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ck 26.19] Eddie Kendricks - Girl You Need A Change Of Mind (ft.글로벌 매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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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V
2026.05.10조회수 117회

이번 주 Valley Live의 주제는 60년대 후반 ~ 70년대의 인플레 사이클이었다. 당시 정치, 사회적 사건이 어떻게 경제적 변화를 유발했는지 살펴보는 것도 흥미롭지만, 문화적 변화에 주목해 보는 것도 꽤 재밌는 일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일이 다 그렇듯 모든 것은 연결되어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음악도 예외는 아니다.

시대의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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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 실전편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는 것처럼 60년대 말에서 70년대 초는 변화를 요구하는 사회 운동과 정치적 혼란이 격화된 시기였다.


1968년은 특히 충격적인 한 해였다. 1월 휴전에 합의했던 북베트남은 명절인 테트를 맞아 기습 작전을 펼쳤고, 이 장면은 TV를 통해 중계되며 충격을 안겨주었다. "전쟁이 곧 끝난다"던 정부 발표 직후 사이공 미 대사관까지 공격당하는 장면은 정부에 대한 불신을 키웠고, 거실 TV로 누적되어 전해진 미군 사상자 보도는 대규모 반전 시위로 이어졌다. 4월에는 마틴 루터 킹의 암살이, 6월에는 로버트 케네디의 암살이 있었다. 8월 시카고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수만 명의 반전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는 것이 생중계 되기도 했다.


60년대 중반 시민권법, 투표권법이 통과되며 인종 차별 철폐가 제도적으로 약속되었지만 일상의 차별은 지속되고 있었다. 북부 도시의 흑인은 거주지, 학교, 고용에서 분리된 삶을 살았고, 누적된 분노는 폭동을 통해 분출되었다. 통합과 비폭력을 외친 마틴 루터 킹과 함께, 자결과 자긍심을 내세운 블랙 파워 운동도 같은 시기 흑인 사회에서 부상하고 있었다. 1968년 4월 킹이 암살된 직후에는 100여 개 도시에서 폭동이 동시에 발생했다.


사회를 바꾸고 싶던 것은 흑인뿐만은 아니었다. 1968년 여성들은 미스 아메리카 선발대회 앞에서 거들과 하이힐을 쓰레기통에 던지며 미디어가 규정한 여성성에 저항했다. 1969년 성소수자들은 뉴욕 그리니치빌리지의 게이 바 '스톤월 인'에 대한 경찰의 단속에 집단으로 저항했고, 그때까지 숨겨야 했던 정체성을 공적 공간에서 드러내며 LGBTQ 운동의 출발점을 만들었다.


대도시의 폭동은 산업 공동화와 범죄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백인 중산층은 교외로 이주하고, 남겨진 사람들은 더 깊은 빈곤과 범죄의 악순환을 경험했다. 법이 시민을 보호하지 못한다는 정서는 'Dirty Harry', 'Taxi Driver' 같은 영화를 통해 표현되기도 했다.


베트남전에 관한 정부의 거짓말이 폭로되고 1972년 워터게이트 사건까지 드러나면서, '정부는 거짓말한다'는 명제는 음모론이 아니라 검증된 사실로 자리 잡았다. ANES 조사에서 "연방정부가 옳은 일을 할 것이라 믿는다"는 응답은 1964년 약 77%에서 1974년 약 36%로 떨어졌다.


Great Society와 베트남전으로 누적된 재정 지출, 금 태환 정지로 인한 브레튼우즈 체제 붕괴, 임금과 물가 통제라는 잘못된 처방에 1973년 오일쇼크가 겹치자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이 동시에 치솟는 스태그플레이션이 현실이 되었다.

혼란의 도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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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는 재즈의 시대였고, 당시의 프랑스 파리를 사로잡은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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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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