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이 대량거래와 함께 추세를 돌렸다.
계엄 정국에 14,860원으로 바닥을 찍고, 금요일에는 바닥 대비 2배인 29,800원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개인적으로'는 28,000원 선을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대량거래가 터진 목요일보다 더 큰 거래량으로 이를 뚫어냈다.
28,000원을 중요하게 생각한 이유는, 여기가 내 평균단가이기 때문이다.
내 글을 봐주시는 분들은 포트폴리오와 보유 종목을 보셔서 충분히 아시겠지만, 본인은 신재생에너지와 관련 주식들에 관심이 많다.
처음부터 내가 재생 에너지와 관련 주식들에 관심이 있던건 아니었다.
2020년 3월에 처음 주식 시장에 진입하면서, 모든 주식이 오르는 everything 장세에 올라탔고
2021년 1월, 운좋게 바닥에서 주웠던 주식들을 하나둘씩 정리하기 시작했다.
지금도 그런 편이지만, 그때는 금융 지식이 일천했기에 그저 감으로 움직였다.
9만원을 넘어서는 삼성전자의 모습에서 광기가 보였고, 두려움에 IT와 시클리컬 종목들을 모두 정리했었다.
그리고, 그 다음 먹거리와 장기 투자에 대해 고민하고 공부하면서 신재생 에너지와 태양광 산업, 그리고 좌초 자산 등의 개념을 알게되었다.
'2035년쯤의 미래에는 에너지가 거의 무상으로 제공되는 시점이 다가올 것이고,
그렇게되면 물류와 제품 자체의 비용이 한없이 낮아져서 소비 수요를 자극하지만,
지구의 자원 매장량으로는 이를 충족하지 못해 모든 원자재(commodity)에 구조적 쇼티지가 올 것이다.'
라는 공상을 하던 당시였다.
전체 시장의 하락을 예상하던 나는 2021년 4월이되어도 무너지지 않는 시장을 보며,
내가 틀렸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한화솔루션 주식을 처음으로 매수했다. (당시에는 금융 지식이 일천해 금리 인버스 상품을 몰랐다)
2021년 9월, 코스피가 본격적으로 하락하기 직전,
4만원 아래로 내려간 한화솔루션 주식을 추가로 매입했다.
2021년 초에 1조 3천억을 유상증자 했을때, 발행가가 주당 4만 2천원 정도였기에
당시에는 '2025년 매출 21조원, 영업이익 2조3000억'의 장미빛 미래를 제시하는 회사의 주식을
안전마진을 확보해서 남들보다 충분히 싸게 사는 거라 생각했다.
이후 미래 에너지라 불리던 한화솔루션과 신재생 에너지 주식들의 주가는 계속해서 흘러내렸고,
'좌초자산'이라 불리우던 엑손모빌, 셰브론과 같은 오일 메이저 주식들은 2022년 말까지 연일 신고가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