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을 보는 기본적인 프레임워크 (2)




이번에는 수요-공급 그래프를 통해 이자율 평형에 따른 환율의 결정과정과, 각국의 통화정책이 환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지난 편의 내용을 복습하자면, 환율은 단기적으로 기준국에 투자했을 때의 기대 투자수익과, 타국에 투자했을 때의 기대 투자수익 + 환율 변동이 균형을 이루는 지점에서 결정됩니다. (이자율 평형)
A국 투자수익 = B국 투자수익 + B국 통화 1단위당 A국 통화를 살 수 있는 양의 변화율
각국의 금리 변동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
요즘 세간의 이목을 끌고있는 USDJPY 외환시장으로 예시를 들어 달러의 수요와 공급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달러 수요는 일본 투자자 입장에서 미국에 투자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기대수익률에 따라 결정됩니다. 미래 USDJPY 환율이 일정 수준으로 고정되어 있다고 할 때, 현재 USDJPY 환율이 하락해 엔이 강세가 될 수록 달러 수요는 감소합니다. 미래에 어차피 환율이 다시 상승해서 엔으로 환전할 때 환손실을 볼 것이기 때문입니다.
달러 공급은 일본 투자자 입장에서 그냥 자국에 투자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기대수익률입니다. 각국의 금리는 환율과 무관하게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환율에 전혀 영향받지 않는 수직선으로 나타납니다.
USDJPY 외환시장에서 달러의 수요-공급 그래프

이 모형을 이해하면 왜 각국의 채권금리가 외환시장에서 주요한 변수로 작용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달러원 환율이 1달러당 1000원 ~ 1200원 사이에 있는 것을 편안하게 여기는 것처럼 미래의 환율이 안정적이라고 가정하면 금리가 더 높은 국가의 통화가 강세를 보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채 금리가 상승하면 달러 수요가 증가해서 USDJPY 환율이 상승합니다. (엔화 약세, 달러 강세)

반대로 일본채 금리가 상승하면 달러 공급이 증가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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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시각화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