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우는 5시간 후면 오빠가 된다. 2주 전부터 엄마와 떨어지는 시간을 준비하기 위해 아빠가 육아를 전담했다. 재우는 것부터 놀아주는 것까지 같이 하니 육아의 힘듦과 아이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엄마와 아빠가 반복적으로 윤우에게 질문한다. "윤우야, 동생 빨리 나왔으면 좋겠어?" "네!!" 대답은 잘하는 윤우. 궁금하다. 정말 동생이 나왔을 때 다정다감할 수 있으려나. 주변 지인들의 아가들을 보니 첫째는 질투의 화신이 돼서 동생 머리를 때리기도 하던데… ㅠㅠ 아빠가 잘해야겠다.

3일 전부터 윤우는 동생이 태어나는 걸 본능적으로 느낀 것 같다. 평소에 어린이집을 갈 때 신나서 들어갔는데 요즘은 엄마를 찾으며 칭얼거린다. 뭔가 짠하달까. 이제 겨우 21개월인데 어른스러움을 강요당할까 봐 걱정이다. 나도 머리론 윤우를 잘 챙기겠다고 수없이 반복하지만 막상 실전이 되면 아마도 둘째에게 시선이 쏠릴 것 같다. 지루할 정도로 반복한다. '윤우는 아빠가 챙겨라.' '첫째를 속상하게 하지 말 것!' 그래도 엄마와 멀어진 만큼 아빠와 아들의 추억이 자주 생기는 건 나쁘지 않다.

최근에도 많은 시간을 함께했는데 윤우는 참 해맑고 착한 아이임을 알게 됐다. 우리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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