가 재밌어서...혼자 눌러보게 된다..) 동요를 부르고 책을 읽어주다보니 아이 교육에 대한 고민을 하게된다. 어떻게 발달 교육을 시킬까? 아는 게 하나도 없다. 도서관에 가서 몬테소리 관련 서적을 5권 빌려왔다. 내가 알아야 방향성을 잘 찾아서 공부해야겠다. 유튜브 영상으로 접하긴 했는데 좀 더 정교한 공부를 해보고 싶었다. 내가 이렇게 노력하는 게 사교육으로 가는 길인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데 일단 공부해서 손해볼 건 없으니 열심히 읽어보자.

(딴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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