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ck 26.13] Herbie Hancock - The Eye Of The Hurricane

[Track 26.13] Herbie Hancock - The Eye Of The Hurricane

avatar
KV
2026.03.29조회수 48회


Herbie Hancock - The Eye Of The Hurricane


Miles Davis는 So What을 통해 코드 진행을 극도로 단순화하고, 그 안에서 멜로디의 가능성을 탐구했다. 이 과정에서 심플함의 정점을 확인했기 때문에 이후 재즈계가 방향을 바꿔 복잡함, 추상성, 다양성을 추구했던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로 보인다.


사실 Herbie Hancock의 이 곡을 복잡함, 추상성, 다양성의 예로 드는 건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 이 곡에서는 앞으로 그런 방향으로 향해갈 거라는 암시만 느껴진다. 하지만 그런 변화를 말하기 위해 즐겨 듣지 않는 곡을 소개하는 건 주객전도가 되는 일 같았다. 그래서 글은 심플함을 벗어난 재즈에 대해 이야기하되, 대표로 걸어둘 곡은 The Eye Of The Hurricane으로 하려고 한다.


재능 있는 청년이었던 Herbie Hancock은 1962년 데뷔 앨범인 Takin' Off를 발매했다. 수록곡인 Watermelon Man은 대중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뒀다. 이 앨범의 성공으로 그는 최고의 인재를 모아 팀을 만들고 싶었던 Miles Davis의 눈에 띄게 되었고, 결국 그 팀에서 피아노 연주를 맡게 되었다. 이들이 모인 시기는 Second Great Quintet이라 불릴 정도로 성공적이었다. The Eye Of The Hurricane이 수록된 Maiden Voyage 앨범에는 이 '제2의 위대한 퀸텟' 멤버들이 주요 연주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데뷔 초기의 Herbie Hancock의 곡들은 스타벅스에서 틀어도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을 준다. 하지만 그의 음악적 탐구는 서서히 대중성과 거리를 두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Mwandishi 시기로 불리던 때의 곡 중 하나인 Sleeping Giant는 곡의 ...

회원가입만 해도
이 글을 무료로 읽을 수 있어요.

이미 계정이 있으신가요?로그인하기
댓글 2
avatar
KV
구독자 58명구독중 16명
Go to bed smarter than when you woke up. - Charlie Mun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