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예측대회
투자분석
아카데미
커뮤니티
Valley AI 시작하기시작하기
Valley Space인기
[육아 71편] 애호박은 맛없어
딴딴한 하루육아일기

[육아 71편] 애호박은 맛없어

avatar
김교사
2024.12.27조회수 11회


GIF_20241227_202251_263.gif
  • 이유식을 시작한 지 2주가 됐다. 새로운 음식을 조금씩 먹이는 중인데 오늘은 너무 귀여운 장면을 발견해서 일기를 안 쓸 수 없었다. 지금까지 먹인 음식은 미음, 소고기(우둔살), 오트밀, 청경채이다. 탄수화물 단백질 야채 느낌으로 먹이는데 야채를 먹일 때 애호박과 청경채 중 뭐가 더 맛있을지 고민했다. 어차피 둘 다 먹일텐데 이왕이면 맛없는 걸 먼저 먹이자고 청경채를 선택했다. 청경채를 처음 먹일 땐 예상과 다르게 냠냠 거리면서 잘먹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애호박을 먹였다. 워낙 이유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뭐든 흥분한 상태로 입벌리고 먹는 딴딴이기에 이번에도 잘먹겠지 싶었다. 근데 이게 웬걸 놀라운 장면을 발견했다. "딴딴아~ 애호박 먹자~"하고 먹이는 순간 2초 후 일그러진 아이 표정을 발견했다. ...

회원가입만 해도
이 글을 무료로 읽을 수 있어요.

Basic 7일 무료 체험 시작하기
이미 계정이 있으신가요?로그인하기
댓글 2개
avatar
김교사
구독자 178명구독중 72명
나의 일상을 기록하는 블로그! 투자 외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자. 여행기 연습공간 육아일기! 자기계발
육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글

[육아 70편] 먹보의 첫 이유식

드디어 기다리던 이유식을 시작했다. 17일 화요일 아이가 과연 잘 먹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함께 전날 만든 미음 10g를 그릇에 담았다. 우리 또래 부모들은 처음 이유식을 할 때 동영상을 남겨둔다. 우리 딴딴이도 과연 어떤 반응일지 궁금했다. 대부분 낯선 느낌에 미음을 뱉거나 이상한 표정을 한다는데 김딴딴..이상하다. 항상 먹는 분유처럼 허겁지겁 먹는다. 맛있나보다. 아니 맛있을 수 있나? 10g을 열심히 먹였더니 이걸론 부족하다는듯 울기 시작한다. 다급하게 분유를 준비한다. 초보 부모는 이래서 안된다. 먹보의 특성상 음식을 바로바로 넣어줬어야 했는데.. 거침없이 커지는 울음소리에 서둘러 분유를 준비한다. 2차 영유아 검진 때 많이 먹인다고 혼나고 왔는데...어쩔 수 없다. 이게 부모의 마음 먹고 싶다면 줘야지! 2차로 분유 210ml를 입에 물리고 나서야 딴딴이는 차분해졌다. 왠지 느낌이 안좋다. 이유식은 이유식대로 먹고 분유도 같은 양으로 먹는 건 아닐까 무섭다. 아이의 살은 나중에 키로 간다고 걱정하지 마라는데 걱정이 안될 수가 없다. 아빠 키가 작기 때문에 그냥 옆으로만 커질 수도 있다. 물론 인생을 살아가는데 외모와 키가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평균으로는 자랐으면 하는 게 부모의 마음이다. 상당히 사랑스럽게 잘 자라고 있기 때문에 건강한 마음으로만 잘 자라주면 좋겠다. 딴딴이는 수신증을 앓고 있기에 간이 너무 들어간 음식은 먹일 수 없다. 요관이 커서 혹시나 요로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엄마가 시판 이유식이 아닌 직접 만들고 있다. 이유식을 배워보겠다며 책을 여러권 샀는데 읽는 모습은 못봤다. 그럼에도 아이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는 엄마의 모습이 아름답다. 아이 이유식도 만드는 겸 내가 퇴근할 때 요리를 종종 해주는데 매우 만족스럽다. 요리를 자주 하지 않지만 막상하면 꽤 맛이 준수하기 때문에 퇴근하는 맛이 있다. 오늘은 이제 딴딴이를 위한 소고기 다지기를 한다는데 내 소고기도 마련해주면 좋겠다.
육아일기
2024. 12. 20
6
2
13
[육아 70편] 먹보의 첫 이유식

[육아 69편] 2차 영유아검진

이번주 2차 영유아 검진을 하고 왔다. 1차 때와 너무 다른... 엄청난 경쟁률... 예약을 하기 위해 9시 땡하고 눌렀음에도 2주 정도 실패했던 것 같다. 출산율이 1%대가 안되는 게 맞나싶은 인기다. 아무래도 소아과가 적고 인기 있는 곳은 몰리기 때문이겠지. 어쨌든 딴딴이의 2차검진 예약을 성공했다. 1차 때는 단순 기형여부만 체크했다면 이제는 조금씩 아이의 발달 과정을 확인한다. 나도 진단하는 과정을 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한명만 들어가서 볼 수 있었다. 큰 이상이 없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몇가지 특이점이 있었다. 먼저, 몸무게 9kg을 찍고 상위 95%가 됐다...정밀 검사를 요함. 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는데 허걱.. ...
육아일기
2024. 12. 20
3
0
10

[육아 68편] 충혈과 첫 항생제 그리고 새 스킬

딴딴이가 엄청나게 움직인다. 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쉬지 않고 온 거실을 기어다닌다. 그래서 머리 쿵도 자주하는데 매번 신경 쓸 수 없기 때문에 얼굴이나 머리에 상처가 나는 경우가 많다. 부모로서 좀 세심했다면 아이를 안다치게 케어했겠지만 개인적으로 다치는 것도 발달 과정이라고 생각해서 약간의 방치한 면도 있었다. 근데 그저께 밤에 아이 눈을 보는데 살짝 충혈이 되어있다. 뭐지?? 이상하다. 자고 일어나서 한번 지켜보자. 여전히 빨간 상태. 결막염인가? 아니면 박치기를 하다가 상처가 난 것일까? 원인을 모르겠다. (눈이 빨간 딴딴 ㅠㅠ) 토요일 오전 급하게 병원을 갔다. 선생님께서 눈곱이 없는 걸 보면 결막염은 아닌 것 같은데 어쨌든 충혈이 됐으면 안약을 넣는게 좋다고 한다. 헉! 생각지도 못하게 ...
육아일기
2024. 12. 15
4
0
9

[육아 67편] 대회 끝 그리고 아이의 시선

교도관 직무 역량대회가 마무리됐다. 첫 대회였지만 이런 저런 사정으로 매우 조용한 분위기에서 본선이 치뤄졌다. 오래 준비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한달반이 넘는 시간이었다. 예선을 여유있게 통과하고 최종 8팀이 남았는데 우승후보라고 생각한 우리팀은 결국 전술 테러 훈련에서 최악의 실수를 하며 5위로 마감했다. 1차전 체력에서 2위를 해서 큰 기대를 했는데 2,3차전에 미끄러지니 아쉬웠다. 그럼에도 이제 대회가 마무리 돼서 육아에..다시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일주일은 각종 훈련을 한다고 아무 것도 신경쓸 수 없었다. 아내가 사실상 모든 집안일과 아이케어를 했다. 이제 바쁜 건 지나갔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집안 일을 해보자. 매일 훈련을 마치고 저녁에 돌아오니 딴딴이의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기 힘들었다. 유일하게 볼 수 있는 건 잠자는 아이의 궁뎅이와 머리카락이 꼬여있는 뒤통수였다. 대회를 하는 동안 부부 갈등이 생겼는데 마음 속으로 내가 살아가는 원칙을 정할 수 있는 계기였다. 일과 가정 두 마리를 모두 잡는 건 쉽지 않다는 것. 아이와 가정을 위해 내 승진과 업무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을 수 있는가? 이 고민을 심각하게 ...
육아일기
2024. 12. 08
5
8

[육아 66편] 딴석대의 폭풍성장

(머리가 생긴 딴딴) 딴딴는 친구들이 참 많다. 나와 와이프 주변만 해도 같은 시기에 출산한 부모가 12명은 되는 것 같다. 와이프 친구 아들 뽀물이와는 3일차이라 더욱 가깝게 지낸다. 발달 과정이 비슷하기 때문에 공감대 형성이 잘 된다. 이번에 친구 결혼식 겸 뽀물이네 집에서 2번째 외박을 도전했다. 서울에 살아 자주 보지 못해서인지 오랜만에 본 뽀물이와 딴딴이는 많이 달라져있었다. 저번 퓨전데이 이후 두번째 만남인데 딴딴이의 등치가 더 거대해졌다. 아직 기어다니지 못하는 뽀물이와 열심히 돌아다니는 딴딴이.. 어쩌다 보니 딴딴이를 방치하고 뽀물이 케어에 집중하게 됐다. 뽀물이를 기게 하려고 훈련을 했는데 생각만큼 쉽지 않다. 우리아이가 힘이 ...
육아일기
2024. 12. 02
4
2
9
[육아 69편] 2차 영유아검진
[육아 68편] 충혈과 첫 항생제 그리고 새 스킬
11
[육아 67편] 대회 끝 그리고 아이의 시선
[육아 66편] 딴석대의 폭풍성장
avatar
사슴벌레
2024.12.27

아이고야~ 넘 귀엽네요. 오랜만에 왔더니 다 컸네요ㅎㅎ 아토피는 아무래도 먹는게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몸에 안맞는 음식만 안먹어도 아프지 않고 잘 자랄거에요!

avatar
Pioneer
2024.12.27

무럭 무럭 잘 자라는 모습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귀여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