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모르는 게 약이다' 라는 포스팅에서 잠시 예시로 들었던 저의 중소형주 투자에 대해 조금 더 설명합니다.
중소형주를 투자할 때는 어느 정도의 확신과 어떤 각도의 근거들을 확보하는지 생각해보겠습니다.
이 투자는 기존 투자 스타일과는 또 다르게 기어를 바꿔서 접근해야하기 때문에 조금은 불편할 수 있습니다.
늘 그렇듯 다른 분들에게 일반적으로 적용이 되는 규칙들은 아닐 확률이 높고, 제 주관이 강한 내용이라..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1편은 전제조건, 산업 선정에 대해 간단하게 작성해보겠습니다.
2편은 기업 선정, ETF투자 등 구체적인 전략과 투자 심리에 대해 기록을 해보겠습니다.
전제 조건
투자 금액 마련하기
우선 저는 이 투자 전략을 위해 포트 전체의 5% 정도는 버리는 돈으로 정의한 후 제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합니다.
다시 말하면, 제 전체 시드가 1억이라면, 제 시드를 9,500만원으로 조정하고 500만원을 제 마인드에서 분리합니다.
분리를 확실하게 하기 위해 계좌를 먼저 분리하며, 전체 포트폴리오를 업데이트할 때도 이 계좌는 체크하지 않습니다.
이 금액으로 중소형주에 투자를 시작하며, 주기적으로 금액을 조금씩 확보해 투자를 이어나갑니다. 대략 1년에 한 번 정도는 새롭게 금액을 마련하여 투자를 합니다.
성장폭
저는 시가 총액을 기준으로 3~7Bn 달러 범위의 기업, 그리고 주가 상승이 격하지 않은 기업군을 주된 투자 타겟으로 삼았습니다. 숫자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는 없지만, 이 시총의 의미는 '어느정도 기반을 갖추기 시작했지만 아직 충분히 주목받지 못했음'을 의미하며 동시에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 그 상승폭이 충분히 클 것'이라는 심리적인 절충 지점입니다.
이 기업들이 낙관적인 시나리오를 기준으로 미래에는 100Bn 이상의 시총 기업이 될 수 있다는 결론에 다다르면 투자를 적극 고려합니다. 그러니 성장폭은 대략 15~30배가 되는 셈이고, 최대 성장폭은 이보다 더 위로 열리게 됩니다. 반대 리스크는 아주 많은 소기업들이 그렇듯 시장에서 티커가 사라져버릴 수 있습니다.
투자 기간은 최소 5년이며, 그 이상은 따로 정해두지 않았습니다. 최대 기간이 없는 이유는, 만약 예상 범위대로 성장해준다면 그 때부터는 더 이상 중소형주의 기준으로 매도 결정을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글로 정리를 하기 때문에 규칙이 잘 짜여진 것 같지만 사실 저도 그리 엄밀하게 투자를 하진 않습니다.
산업 선정하기
제가 기본 산업 분류나 표준화된 리서치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해서, 전체적으로 설명이 투박할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가 쓰는 '산업'이라는 표현은 상위 그룹이 아니라 그 안에 속해있는 하부 산업입니다.
아마도 산업에 대해서는 뉴런 분들이라면 이미 익숙한 분야가 많을테고, 그렇기 때문에 희귀한 유망 산업을 찾거나 그 외 엣지를 확보하기는 힘들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본인만의 규칙을 세우고 얼마나 확신을 가지느냐에서 투자 전략이 갈라질 것 같습니다.
중소형주를 투자할 때 제가 세운 산업 리서치 및 필터링 규칙은 아래와 같습니다. (산업을 '찾는' 과정은 생략합니다)
1)이미 어느정도 성장한 산업은 지양합니다. 즉, 회사의 성장이 산업의 성장과 함께 움직이는 모습을 이상적으로 생각합니다. 회사가 아무것도 한 게 없어도 산업이 떠오르면서 주가가 오르는 그 버블 상승분까지도 다 얻어갈 생각을 합니다. (그만큼 위험을 감수해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