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에 아내에게 자유시간을 줬다.
와이프는 임신한 몸으로 격렬한 윤우와 놀아주느라 개인 시간을 가진 적이 없었다.
생각해보니 첫째 때도 그렇다. 나와 함께 어딜 가는 경우는 많았어도 혼자 자유시간을 가져본 기억이 없었던 것 같다.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마침 친구집에서 파티를 한다고 해서 자고 오라고 했다.
서울 사람이 친구 한명 없는 세종에 와서 아이를 케어하며 사는 건 참 쉬운 일은 아니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 상황이지만 태생적으로 붙임성이 좋게 태어나서인지 곧잘 친구를 만들곤 한다.
그렇게 아이와 단 둘이 보내는 시간이 만들어졌다.
첨엔 걱정이 됐다. 야간 근무를 끝내고 제대로 못 잔 상태에서 아이를 잘 돌볼 수 있을까? 혹여나 짜증을 내진 않을지 걱정스러웠다. 하지만 다 기우였다. 막상 둘이 있는 시간은 생각보다 즐거웠다. 똘똘하게 자란 윤우와 책도 읽었다 숨바꼭질도 했다가 간질간질 놀이도 하다보니 어느새 하루가 지나있었다.
무엇보다 20시만 되면 울지도 않고 잘자는 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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