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극적인 제목을 써도 좋을 만큼 행복한 기억이었다. 어제 내 하루가 그랬다.
특별함은 찾기 힘든 반복적인 일상에서 나를 웃게 한 건 의외의 곳에서 나왔다.
그날도 여전히 아이 하원을 하고 취침 시간까지 씻고 밥 먹이고 책읽는 루틴을 반복했다.
아이가 말이 늘고 고집이 생길 수록 육아를 하는 건 쉽지 않았다. 열심히 꾸역꾸역 밥을 먹이고 짜증내는 목소리를 진정시킨 후 샤워까지 완료했다. 와이프는 만삭의 몸이 돼서 움직이기 쉽지 않기에 아이 케어는 최대한 내가 하려 한다. 내가 더 움직여야지 힘내야지 마음 속으로 알고는 있지만 막상 회사를 다니며 육아까지 하는 건 피곤한 일이다.

그럼에도 이 귀염둥이를 바라보고 있으면 힘이 난다. 가끔 이유도 모를 짜증에 욱하는 감정이 올라올 때도 있지만 그저 순수한 영혼을 보면 금세 차올랐던 분노도 사그라든다. 최근에는 책 읽는 걸 참 좋아한다. 평소 20시에는 꼭 자던 아이가 이제는 책을 읽어 달라며 보챈다. 그래 나중에 똑똑이가 되려나 보다. 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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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넘 이뻐요! 이런 기억으로 힘든일터에 나가서 다시한번 열심히 해보는 것 같습니다. 저도 늦은 나이에 서울에 올라와서 부부 둘이서만 키우는 상황인데 많이 공감가는 이야기들이네요 ㅎㅎ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시길..

그 하루만으로도 충분히 완성된 삶입니다. 응원합니다.

글을 읽기만 해도 행복함이 묻어나오네요!

강아지와 같이 있는 아이의 모습이 너무 귀엽네요 ㅎㅎ
이 행복함이 오랫동안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저희도 부부 둘이서만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김교사님도 그러셨군요. 고생많으십니다...
저는 지난 1년동안(10개월~22개월)을 제가 육아휴직하고 어린이집도 보내지 않고 키웠는데 혹시라도 엄마가 빨리 퇴근하면 저랑 절대 안잡니다...."아빠 싫어" 라고 단호하게 말합니다...허허... (물론 저는 아이가 엄마랑 자줘서 좋습니다ㅋㅋㅋ)
윤우도 자동차를 좋아한다고 했던거 같은데 그래서인지 저희 아이와 같은 패딩이 있네요 . 부모님들 생각은 다 비슷비슷한가봅니다 ㅎㅎ

감동이네요. 이맛에 육아하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