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종목에 투자를 하는 데에는 '시드를 투입해 신규 투자'하는 방식과 '보유 종목을 교체'하는 방식이 생각납니다.
이 중 오늘은 보유 종목 교체에 대한 제 생각을 기록합니다.
오늘 포스팅은 증명된 사실보다는 제 주장에 가까운 글이라, 걸러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아주 옳은 주장은 아니고, 그저 투자자 각각이 가질 수 있는 개성을 표현하는 글입니다.
그리고 이 글은 바텀업(개별 기업) 투자에 한정된 이야기입니다.
글의 영감
이 글은 TMRS (미국 텍사스 연기금) CIO 로 재직 중인 Yup Kim 님의 인터뷰 영상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조회수가 높은걸 보니 아마 많이들 보셨을 것 같은데요, 조만간 이 분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 별도로 글을 쓰려고 합니다. 오늘은 언급만 하고 지나가겠습니다.
보유 종목 변경의 민감성
제 문라이트 이곳저곳에도 언급을 했지만 전 평소에 보유 종목을 교체하는 행동에 대해 극도로 신중한 편입니다.
보유 종목을 바꾼다는 것, 어떤 의미일까요? 셀 수 없이 다양한 시나리오와 각기 다른 계산이 들어있겠지만, 크게 생각나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내가 보유한 종목 A보다 지금 보고 있는 종목 B가 미래 수익률이 더 크다고 판단할 때
2) 내가 보유한 종목 A보다 지금 보고 있는 종목 B가 포트폴리오의 밸런스를 더 향상시켜줄 때
1번과 2번은 중첩되는 영역이 많고, 그 외에 다른 이유들도 크게 보면 위의 두 이유 속에 속할 확률이 큽니다.
여기서 저의 반성 포인트는, 1번을 근거로 종목 교체를 결정했다면 1번을 기준으로 그 결정에 대한 리뷰도 확실히 해야한다는 것 입니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이야기인데, 이렇게 따지고 들어가면 저는 반성할 지점이 많습니다.
예시
포트폴리오 하나를 예시로 만들었습니다.
최대한 실제 수익률을 따오려고 노력했지만 완전히 정확하지는 않으니 가상의 수익률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보는 법은 간단합니다. 우선 이 투자자('무열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이유는 없고 그냥 제 친구 이름입니다.)는 매년 초에 포트폴리오를 리뷰하고 갱신합니다. 포트폴리오에 신규 시드는 추가되지 않으며 현금 운용도 없습니다.
2023년 1월 리뷰 시, 무열이는 전략적 판단 하에 LLY 1,390 중에 490을 NVO로 교체하며 2023년을 시작합니다. (초록 음영 표시)
2024년 1월 리뷰 시, 무열이는 Apple 을 전액 MSFT로 교체 합니다. 그리고 NVO에 불안을 느끼며 평소 눈여겨보던 UBER로 교체한 후 2024년을 시작합니다.
3년의 투자 결과, 무열이는 시드 4,000으로 6,985를 만들었습니다. 수익률은 74.6% 입니다.
여기서부터 무열이를 향한 저의 잔소리가 시작되는데요.
저의 의문은, 과연 무열이는 스스로 더 발전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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