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예측대회
투자분석
아카데미
커뮤니티
Valley AI 시작하기시작하기
Valley Space인기
[육아 123편] 2025년을 기억하며
딴딴한 하루육아일기

[육아 123편] 2025년을 기억하며

avatar
김교사
2025.12.31조회수 66회
avatar
김교사
구독자 178명구독중 72명
나의 일상을 기록하는 블로그! 투자 외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자. 여행기 연습공간 육아일기! 자기계발


IMG_2454.jpeg

(백수저 요리사..)

  • 윤우와 함께한 18개월의 시간이 참 소중했음을 느낀다.
    나와 아빠의 관계는 어땠는지 고민을 해보니 내게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음을 알게됐다.
    어린시절에 돌아가신 탓이라고 하기엔 너무 기억이 없다. 찢어진 사진 한장 없더라.
    문득 서글퍼졌다. 분명 그렇게 오랜 기억은 아닌데 10살까지 남아있는 추억이 지워져있다.
    옛날 아빠는 당연히 가정에 충실하지 못했겠지만 그래도..아쉽다. 만약 윤우가 내 나이가 된다면 무언가 나를 기억할 수 있는 장치가 있었으면 좋겠다. 적어도 이 육아일기를 보고 참 너를 많이 사랑한다고 느꼈으면 좋겠다.

    IMG_2432.jpeg

    (경례!)

    IMG_2451.jpeg

    (뉴로퓨전 레고.. 안녕)

  • 말을 하기 시작하고 엄마 아빠를 찾기 시작하는 매순간이 행복이다.
    아이를 키운다는 게 공포스러운 일인줄 알았다. 힘듦과 기쁨이 공존하는 특이한 일이다.
    둘이었다면 절대 알수 없었던 새로운 경험들을 하고 있다.
    난 정말 이기적인 사람이었다. 그런 내가 아이의 성장과 함께 나를 내려놓고 타인을 사랑으로 감싸줄 수 있을 줄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윤우가 태어나서도 그저 형식적인 사랑의 표현이었던 거 같다.
    시간이 지나니깐 지금의 마음과 그때의 마음이 다름을 알 수 있다. 부성애란 태어날 때 생기는 게...

회원가입만 해도
이 글을 무료로 읽을 수 있어요.

Basic 7일 무료 체험 시작하기
이미 계정이 있으신가요?로그인하기
댓글 1개
avatar
50평아파트
2025.12.31

🥹🥹🥹

육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글

[육아 122편] 골 세레머니를 배웠다.

활기찬 윤우 덕분에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상상하기 어려운 행동을 많이 하는데 요즘은 모든 엉뚱함이 식탁 위에서 일어난다. 밥을 얌전이 먹으면 정말 좋을텐데 .. 아쉽게도 윤우는 그렇게 협조적이지 않다. 일단 앉아서 3숟갈 정도 먹으면 바로 일어날 준비를 한다. 아무리 진정하라고 이야기해도 듣지 않는다. "윤우야! 윤우야! 진정 진정!! 3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데 얌전히 있자" 의미없다. 그냥 무조건 올라가고 본다. ㅋㅋㅋ 이제는 그냥 올라갈 때는 밥 안먹이고 내려오면 먹이는 정도로 타협했다. 다행히 식탁에 올라가서 밥 먹겠다곤 안한다. 흥이 많아져서 식탁...
육아일기
2025. 12. 14
7
0
52
[육아 122편] 골 세레머니를 배웠다.

[육아 121편] 18개월의 장꾸

18개월이 다가오면서 윤우는 점점 장난꾸러기가 된다. 행동을 보면 영락없는 어린 남자아이다. 평소 움직임이 많은 나를 보고 자라서 그런가.. 보통이 아니다. 어려서부터 대근육의 발달이 남달랐긴했는데 벌써 뛰어다닐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가장 난처한 건 어딜가든 소리를 지르기 시작한다는 점이다. "윤우야 여기서는 조~용히 있는 거야(작게)" "아빠!!!!!!!!!!!!!(크게) 아빠 아빠!(더크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부모의 입장에선 우렁찬 소리가 너무 뿌듯하고 기쁜데 식당이나 조용한 공간에서 소리를 지르면 상당히 난처하다. 누군가 불편한 감정을 느끼기면 안되기 때문에 아이를 진정시키려 노력한다. 자유롭게 두고 싶지만 사회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기 위해선 쉽지 않은 것 같다. ...
육아일기
2025. 12. 11
5
0
33

[육아 120편] 호불호가 생겼다.

(이 옷도 친구 옷 자기가 입겠다고 울어서 입힘) 아이가 잘 자라고 있음을 느끼는 순간이 있다. 과거(?)에는 닿지 않았던 문 손잡이를 잡고 문을 열었을 때 "아니? 벌써??" 놀랐다. ㅋㅋㅋ문을 잠깐 닫아두고 엄마가 빨래를 정리하고 있었는데 무서운 속도로 다다닥 뛰어가더니 엄마가 있는 방을 열었다. 아주 섬세한 손끝 감각을 이용해서 안방 문을 연다.. ㅋㅋㅋㅋ진짜 전에는 열어달라고 하기만 해도 신기했는데 이제 스스로 행동하기 시작한다. 윤우는 호기심이 정말 많다. 엄마 아빠를 자주 관찰한다. 자기가 처음보는 행동을 하면 2분간 지그시 바라본다. 이후 바로 행동을 따라하기 시작한다. 17개월부터 36개월까지 인간에게 뇌가 가장 많이 성장하는 시기라더니.. 관찰한 행동을 실천하는 능력도 좋다. (내 수영복을 입겠다고... 수영모도 맞네??) 청소하기 특히 물걸레 청소를 좋아한다. 기다란 막대기로 청소포를 교체하는 ...
육아일기
2025. 12. 07
17
4

[육아 119편] 개콘이 재미없는 게 아니었나?

언제부턴가 개그콘서트가 재미없어졌다. 중학교 1학년이었는지 초등학교 6학년이었는지.. 마빡이 캐릭터를 보고 즐거워했던 기억이 있다. 분명 배꼽을 잡으며 웃었다. 중학생 때 너무 실성하듯 웃어서 친구들이 넌 왜이리 웃음이 헤프냐며 묻곤 했다. 그냥 모든 게 재밌고 조금만 반전되는 일이 있으면 하염없이 웃었다. 친구의 웃음소리에도 지칠정도로 껄껄거렸다. 근데 언제부터였을까. 개그콘서트가 재미없어지는 시점. 물론 진짜 재미없어졌겠지만.. 나 또한 순수함이 사라져버린 것 같다. 어제 윤우와 색종이로 함께 놀아줬다. 정사각형 색종이를 찢어도 보고 뭉쳐도 ...
육아일기
2025. 12. 04
8
0
61

[육아 118편] 가죽장갑의 추억

호기심 많은 17개월이 됐다. 이제 딴딴이는 말릴 수 없는 고집이 생기기 시작한다. 최근에 아이가 아주 몰입하는 새로운 장난감(?)이 생겼다.. 바로 '가죽 장갑' 내가 근무할 때 착용하는 장갑인데 이게 상당히 재밌나보다. 처음에는 만지기만 하더니 무언가 재미를 느꼈는지 씨익 미소를 짓는다. 그러면서.. 애착인형마냥 계속 들고다닌다. 밥 먹을 때... 잘 때 놀 때도 가죽장갑을 꼈다 벗었다를 반복한다. ㅋㅋㅋㅋㅋ...아니 뭐가 그렇게 재밌을까. 문제는 혼자만 가지고 노는 게 아니다. 엄마 아빠를 번갈아가면서 착용해줘야한다.. 재밌는 건 함께 하고 싶은 아이의 본능(난 재미없는데..) 커다란 검은색 장갑을 본인이 착용하는 모습을 보면 내부자들의 이병헌 손 모형 같기도 하고 야인시대의 김두환 같은 느낌도 든다. ...
육아일기
2025. 11. 29
8
0
58
[육아 121편] 18개월의 장꾸
98
[육아 120편] 호불호가 생겼다.
[육아 119편] 개콘이 재미없는 게 아니었나?
[육아 118편] 가죽장갑의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