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135편] 봄이 왔다

[육아 135편] 봄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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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사
2026.02.20조회수 4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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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추웠던 겨울이 지나간다. 아이 하원 시간이다. 평소처럼 옷을 3겹 입고 집을 나섰다. 어라? 따뜻하다.
평소와 다르게 따사로운 햇살이 느껴지는 날이다. 어린이집 입구에서 다른 아이들이 해맑은 웃음과 함께 부모님과 나서는 모습이 보인다. 다들 날이 좋으니 산책을 하려나 보다. 와이프와 싸우고 나와서 마음이 불편했는데 날이 좋으니 감정이 차분해졌다. 이 좋은 날 집으로 가지 말고 오랜만에 아이와 야외에서 놀아야겠다. 마침 같은 반 친구 해담이도 하원을 한다. 해담도 아빠가 데리러 왔다. 평소에도 자주 하원 후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오늘 산책도 같이 하면 좋겠다. 어딜 갈지 고민했다. 음... 차도 있고 하니 근처 호수공원으로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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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독한 날씨 때문에 12월부터 호수공원은 사람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근데 날이 조금 풀렸다고 많은 이들이 즐비해 있다. 호수쪽으로 가기엔 동선이 길다. 넓은 잔디밭이 있는 중앙공원으로 가기로 정했다. 제1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윤우와 해담이와 같이 걸어갔다. 어른의 걸음으론 10분이면 가는 거린데 아이와 함께 가는 건 쉬운 여정은 아니었다. 솔방울에 시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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