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슈크림빵입니다.🧁
오늘은 4월 27일 월스트리트저널에 실린 짧은 기사 하나를 같이 읽어보려고 해요.

Meta가 작년 12월에 25억 달러를 주고 산 AI 스타트업 Manus를 다시 토해내야 할 상황이라는 뉴스인데요.
중국 정부가 국가안보를 이유로 이 인수를 막았거든요.
이미 인수가 끝나고 기술 통합까지 진행된 거래를 정부가 사후에 되돌리라고 명령한 거예요.
저는 이 뉴스를 읽으면서 두 가지가 궁금했어요.
하나는 "어떻게 그게 가능한가" 하는 회사 구조 쪽 질문이었고, 다른 하나는 "그럼 돈은 어떻게 되는 건가" 하는 자본 쪽 질문이었어요.
Manus는 어떤 회사인가

Manus는 AI 에이전트를 만드는 회사예요.
심층 리서치 보고서를 쓰거나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를 만드는 것 같은 일을 해낸다고 해요.
작년 3월에 처음 데모를 공개했을 때 중국에서는 또 하나의 'DeepSeek 모먼트'라고 부를 만큼 반응이 뜨거웠고, 초기 접속 권한을 주는 초대 코드가 온라인에서 1,000달러가 넘는 가격에 재판매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Manus를 만든 사람은 샤오훙(Xiao Hong)과 지이차오(Ji Yichao) 두 명이에요.
샤오훙이 2022년에 베이징에서 '베이징 버터플라이 이펙트 테크놀로지(Beijing Butterfly Effect Technology)'라는 회사를 세웠고, 여기 엔지니어들이 Manus의 초기 버전을 만들었습니다.
Manus는 어느 시점부터 중국 바깥 시장을 겨냥하면서 싱가포르에 같은 이름의 법인을 따로 만들었어요.
작년 여름에는 미국 벤처캐피털 Benchmark의 투자를 받은 뒤, 중국에 있던 직원 대부분을 싱가포르로 옮겼고요.

그러니까 형식적으로 보면 Meta가 인수한 건 싱가포르 회사인 셈이에요.
그런데 왜 중국이 막을 수 있었나
여기가 첫 번째 의문이 풀리는 지점이에요.
기사에 따르면 Meta는 인수 직후에 "Manus에 중국 측 지분이 계속 남아 있지는 않을 것이고, 중국 내 서비스와 사업도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해요.
실제로 Manus는 베이징 버터플라이 이펙트를 닫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지만, 아직 완료하지는 못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정리 중이긴 했지만 정리 전이었던 거고,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