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Greater Fool (더 큰 바보) 이론에 대해 공부해봅니다.
주식이나 투자에 직접적으로 유용한 정보는 아닐 수 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다만 이 금융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기에는 유익한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제 글 중에 투자를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라는 포스팅이 있는데, 이번 주제는 이 글과 대척점에 있는 내용이 됩니다.
배경 지식: Hot Potato 와 주식 시장
아마 주식 시장이 Hot Potato 게임과 닮았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들어보신 적이 있을 것 같습니다.
Hot Potato는 원형으로 앉아있는 참가자들이 뜨거운 감자(혹은 폭탄)를 옆에 앉은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돌리다가, 음악이 끝나는 순간 그 감자를 손에 들고 있는 사람이 탈락하는 게임입니다. 뜨거운 감자가 폭발하는거죠.
여기서 뜨거운 감자는 시장에서 '과대 평가된 자산'인 셈이고, 우린 결국 누가 마지막에 가장 과대평가 된 주식을 가진 사람이 되느냐, 의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버블이 예견되는 시기엔 이 비유가 시장에서 흔히 보이곤 합니다. 과연 자산을 가장 높은 가격에 산 후 더 이상 높은 가격에 팔지 못하는 최후의 바보는 누가 될까요?

출처: Hot Potato Economics: The Greater Fool Theory Explained!
Greater Fool 이론
Greater Fool (이하 더 큰 바보) 이론은 '금융 상품의 가격이 충분히 높다고 해도 더 높은 가격에 팔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심리'를 관찰하며 만들어진 이론입니다. 여기서 바로 파악하셨겠지만 군중심리에 대한 이론이며, 금융 버블의 원인이 되는 핵심 심리 기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이론은 심층적으로 연구가 되었다기보다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투기로의 흐름을 빗대는 용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현명한 투자자들이 자산의 내재가치를 평가하여 거래를 시작합니다.
내재가치보다 낮았던 가격이 차츰 높아지고, 곧 내재가치를 넘어서게 됩니다.
그런데 외부의 자극이나 이벤트로 인해 이 자산의 인기가 올라가고, 내재가치까지 함께 올릴 만한 영향력과 의견이 교환되기 시작합니다.
최초의 현명한 투자자들도 처음엔 내재가치를 어느정도 상향하지만, 바보들이 하나씩 시장에 들어오면서 가격은 가치보다 더 크게 치솟습니다.
바보들은 내재가치를 알지 못하고 인지적 편향을 가득 품은 채 거래를 하고, 가치와 상관없는 상승세를 추종합니다.
현명한 투자자들은 곧 시장이 과열되었음을 인지하지만, 이 바보들을 이용해 더 높은 가격으로 자산을 판매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게 됩니다.
이 현상은 점점 사람들에게 전염되고, 가격의 꼭대기에는 시장이 과열되었음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더 큰 바보'들이 뒤늦게 진입하게 됩니다.
갑자기 음악이 종료되며, 가장 높은 가격에 자산을 구매한 마지막 바보만이 홀로 파티에 남게 됩니다.
우리는 2000년 닷컴 버블(테크주), 2008년 금융 위기(모기지)와 같은 이벤트들을 포함해 역사 속에서 생각보다 자주 Greater Fool 을 목격했으며,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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