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변비가 심하게 걸린 김딴딴.. 엄마, 아빠의 약한 장을 닮았나보다. 아이가 변비에 걸리면 가장 큰 문제는 예민성이다. 잠을 잘자야 컨디션도 좋고 성장도 하는데 대변을 시원하게 보지 못하면 끙끙거리면서 울기만 한다. 당연히 잠도 쪽잠... 명절 때 변비 대참사가 나서 보는 내가 안쓰러웠다. 계속 끙끙 거리면서 우는데 나 엉덩이가 아팠다.. 그래서 변비에 좋다는 채소류를 많이 첨가해서 이유식을 먹이려고 한다. 그래도 워낙 먹보라 밥량이 채소 증가량보다 배로 늘었다. 오히려 변비가 더 심해진 느낌?

그래서 최근에 요거트를 먹이기 시작했다. 너무 많이는 아니고 조금씩 2~3일 간격으로 먹이는데 이 맛이 요상한가보다. 생전 처음보는 표정으로 ㅋㅋㅋ우웩! 거린다. 또 운이 좋게 영상에 담겨서 자꾸 반복해서 보게된다. 전에 애호박을 처음 맛볼 때와는 또 다른 반응이다. 처음보는 아이의 표정은 부모를 설레게 한다. 이 작은 생명체를 케어하는 건 힘들고 지치지만 매번 새로운 감동을 느낀다. 형들이 왜 아이를 낳아보면 전혀 다른 세상이라고 하는지 점점 알아간다.

딴딴이는 기질이 예민한 아이 같다. 먹는 것만 봐도 다른 친구들과는 다르다. 먹는 걸 뺏는 순간 괴성을 지른다. + 분유를 다 먹어도 찡얼, 이유식을 조금만 늦게 줘도 찡얼..ㅋㅋㅋ자고 일어나면 무조건 운다. 이런 특징들이 예민한 아이에게서 볼 수 있다고 한다. 다르게 해석하면 예민한 만큼 부모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최근엔 부모에 대한 애착이 생겨서 꼭 달라 붙어있는다. 아빠의 동선을 졸졸 따라다니고 퇴근하면 반갑게 반겨준다. 강아지를 키웠을 때와 비슷한 감정인데 또 다르다. 좋고 싫음의 표현이 눈에 보여서인지 더 즐겁다. 반응보는 맛이 있달까? 앞으로 더 재밌는 일이 가득할텐데 두근거린다. 빨리 퇴근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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