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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어떻게 배울 것인가_독서 리스트 작성 1편
서운로투자 에세이

[잡담] 어떻게 배울 것인가_독서 리스트 작성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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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
2025.08.17조회수 17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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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
구독자 1,053명구독중 34명
-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게 투자의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 IT 산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 관심 분야: 우주, 테크, 심리
  • 오늘은 독서 이야기를 적습니다.

  • 투자에 대한 배움을 어떤 책에서 얻을 수 있냐, 라는 질문은 저도 했었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의문입니다.

  • 저는 이 질문에 대해, '투자 지식은 밸리의 자료들을 통해 공부하되, 투자가 아닌 분야 책을 읽으며 그 배움을 투자에 접목하는 게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꼭 억지로 접목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다양한 독서를 통해 뇌가 열리고 마음이 고요해지는 효과를 누리는 것입니다.

  • 제가 즐겁게 읽고 여러모로 유익했던 독서 경험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기억이 휘발되지 않도록 저를 위한 정리이기도 하고, 혹시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된다면 더 좋겠습니다.


돈을 찍어내는 제왕, 연준_크리스토퍼 레너드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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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 시리즈 'F1, 본능의 질주' 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평소 중계로만 보면 룰도 모르겠고 멋진 차만 쌩쌩 지나가고 운전 잘하는 사람들이겠거니, 하는 생각만 드는 이 스포츠의 내부를 여러 각도로 뜯어내어 넘치는 영상미와 함께 다이내믹하게 조명하기 때문입니다. 팀 간의 경쟁, 같은 팀 드라이버 간의 갈등과 파벌 싸움, 개인의 야망과 성장 등의 스토리는 우리에게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희열을 전달합니다.

    image.png

    출처: 네이버 블로그

  • 이 책 '돈을 찍어내는 제왕, 연준'은 마치 금융의 가장 중요한 형국을 F1 시리즈처럼 하나하나 뜯어내어 보여주는 실사 다큐멘터리와 같습니다. 미국 중앙 은행의 의사 결정이 일어나는 과정과 조직을 이루는 개개인의 특성, 미묘한 관계의 변화, 그들이 행사하는 거대한 영향력을 마치 영화의 시나리오처럼 재밌게 다뤄냅니다.

  • 우리에겐 '연준: 9월 금리 인하' 라는 한 마디의 뉴스이지만, 이 조직 내에서 그 의사 결정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은 숨이 막힐 정도로 위급하고 스릴이 넘칩니다. 자신의 자리를 걸고 반대표를 던지는 사람과 그에 대한 다수의 비판과 조롱, 그럼에도 그 한표가 조직에게 미치는 직간접적 파급력 등 우리가 평소에는 쉽게 접할 수 없는 파워 게임을 책을 통해 엿볼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연준의 움직임과 경제 원리에 대해 배우는 것은 덤입니다.

  • 이 책의 시작 부분을 발췌합니다.

    • "2010년 11월 3일 아침, 토머스 호니그는 일찍 일어났다. 그는 그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명확하게 알고 있었고 거의 확실하게 실패하리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는 어떤 표결에 참여할 예정이었고, 반대표를 던질 참이었다. 그는 반란자가 될 것이었고, 아마도 사람들은 영원히 그를 이 반란표로 기억하게 될 터였다. 호니그는 무언가를, 그러니까 그가 보기에는 재앙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매우 큰 어떤 정책을 막으려 하는 중이었다. 그는 그것이 자신의 의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미 바퀴는 그 정책을 실현시키는 쪽으로 굴러가고 있었고 그 바퀴가 호니그보다 훨씬 강력했다. 이 바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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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성장 경로와 투자 아이디어 정리해보기 (RKLB)

오늘은 RKLB를 이용해 기업의 성장경로를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일종의 템플릿을 만들어보는 셈이고, RKLB에 관련한 내용이지만 다른 기업을 분석할 때도 사용해보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밸리에서 이 기업을 미국 주식 여행기의 주제로 끌어올리시는 걸 보고 약간은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저 혼자만 알고 투자하던 기업 같은 느낌이었는데, 어느새 잘 커서 수면 위로 올라가게 되었네요. (기쁩니다) 로켓랩의 기본적인 사항은 제가 예전부터 많이 다뤘기 때문에 생략합니다. 참고 포스팅을 첨부합니다. 로켓랩(RKLB)의 미래 가치와 Space X에 대해 ValC 투자 포트폴리오 기록_RKLB 큰 그림은? 제가 로켓랩의 가치에 대해 내리고 있는 기본 판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10년 후를 바라봤을 때, 이 기업은 성공적인 경로를 탄다면 240Bn까지의 가치 성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현재 시총은 대략 20Bn입니다. 240Bn은 저에게는 보수적이지만, 다른 누군가에겐 꽤 과감한 계산이기도 합니다. (10년 후를 예측하는 건 말이 안되고, '기대한다' 라는 표현이 맞겠습니다.) 성장 경로는 매우 울퉁불퉁할 것이고, 현재의 20Bn은 앞으로의 경로 중에 가장 낮은 지점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예쁜 우상향이 나오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위의 기대치는 이 기업만 홀로 분석해서 나온 결론은 아니며, 주로 두 가지의 대략적인 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1) 아래 조건을 만족하는 기업의 과거 주가 경로를 살펴봤습니다. (A AND B 모두 만족). 단순히 과거의 사례를 참고하는 것이니 너무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습니다. 산업도 다를 뿐더러, 모든 기업의 성장 경로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A: 유력 산업의 태동(혹은 부흥)을 이끄는 기업 포지션 B: 기존에 다른 매출원이 없거나 약했던 신생 기업(or 소기업) 포지션 전제: 로켓랩은 현재 '재사용 로켓으로 인한 로켓 발사의 혁신'과 '민간 우주 기업이 이끄는 우주 산업(특히 애플리케이션) 부흥', '소형 위성' 등 산업을 이끄는 기업 포지션을 노리고 있고, 동시에 그 외에는 기존 매출원이 부실했던 소기업 포지션에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위의 첨부 포스팅이나 개별 리서치를 해보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애플의 2008~2017년 2008년의 의미 모바일 산업이 떠오르기 시작했고, 애플은 07년 아이폰 출시 이후 점점 성장하며 산업을 이끄는 포지션으로서 기업의 존재감을 올렸기 때문에 2008년부터의 10년 경로를 선택했습니다. 2008년 애플 시총은 약 $17Bn으로, 물가 상승을 생각해보면 현재의 로켓랩보다 높은 가치였습니다. 상대적으로 아름다운 우상향이지만, 중간 중간 고통스러운 1,2년도 있었습니다. 08년 주가를 100으로 봤을 때 778 까지 성장 경로 RKLB와는 급이 다르던 초기 매출 (여기 리스트 기업 중에 유일하게 million 으로 매출액 표기) 엔비디아의 2006년 ~ 2015년 2006년의 의미 저는 엔비디아의 업력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찾아보니 2006년이 일반 컴퓨팅에서의 GPU사용에 대해 업계의 인정이 시작된 시기로 보입니다 (CUDA 발표 및 성장). 따라서 이 10년을 선택해보았습니다. 2006년 당시 엔비디아 시총은 약 $6Bn 입니다. 상대적으로 적은 범위 내에서 10년 동안 큰 변동성을 겪었습니다. 100 ~ 257까지의 성장 경로 RKLB보다 높았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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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읽는) 파티가 끝나려면 조금 더 남았다?

오늘은 요즘 제가 접하는 금융 세계의 말들에 대해 제 생각을 적어봅니다. 이 글 역시 잡담에 가까우니 재미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다른 글들보다 특히 더 두서가 없고 정돈되지 않은 글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 주변에 낙관론을 펼치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제가 언급하는 주변 의견들이 좀 편향적일 수 있습니다. 요즘 제 알고리즘에 자주 보이는 발언들을 재구성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주식 밸류에이션이 높긴 한데, 불안하긴 한데 조금 더 갈 것 같다. 조만간 큰 조정이 올 거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우린 4월에 이미 큰 조정을 받은 것이다. 경기가 위험해 보이지만, AI가 미국 경제를 계속 끌고 가고 있다. 금리 인하까지 겹치면 조금 더 갈거다. 이 말들을 조합해보면 1990년대 말 닷컴 버블 때 유행했던 "파티가 끝나려면 조금 더 남았다"라는 발언과 유사합니다. 지금의 톤이 더 조심스럽다는 차이는 있습니다. 우리의 입장은, 현재 우리가 즐기고 있는 단기 우상향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특히 AI 붐은 이제 인프라를 구성하는 초입 단계에 불과하다는 입장입니다. 당시 닷컴 버블과 지금의 AI 랠리를 살펴보면 사람들은 손쉽게 차이를 찾아냅니다. 가장 큰 차이는 당시 버블의 수혜를 받던 기술주들은 '가짜'였고, 지금 AI 기업들은 '진짜'라는 거죠. 이 말은 지금은 AI기업들이 '진짜' 수익을 내고 있고, 2000년 당시의 기술주들은 돈을 벌지 못하고 과한 멀티플을 받은 '가짜' 라는 뜻입니다. 또 다른 차이는 실제로 벨류에이션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직 닷컴 버블 당시의 수준까지 과하게 올라가지 않았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벨류에이션을 바라보는 관점이 그때와 지금은 다르다는 말들도 있죠. 이 외에도 정부의 역할이 커진 지금 시대만의 특이사항, 유동성의 역학 차이 등 닷컴 버블과의 비교를 거부하는 이 시대만의 특이점은 차고 넘칩니다. 그러니 당시와의 비교를 '현명하지 못한 행위'로 치부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투자에 일가견이 있거나 전문 포지션에 있는 분들도 그들만의 논리로 주가가 계속 갈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합니다. 주로 아래와 같은 내용입니다. 관세 효과가 '일시적'이라는 게 확인만 된다면, 잠시 조정이 있더라도 주식은 더 갈 것 같다. 부채 한도가 늘어나고 잠시 유동성에 긴축이 온 후로는, 주식은 좀 더 간다. 그러니까 다들 조심스럽지만, 결국 의견은 '조금 더 간다'로 모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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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 종목에 대한 간단한 소회 (25.08)

오늘은 제 포트폴리오 내에 비중이 큰 종목들을 순차적으로 점검해보려고 합니다. 간단한 소회입니다. 종목마다 가장 최근 매매한 포지션을 기재합니다. (전체 평단가는 이 금액과 다릅니다) 종목들 수익률이 높아보이지만, 진입 시점이 대부분 4월이라 그렇고 전체 퍼포먼스는 다릅니다. 저는 보통 제 평단가를 떠올리기보다는 제가 했던 매매들을 심리적으로 분리해서 수익 판단을 하는 편이라, 가장 최근 매매 포지션을 기준으로 생각하는 편입니다. 각 포지션 별 설명은 깊게 들어가면 끝도 없기 때문에, 디테일은 건너뛰고 간단한 생각만 작성해두겠습니다. VOO & QLD 최근 매매: 매수 (관련 포스팅 없음) VOO: $464.53 (4/4 진입) & QLD: $66.52 (4/7 진입) 현재 가격 (8/10 기준) VOO: $585.74 & QLD: $126.62 생각 저는 탑다운 투자를 할 때 기본적으로 주식은 VOO를 많이 활용하고, 주식에서 한 쪽으로 심리가 많이 쏠렸거나 저의 확신도가 높은 상황일 때는 QLD를 사용합니다. 4월의 관세 이슈를 이용해 포지션을 많이 쌓았고, 포트 내 비중이 꽤 됩니다. 제가 '7월 경계설' 에서 적은 내용처럼, 이 포지션에 대해서는 과매도로 보일 때 롱포지션을 쌓고, 그 외에는 액션을 하지 않습니다. 제 능력 범위가 한정적인지라 롱에만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이 포지션에 대해 지금 특별히 언급할 만한 상황이나 생각은 따로 없습니다. 흐르는 대로 관망 중입니다. SHYG 최근 매매: 매수 (관련 포스팅 없음) $43.01 (7/18 진입) 현재 가격 (8/10 기준) $42.91 생각 저는 전액은 아니지만 적정한 현금 관리를 SHYG로 하고 있습니다. 국채가 아니라 하이일드 채권으로 현금을 운용한다는 게 좀 이상해보일 수 있지만 리스크 감당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유효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이일드 채권 투자의 기본 공부하기 라는 포스팅에서 하이일드 시장의 건강을 체크하는 프레임을 하나 만들어두었는데, 이를 토대로 프레임을 계속 업데이트하면서 채권 시장의 리스크를 정기적으로 파악하려고 합니다. 이 채권은 위기 시에는 주식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에 현금을 너무 많이 쌓으면 위험도가 올라갑니다. 따라서 적재 적소에만 사용해야 합니다. SHYG 외에도 예전부터 쌓아둔 하이일드 포지션이 몇몇 있긴 한데, 기회가 되면 공유를 해보겠습니다. 현재는 이 포지션에 대해 특별히 주의할 사항이나 중요한 정보는 없습니다. GOOGL 최근 매매: 매수(관련 포스팅) $141 (4/8 진입) 현재 가격 (8/10 기준) $202.09 생각 구글은 제 문라이트에서 가장 글 비중이 크기도 하고, 제 포트 내에서도 개별 기업 중 비중 1위입니다. 지금 가격은 제가 평가한 낙관 시나리오 가격을 기준으로 하면 여전히 약 15% 정도 상승 여력이 있습니다. 다만 이제는 제가 과거에 주창했던 엄청난 저평가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구글 Reverse DCF' ...
투자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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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지 않는 능력을 가졌는가 (금융 디톡스)

오늘의 글은 제가 예전에 자주 올리곤 했던 금융 디톡스에 관한 내용입니다. 에릭의 거장연구소 채널에서 올린 '세스 클라만' 영상에서 힌트를 받았습니다. 요즘 제 자신이 이를 좀 상기해야 할 것 같아서 다짐 용도로 씁니다. 참고 과거 포스팅 투자 비워내는 연습 금융디톡스(모든 것에 이유를 붙이는 습관) 포트폴리오를 멀리하기 금융 디톡스란 다시 찾아보니 제가 글을 다수 썼던 것 같은데, 본질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2,3 번은 제가 평소에 많이 쓰던 내용이라, 오늘은 1번에 대해서만 작성합니다. 1) 마인드 컨트롤: 늘 금융 시장 주변을 어수선하게 돌아다니는 것보다 몰입할 때는 몰입하고, 그렇지 않을 때는 아예 떠나있는 등 자신의 마음을 자유롭게 조절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2) 이유 찾기: 금융 시장은 매우 무거운 주체들의 상호 작용 속에 움직이는 복잡계 시장인데, 이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변화에 이유를 붙이는 습관을 경계해야 한다. 3) 포트와 밀당: 평소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자주 확인할수록 수익률이 더 떨어진다는 연구가 있다. 무던해져야 한다. 1)마인드 컨트롤 '세스 클라만 영상'에서 언급된 부분을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세스클라만 "가장 뛰어난 투자자들도 손가락을 함부로 안 놀리는 게 힘들다." "시장이 비싸거나 딱히 투자할 종목이 안 보이면 가만히 있어야하는데, 뭔가를 해야할 것 같은 압박이 든다" "이 때 참지 못하고 손가락을 놀려 진행한 투자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 드러켄 밀러 "시장에서 움직이지 말아야 할 때가 반드시 존재하는데, 그럴 때는 투자 욕구를 참기가 너무 어려워서 극소액으로 트레이딩을 하면서 욕구를 참아낸다." 위에서 언급된 내용을 예시로 바꿔보면 다음과 같은 심리 기제라고 생각합니다. 제 포트폴리오는 나름 나쁘지 않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종목도 어느 정도 갖춰졌고, 비중도 적절히 들어가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보면 나쁠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자꾸 새로운 기업이나 자산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평소에 눈독 들였던 기업이 떨어지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시장은 자꾸 변화하고 실적이 나오고 매크로가 바뀌고, 뉴스는 귀에 계속 들어옵니다.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것 같습니다. 즉, 실적을 보며 분석을 하고 새롭게 투자를 집행하는 것이 투자를 잘 하는 것이라는 본능적인 느낌이 듭니다. 제 포트폴리오 기업들이 트렌드에 맞지 않는 기업처럼 느껴집니다. 특히 오래 보유한 ...
투자 에세이
2025. 08.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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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소중한 포트폴리오에 대한 고민

투자 경험이 쌓여가면서 점점 포트폴리오의 중요성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 특히 약하기 때문에 공부를 이것저것 해보았습니다. 서툴지만 기록을 남깁니다. 참고로 오늘 이야기는 주로 바텀업 투자(개별 기업 투자)에 대한 내용입니다. 따라서 포트의 큰 비중을 VOO 등의 분산 ETF에 투자하고 계신 분은 내용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제가 '포트폴리오'를 줄여서 '포트'라고 쓰는데 용어는 참고 부탁드립니다. 참고 자료 포트폴리오 관리편 5강 3-5 분산투자와 집중투자_무엇이 답일까 책 "보통의 상식, 보통의 주식" by 에드가 와첸하임 Gemini와의 긴 토론 그 외 포트폴리오 이론 리서치 포트폴리오 생성의 이유 포트폴리오는 거의 투자자의 숫자만큼 다양할 것이며, 그 투자자의 생각을 가장 잘 나타내는 거울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 생각에 상식적인 투자자가 어떤 기업에 투자 결정을 해서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행위는 아래 세 가지 요인 중 하나가 작용한 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 경우의 수도 존재할 수 있지만, 아래 문장들을 만족하지 못한다면 저는 개별 기업보다는 ETF에 투자하기를 추천합니다. 이 기업을 철저히 분석했고 초과 수익 예측을 했다.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팔로우하며 내 평가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이 기업을 철저히 분석했고 초과 수익 예측을 했다. 주기적으로 팔로우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기업에 대한 믿음이 강하다. 이 기업을 철저히 분석하지 않았지만 특성에 맞게, 포트의 위험 조정을 위해 큰 특징을 잡아서 투자했다. 예) 나는 엑손 모빌을 철저히 분석하지는 않았지만 내 포트를 원유 가격에 노출시키기 위해 투자했다. 아마 초과 수익의 크기와 확률에 따라 투입 비중은 나뉘어질 것 같습니다. 일례로 이 투자에 대해 예측한 초과 수익이 크고 그 확률도 100이라면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성할 필요가 없겠죠. 반대로 100이 아니라는 것은 예측이 틀릴 확률(위험)이 있다는 점이고, 여기서 '분산'의 개념이 생겨납니다. 이 기업에 대한 확신이 100이 아니기 때문에, 혹은 초과 수익이 충분히 크지 않기 때문에 다른 기업에도 투자를 할 이유가 생기는 것이죠. '포트폴리오 관리편' 강의에서는 이 확신도는 아무리 강해도 60%를 넘을 수 없다는 논지의 코멘트가 있고, 여기서 분산의 중요성이 생깁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몇 개의 기업에 투자하는 게 적절한걸까요? 바텀업 포트의 종목수 (집중투자와 분산투자) 너무 뻔하지만 뚜렷한 정답이 없다는 사실은 아마 다들 알고 계실 것 같습니다. 그저 본인이 추구하는 방향만 있을 뿐입니다. 밸리 강의 '포트폴리오 관리편 5강 3-5' 발췌 집중 투자/분산 투자도 사실 개념 구분부터 모호합니다. 재산이 9억9천이면 부자가 아니고, 10억이면 부자냐? 라는 우스갯소리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보통은 리스크에 대한 감당 능력이 높다면 집중투자를, 그렇지 않다면 분산투자 쪽으로 많은 종목에 배분을 하게 됩니다. 몇 개에 투자하냐는 개념은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건 제 생각인데요, 소수의 기업에 얼마나 큰 비중을 투자할 수 있냐, 라는 관점이 집중 투자와 분산 투자를 갈라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워렌 버핏은 집중 투자를 설파하더니 본인은 투자한 종목이 몇십 개던데?' 라는 말을 종종 하지만, 사실 그 선생님은 상위 6개 종목에 (현금 제외) 포트의 약 73%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그분은 집중 투자형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어떤 방식이 올바른 투자인지는 답이 없습니다. 본인의 스타일과 투자에 대한 확신도, 리스크 감당 능력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각자가 가장 자신있거나 효율이 높은 스타일을 따라도 괜찮습니다. 참고로 저는 이 포스팅에서 기재한 버려놓은 포트(?)를 제외하고 나머지 포트폴리오를 총 망라하면 4개의 개별 기업에 제 시드의 약 45% 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하이일드 채권, 주식형 ETF, 현금 등으로 탑다운 투자를 합니다. 보유 기업 숫자가 너무 적어서 추가 투입할 기업을 찾고 있긴 합니다만,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를 할 자신이 없어서 현 상태를 유지한지 꽤 되었습니다. 종목 숫자와 관련해서 한 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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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oneer
2025.08.18

이런 류의 짧막한 서평~ 참 좋습니다. ^^ 제가 안 읽어본 호기심 생기는 도서들 알려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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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
작성자
2025.08.18

항상 감사합니다 Pioneer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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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ching
2025.08.18

책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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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
작성자
2025.08.1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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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
2025.08.18

독서가 얼마나 소중한지 Valley AI에 들어오고 나서 깨달았다는 게 너무 후회됩니다 ㅠ 책 추천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엔드 오브 게임은 꼭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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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
작성자
2025.08.18

오 넵 시간 되시면 한번 읽어보셔요 아라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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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거인
2026.05.14

읽고 싶어서 구미가 당기는 책이 눈에 들어오네요 ㅎㅎ


간만에 가슴이 뜁니다!!

(수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