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수저 요리사..)
윤우와 함께한 18개월의 시간이 참 소중했음을 느낀다.
나와 아빠의 관계는 어땠는지 고민을 해보니 내게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음을 알게됐다.
어린시절에 돌아가신 탓이라고 하기엔 너무 기억이 없다. 찢어진 사진 한장 없더라.
문득 서글퍼졌다. 분명 그렇게 오랜 기억은 아닌데 10살까지 남아있는 추억이 지워져있다.
옛날 아빠는 당연히 가정에 충실하지 못했겠지만 그래도..아쉽다. 만약 윤우가 내 나이가 된다면 무언가 나를 기억할 수 있는 장치가 있었으면 좋겠다. 적어도 이 육아일기를 보고 참 너를 많이 사랑한다고 느꼈으면 좋겠다.
(경례!)

(뉴로퓨전 레고.. 안녕)
말을 하기 시작하고 엄마 아빠를 찾기 시작하는 매순간이 행복이다.
아이를 키운다는 게 공포스러운 일인줄 알았다. 힘듦과 기쁨이 공존하는 특이한 일이다.
둘이었다면 절대 알수 없었던 새로운 경험들을 하고 있다.
난 정말 이기적인 사람이었다. 그런 내가 아이의 성장과 함께 나를 내려놓고 타인을 사랑으로 감싸줄 수 있을 줄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윤우가 태어나서도 그저 형식적인 사랑의 표현이었던 거 같다.
시간이 지나니깐 지금의 마음과 그때의 마음이 다름을 알 수 있다. 부성애란 태어날 때 생기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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