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70편] 먹보의 첫 이유식

[육아 70편] 먹보의 첫 이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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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사
2024.12.20조회수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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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디어 기다리던 이유식을 시작했다.
    17일 화요일 아이가 과연 잘 먹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함께 전날 만든 미음 10g를 그릇에 담았다. 우리 또래 부모들은 처음 이유식을 할 때 동영상을 남겨둔다. 우리 딴딴이도 과연 어떤 반응일지 궁금했다. 대부분 낯선 느낌에 미음을 뱉거나 이상한 표정을 한다는데 김딴딴..이상하다. 항상 먹는 분유처럼 허겁지겁 먹는다. 맛있나보다. 아니 맛있을 수 있나? 10g을 열심히 먹였더니 이걸론 부족하다는듯 울기 시작한다. 다급하게 분유를 준비한다. 초보 부모는 이래서 안된다. 먹보의 특성상 음식을 바로바로 넣어줬어야 했는데.. 거침없이 커지는 울음소리에 서둘러 분유를 준비한다. 2차 영유아 검진 때 많이 먹인다고 혼나고 왔는데...어쩔 수 없다. 이게 부모의 마음 먹고 싶다면 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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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로 분유 210ml를 입에 물리고 나서야 딴딴이는 차분해졌다. 왠지 느낌이 안좋다. 이유식은 이유식대로 먹고 분유도 같은 양으로 먹는 건 아닐까 무섭다. 아이의 살은 나중에 키로 간다고 걱정하지 마라는데 걱정이 안될 수가 없다. 아빠 키가 작기 때문에 그냥 옆으로만 커질 수도 있다. 물론 인생을 살아가는데 외모와 키가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평균으로는 자랐으면 하는 게 부모의 마음이다. 상당히 사랑스럽게 잘 자라고 있기 때문에 건강한 마음으로만 잘 자라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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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딴딴이는 수신증을 앓고 있기에 간이 너무 들어간 음식은 먹일 수 없다. 요관이 커서 혹시나 요로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엄마가 시판 이유식이 아닌 직접 만들고 있다. 이유식을 배워보겠다며 책을 여러권 샀는데 읽는 모습은 못봤다. 그럼에도 아이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는 엄마의 모습이 아름답다. 아이 이유식도 만드는 겸 내가 퇴근할 때 요리를 종종 해주는데 매우 만족스럽다. 요리를 자주 하지 않지만 막상하면 꽤 맛이 준수하기 때문에 퇴근하는 맛이 있다. 오늘은 이제 딴딴이를 위한 소고기 다지기를 한다는데 내 소고기도 마련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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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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