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1월 중순, 일본 경제산업성이 고급 ArF와 EUV 포토레지스트를 포함한 12개 핵심 반도체 소재를 수출 통제 목록에 올리면서 중국 내 42개 기업에 대한 공급을 제한했습니다. 캐논, 니콘, 미쓰비시화학은 중국 기술 기업에 대한 핵심 소모품 공급을 중단하고 서비스팀을 철수했습니다. 11월 신에츠화학의 대중 수출은 전월 대비 42% 급감했습니다. 같은 시기 중국의 일본 여행 자제 권고로 일본 관광업계의 예약 취소가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오사카 지역 호텔의 중국인 숙박 예약은 50~70% 정도 취소되었습니다.
중국은 관광으로, 일본은 소재로 칼자루를 쥔 모양새인데, 더 보시죠.
통제 없다고 말하고 실제론 통제하기

이번 중일 갈등은 형태부터 투자자에게 불편합니다. 공식 발표로 전면 금지가 나오면 시장은 숫자를 대입해 빠르게 재평가합니다. 반대로 공개적으로는 "바뀐 게 없다"는 부인 속에 현장, 즉 통관과 허가와 납기에서만 압박이 발생하면 기업들은 재고를 늘리고 라인을 조정하며 비용을 감수합니다. 이때는 시장이 기대치에 따라 오락가락하며 변동성이 크게 일어납니다.
이번 갈등의 도화선은 2025년 11월 7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국회에서 대만 유사시 집단적 자위권 행사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었습니다. 중국은 일본 방문과 유학 자제를 권고하며 압박을 강화했고, 동시에 시장에서는 일본의 대중 포토레지스트 공급이 조여지고 있다는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일본은 글로벌 포토레지스트 시장의 70% 이상, EUV용 포토레지스트는 사실상 100%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의 질문은 단순합니다. 일본이 정말 끊었는가, 아니면 작게, 조용히, 꾸준히 조이고 있는가, 그리고 중국은 그 시간 동안 버틸 수 있는가입니다.
왜 하필 포토레지스트인가: 공급망의 병목은 늘 얇은 곳에 있다
2019년 일본이 한국을 상대로 수출 규제를 꺼낼 때도, 초반에 핵심으로 거론된 품목 중 하나가 포토레지스트였습니다. 그 규제는 시간이 지나 부분 완화 형태로 조정되었지만, 시장이 배운 교훈은 명확했습니다. 한 번 물릴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 기업은 비용이 들더라도 길을 바꾼다는 점입니다.
포토레지스트는 공정에 투입되는 수많은 소재 중 하나처럼 보이지만, 첨단 노드로 갈수록 대체의 난이도가 급격히 올라갑니다. 포토레지스트(PR)는 생산 그 자체를 멈추게 할 수 있는 재료입니다. 특히 EUV 공정으로 갈수록 대체가 어렵고, 인증과 양산 적용에 시간이 걸립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이 방면에서는 일본의 지배력이 사실상 압도적이고 고급 PR의 비축이 어렵다는 점(유효기간, 품질 안정성)을 감안해야 합니다.중국이 2022년 고급 포토레지스트의 현지 생산 비중은 5% 미만이었고, ArF DUV 포토레지스트는 일본 의존도가 매우 높습니다. 중국의 주류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KrF와 ArF 포토레지스트의 90% 이상이 일본에서 수입됩니다. 중국의 전체 포토레지스트 대일 의존도는 80~90%에 육박합니다. (위 트렌트포스 표 참조)
공급을 조금만 불안하게 만들어도 중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