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슈크림빵입니다.🧁
지난번에 Gary Marcus의 Oracle-OpenAI 딜 비판을 소개했던 글(3,000억 달러짜리 약속, 그 후)이 있었죠.
그때 Marcus가 던진 의문은, 한 회사가 자기 수입의 몇 배가 되는 돈을 다른 회사에 주기로 약속한 이 구조가 회계적으로도 논리적으로도 잘 설명이 안 되지 않냐는 거였어요.
저도 그 글 끝에서, 5년짜리 인프라 약속과 6개월마다 뒤집히는 기술 사이의 간극을 잠깐 얘기하고 지나갔고요.
몇 달이 지난 지금, Wall Street Journal에서 그 의문에 대한 답 비슷한 기사가 나왔습니다.
답이라기보다는, Marcus가 가리켰던 그 이상함이 실제 시장에서 어떻게 구체적인 신호로 나타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장면들이라고 하는 게 더 정확할 것 같아요.
기사의 요지를 먼저 말씀드리면, Oracle이 OpenAI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공급하기 위해 빌려야 하는 돈이 너무 커서 월가가 그걸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보통 이런 대규모 건설자금 대출은 주간사 은행이 먼저 큰 돈을 내주고, 그걸 다른 은행과 기관투자자들한테 쪼개 파는 방식(신디케이션)으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엔 그 쪼개기가 몇 달째 잘 안 됐다고 합니다.
이유가 꽤 흥미로운데, 금융기관들이 내부적으로 정해둔 "집중한도(concentration limit)"라는 규정 때문이에요.
한 거래상대방에게 돈을 너무 많이 몰아주지 않도록 하는 한도인데, Oracle 관련 대출이 너무 커져서 많은 기관들이 이 한도를 ...

자세한 사례를 통해 내용을 전달주시니 상황이 좀 더 잘 와닿네요
감사합니다

소중한 댓글 힘이 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