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예측대회
투자분석
아카데미
커뮤니티
Valley AI 시작하기시작하기
Valley Space인기
[육아 128편] 딸기 농장에 가다
딴딴한 하루육아일기

[육아 128편] 딸기 농장에 가다

avatar
김교사
2026.01.24조회수 68회
avatar
김교사
구독자 178명구독중 72명
나의 일상을 기록하는 블로그! 투자 외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자. 여행기 연습공간 육아일기! 자기계발


IMG_2877.jpeg

딸기 시즌이다. 딸기가 이렇게 비쌌나?
충격적인 가격을 경험하다 보니 딸기 사 먹기가 망설여졌다. 
마침 친한 부부네 이모가 딸기 농장을 운영한다고 하여 갑작스럽게 딸기 농장을 가게 됐다.
인당 2만 원 정도의 가격인데 올라버린 딸기 가격 때문인지 비싸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다.
딸기 농장의 시스템은 심플했다. 일정 시간 동안 딸기를 딴 후 그걸 담아서 가져간다! 끝

IMG_2884.jpeg


그렇게 남양주 딸기 농장으로 출발..
날이 보통 추운 게 아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윤우는 콧물을 왕창 흘리고 있다.
사장님의 딸기 농장 설명을 집중해서 들었다. 
주의사항 : 딸기를 담아야지 먹지 마세요!!  
그렇군.. 딸기를 담기만 해야 하는구나. 윤우가 먹으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과 함께 비닐하우스로 출발했다.
딸기 하우스는 생각보다 크진 않았다. 4열로 이어진 딸기 줄기(?) 들 중 왼쪽 두...

회원가입만 해도
이 글을 무료로 읽을 수 있어요.

Basic 7일 무료 체험 시작하기
이미 계정이 있으신가요?로그인하기
댓글 3개
육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글

[육아 127편] 인생의 전부가 사라질 뻔했다.

저번주는 진짜 인생에 손꼽히는 빅이슈가 있는 날이다. 운이 좋다면 좋고 나쁘다면 나쁜.. 16일 금요일  나는 야간 출근을 준비했고 와이프는 서울 사는 친구집에 놀러 갔다. 아이 하원을 빨리 해서 낮잠시간에 맞춰 출발했다. 난 평온하게 쉬고 있었는데 갑자기 전화기가 울린다. 와이프 이름이 떠있다. 뭐지? 출발한 지 1시간 정도 됐는데 전화가 올 리가 없는데? 전화를 받자마자 와이프 목소리가 떨린다. "오빠 큰일 났어..." 아. 교통사고 났구나. 마음속으로 그래도 전화를 했다는 건 괜찮겠지? "뭐야 차 사고 냈어?" (왜 이렇게 말했을까? 너무나 당연하게 네 잘못이냐고 묻고 있었다.) "앞에 차를 크게 박았어.." "얼마나? 괜찮아? 윤우는??" "뒤에서 엄청 울어.. 어떡해 차 문이 안 열려.." 식은땀이 나기 시작했다. 만삭까진 아니지만 28주 임산부와 18개월 된 아이의 고속도로 교통사고 오랜 트라우마가 올라오는 것 같았다. 아빠를 고속도로에서 잃었기 때문에 어쩌면 오늘 아내와 아들 그리고 태어날 딸을 모두 잃을지도 모른다는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  "빨리 일단 나와서 안전한 곳에 피해. 윤우 토닥여주고.. 119 불러서 바로 병원으로 가" 정신이 없었다.  이미 와이프는 혼이 나갔기 ...
육아일기
2026. 01. 20
35
16
186
[육아 127편] 인생의 전부가 사라질 뻔했다.

[육아 126편] 아이가 물렸다.

오랜만에 아침부터 와이프와 크게 싸웠다. 사소한 집안일이 발단이었다. 둘 다 화를 참지 못하고 아이 앞에서 철부지처럼 소리를 질렀다. 참 부끄러운 일이었다. 그렇게 어른인 척했지만 결국 나도 윤우와 다를 바 없는 아이다. 몸만 커버린 아이라는 생각에 한없이 창피했다. 둘다 분노를 꾸역꾸역 참고 어린이집 등원까지 완료했다. 우리 부부의 다툼은 하원 시간까지 끝나지 않았다. 결국 각자 시간을 보내다 어린이집에서 마주치게 됐다. 격하게 싸워서인지 둘 다 말없이 아이를 기다렸다. 그런데 어린이집 선생님과 와이프의 대화가 이상하게 길어진다. 뭐지? 왜 이렇게 안 나오지? 와이프가 울먹거리는 모습이 보인다. 나와서 전후 사정을 들어보니 윤우가 오늘 ...
육아일기
2026. 01. 20
15
9
132

[육아 125편] 첫눈과 감기

26년 첫눈을 화려하게 맞이했다. 정신없이 퍼붓는 눈을 보고 멍하니 창문을 바라봤다. 아이도 마음이 편안해졌는지 이상하게 아빠 무릎에 포근하게 누워있는다.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지켜본다. 그렇게 10분 이상 누워있더니 갑자기 기분이 좋아졌는지 웃기 시작한다. 장난감을 흔들어보고 뒹굴거린다. 펑펑 내리는 눈을 보고 있으니 아이에게 눈을 보여주고 싶다. 그렇게 눈길을 걷기 위해 나갈 결심을 했다. 목표는 함박눈을 바라보며 버스 정류장까지 가는 것이다. 18개월 남아의 최대 즐거움은 '버스'다. 엄마, 아빠 다음으로 많이 말하는 단어. 시내버스를 몇 차례 태웠더니 버스 승하차 문 열리는 소리를 반복한다. "치이~"  오늘도 그 소리를 듣기 위해 아이와 함께 추운 겨울을 걷는다. 뭔가 따뜻한 날씨에 포근한 눈이 내리는 상상을 했는데 기대와는 달랐다. 뭐지? 잠깐씩 부는 바람이 상당히 거세다. 이거 뭔가 잘못된 선택을 한 것 같다. 그래도 윤우가 눈 내리는 게 신기한지 앞으로 나아가면서 하늘을 바라본다.  "그래 버스 정류장은 코앞이니깐 가보자." 지하주차장을 통해 최단 루트로 버스 정류장까지 이동했다. 완전 무장을 했음에도 아이의 얼굴이 차가웠다. 도착 5분을 ...
육아일기
2026. 01. 11
8
3

[육아 124편] 모방의 재미

나는 어렸을 때부터 만화를 참 좋아했다.  만화 주인공 들은 각자의 개성을 뽐내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그중 내가 좋아하는 부류는 모방하는 캐릭터다. '열혈 강호' 한비광, 외모지상주의 '박형석'(여기는 카피가 너무 많아서..) 등.. 상대방의 기술을 모방하는 행동에 즐거움을 느꼈다. 약한 주인공이 남의 기술을 따라 하면서 강해지는 재미가 있었다. 최근 윤우를 보면 모방의 신이 아닌가 싶다. 18개월은 모든 걸 따라 한다고 들었는데 진짜였다.  일단 말은 전부 따라 한다. 아빠랑 엄마가 대화하다 좀 임팩트 있는 말을 하면 바로 따라 한다. "아이 씨~" (허걱...) "야!" "야!" ㅋㅋㅋㅋㅋㅋㅋ우리 부부는 그날부터 말을 조심히 하기 시작했다.  특히 나는 아내를 부를 때 이름을 자주 부르는데 그날부터 윤우는 엄마 이름을 부르기 시작한다. ...
육아일기
2026. 01. 08
10
2

[육아 123편] 2025년을 기억하며

(백수저 요리사..) 윤우와 함께한 18개월의 시간이 참 소중했음을 느낀다. 나와 아빠의 관계는 어땠는지 고민을 해보니 내게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음을 알게됐다. 어린시절에 돌아가신 탓이라고 하기엔 너무 기억이 없다. 찢어진 사진 한장 없더라. 문득 서글퍼졌다. 분명 그렇게 오랜 기억은 아닌데 10살까지 남아있는 추억이 지워져있다. 옛날 아빠는 당연히 가정에 충실하지 못했겠지만 그래도..아쉽다. 만약 윤우가 내 나이가 된다면 무언가 나를 기억할 수 있는 장치가 있었으면 좋겠다. 적어도 이 육아일기를 보고 참 너를 많이 사랑한다고 느꼈으면 좋겠다. (경례!) (뉴로퓨전 레고.. 안녕) 말을 하기 시작하고 엄마 아빠를 찾기 시작하는 매순간이 행복이다. 아이를 키운다는 게 공포스러운 일인줄 알았다. 힘듦과 기쁨이 공존하는 특이한 일이다. 둘이었다면 절대 알수 없었던 새로운 경험들을 하고 있다. 난 정말 이기적인 사람이었다. 그런 내가 아이의 성장과 함께 나를 내려놓고 타인을 사랑으로 감싸줄 수 있을 줄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윤우가 태어나서도 그저 형식적인 사랑의 표현이었던 거 같다. 시간이 지나니깐 지금의 마음과 그때의 마음이 다름을 알 수 ...
육아일기
2025. 12. 31
13
1
[육아 126편] 아이가 물렸다.
55
[육아 125편] 첫눈과 감기
57
[육아 124편] 모방의 재미
66
[육아 123편] 2025년을 기억하며
avatar
우고
2026.01.24

딸기 선글라스에 딸기 머리띠까지!😍 역시 귀여운 게 최고입니다.

avatar
울산바운스
2026.01.25

결연한 표정. 작은거에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미래가 기대되네요.

avatar
호걸
2026.01.25

애들이 딸기 한 번 맛보면...이제 마트 가기가 무서워져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