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어떻게 배울 것인가_독서 리스트 작성 1편

[잡담] 어떻게 배울 것인가_독서 리스트 작성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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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
2025.08.17조회수 165회
  • 오늘은 독서 이야기를 적습니다.

  • 투자에 대한 배움을 어떤 책에서 얻을 수 있냐, 라는 질문은 저도 했었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의문입니다.

  • 저는 이 질문에 대해, '투자 지식은 밸리의 자료들을 통해 공부하되, 투자가 아닌 분야 책을 읽으며 그 배움을 투자에 접목하는 게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꼭 억지로 접목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다양한 독서를 통해 뇌가 열리고 마음이 고요해지는 효과를 누리는 것입니다.

  • 제가 즐겁게 읽고 여러모로 유익했던 독서 경험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기억이 휘발되지 않도록 저를 위한 정리이기도 하고, 혹시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된다면 더 좋겠습니다.


돈을 찍어내는 제왕, 연준_크리스토퍼 레너드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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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 시리즈 'F1, 본능의 질주' 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평소 중계로만 보면 룰도 모르겠고 멋진 차만 쌩쌩 지나가고 운전 잘하는 사람들이겠거니, 하는 생각만 드는 이 스포츠의 내부를 여러 각도로 뜯어내어 넘치는 영상미와 함께 다이내믹하게 조명하기 때문입니다. 팀 간의 경쟁, 같은 팀 드라이버 간의 갈등과 파벌 싸움, 개인의 야망과 성장 등의 스토리는 우리에게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희열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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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네이버 블로그

  • 이 책 '돈을 찍어내는 제왕, 연준'은 마치 금융의 가장 중요한 형국을 F1 시리즈처럼 하나하나 뜯어내어 보여주는 실사 다큐멘터리와 같습니다. 미국 중앙 은행의 의사 결정이 일어나는 과정과 조직을 이루는 개개인의 특성, 미묘한 관계의 변화, 그들이 행사하는 거대한 영향력을 마치 영화의 시나리오처럼 재밌게 다뤄냅니다.

  • 우리에겐 '연준: 9월 금리 인하' 라는 한 마디의 뉴스이지만, 이 조직 내에서 그 의사 결정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은 숨이 막힐 정도로 위급하고 스릴이 넘칩니다. 자신의 자리를 걸고 반대표를 던지는 사람과 그에 대한 다수의 비판과 조롱, 그럼에도 그 한표가 조직에게 미치는 직간접적 파급력 등 우리가 평소에는 쉽게 접할 수 없는 파워 게임을 책을 통해 엿볼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연준의 움직임과 경제 원리에 대해 배우는 것은 덤입니다.

  • 이 책의 시작 부분을 발췌합니다.

    • "2010년 11월 3일 아침, 토머스 호니그는 일찍 일어났다. 그는 그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명확하게 알고 있었고 거의 확실하게 실패하리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는 어떤 표결에 참여할 예정이었고, 반대표를 던질 참이었다. 그는 반란자가 될 것이었고, 아마도 사람들은 영원히 그를 이 반란표로 기억하게 될 터였다. 호니그는 무언가를, 그러니까 그가 보기에는 재앙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매우 큰 어떤 정책을 막으려 하는 중이었다. 그는 그것이 자신의 의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미 바퀴는 그 정책을 실현시키는 쪽으로 굴러가고 있었고 그 바퀴가 호니그보다 훨씬 강력했다. 이 바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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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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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게 투자의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 IT 산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 관심 분야: 우주, 테크, 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