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게 약이다 (vs 아는 것이 힘이다)

모르는 게 약이다 (vs 아는 것이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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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
2025.07.09조회수 254회
  • 투자의 세계에서는 두 가지 기제가 함께 공존하는 것 같습니다.

    • 아는 것이 힘이다.

    • 모르는 게 약이다.

  • 우리는 투자를 하면서 알게 모르게 이 두 가지 현상을 겪게 되고, 그 때마다 정리가 되지 않은 채로 두서 없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를 위해서라도 제가 겪은 경험과 배운 점들을 위주로 이 두 가지를 엮어서 글을 하나 남겨보려고 합니다. 그래야 스스로 인지를 더 잘 할테니까요.

  • 오늘은 아는 것이 힘인 이 금융세계에서 어떻게 모르는 게 약이다의 기제가 사용될 수 있는지 한번 점검해보겠습니다.

  •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온 글이니 혹시 각자의 성향에 맞지 않는 주장이 섞여있어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모르는 게 약일까?

  • 제 생각에 '모르는 게 약이다' 라는 기제가 가장 확실하게 작동하는 것은 아래와 같은 상황입니다.

    • 지금은 규모가 작은 어떤 기업이 앞으로 아주 유망하고 잘 될 것 같다는 확신이 생겼을 때

  • 이 확신은 근거 있는 분석과 리서치, 그리고 산업에 대한 유능한 전망이 함께 뒤따라와야 합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운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 어쨌든 이런 확신을 가졌다면, 우리는 이제 흔들림이 없어야 합니다. 흔들림이 없으려면? 투자를 시작한 후로는 모르는 게 약입니다.

  • 이 '모르는 게 약이다'라는 기제에 반박을 하는 주장은 아래와 같습니다.

    • 처음에 가졌던 확신이 무너질 수 있는거 아닐까? 계속 기업의 동향을 체크하면서 처음의 긍정적인 결론이 유지되는지 파악하고,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매도를 해줘야하는 것 아닌가?

  • 이 주장에 대해 저는 아래와 같이 대답합니다.

    • 포트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투자라면 그렇게 해야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하지만 애초에 앞으로의 유망함을 믿고 투자한다는 것은 리스크가 큰 투자이기 때문에 큰 비중을 투자하면 안되고(중요한 전제가 됩니다), 따라서 적은 비중을 투자했다면 이 기업에 대해 주기적으로 계속해서 동향을 분석하는 것은 '리소스' 로 분류됩니다. 꽤 큰 기회 비용이 생기는 것이죠.

  • 위의 상황들이 다 맞아떨어졌다면, 전 이제부터는 '모르는 게 약'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기업의 주가 동향을 알면 알수록 우리의 심리는 휘청이게 됩니다. 오르면 오르는대로 팔고 싶고, 내리면 내리는대로 팔고 싶습니다. 처음에 정했던 마음은 온데간데 없어지죠. 이 때는 언제든 편하게 주가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밸리 플랫폼이 우리 마음을 괴롭히는 적이 됩니다.

예시

  • 이에 대한 제 개인적인 경험은 여기 포스팅에서 이미 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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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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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게 투자의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 IT 산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 관심 분야: 우주, 테크, 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