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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이 비슷한 사람을 보며 느끼는 투자 가치관 (feat. Yup Kim 님)
서운로투자 에세이

결이 비슷한 사람을 보며 느끼는 투자 가치관 (feat. Yup Kim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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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
2025.09.11조회수 30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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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
구독자 1,053명구독중 34명
-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게 투자의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 IT 산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 관심 분야: 우주, 테크, 심리
  • 오늘은 잡담을 적습니다.

  • 저는 특정 사람을 신격화하거나 깊게 팔로우하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한편으로는 투자 세계에는 참 흥미롭고 다양한 거장이 많고 이런 인물들에 대해 담백하게 접근하면 배울 점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 우연히 Yup Kim 이라는 분의 영상을 보게 되었고, 이 분의 투자 철학과 성격이 저와 유사하다고 느껴져서 한번쯤 기록을 남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미디어에 노출된 한 인간의 모습이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알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보이는 부분에서 배울 점이 있다면 수용을 하겠습니다.

  • 참고한 클립은 다음과 같습니다. 출연하신 두 분이 조곤조곤한 톤으로 대화를 나누기 때문에 듣기에도 편안하니,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한번쯤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1편: 개인적인 커리어 여정과 직무 소개

    • 2편: 투자 철학과 인생 가치관


  • 일단 이 분에 대한 간단한 약력 소개는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TMRS 공식 홈페이지)

    image.png
    • 2024년부터 TMRS (텍사스 주 연기금)에서 CIO(최고투자책임자)로 재직 중이며, 연기금의 투자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 TMRS는 텍사스 주 지자체 직원들의 은퇴 연금을 운용하며, 한화로 약 60조원 이상의 금액을 운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한국계 미국인 2세이고, 현재 한국과도 어느정도 관계를 맺으며 활동하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 글로벌 투자 홍보대사라고 합니다).

    • 과거에 알래스카 기금에서 '특수 투자 및 사모펀드' 영역 포트폴리오에서 약 10년 간 연 평균 25%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 사실 이런 우수한 프로필을 가진 투자계의 거물들은 많으니, 이를 기반으로 어떤 평가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데, 이 분의 나이가 올해로 40이라고 합니다. 너무 젊으셔서 좀 충격적이긴 합니다.)


가치관

  • 코멘트를 그대로 인용합니다.

    • "알래스카 시민들이 약 70만 명 정도 있거든요. 이 알래스카 기금이라는 곳은 매년 그 70만 명한테 돈을 줘요. 그런 펀드인데, 너무 의미있는 자리였어요. 왜냐면 이런 기금은 사회의 1%를 더 부자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99%의 인구를 경제적으로 높여주는 자리니까요."

    • "솔직히 월가 선배님들은 알래스카 기금으로 가면 투자 커리어 끝난다고 조언도 많이 해주셨지만, 저도 (좋은 직장 포기하고 선교사가 되신 부모님처럼) 월가에서의 편한 삶은 포기하고 알래스카에 투자하러 가기로 했어요. 너무 의미있는 일이었고, 수십만 명을 섬길 수 있는 자리였죠."

  • 저는 개인적으로 선하고 겸손하면서도 능력이 뛰어나고 날카로운 사람을 정말 좋아합니다. 이런 사람은 아직 거의 보지 못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흔하지 않기 때문에 더 매력적입니다. 사실 언변으로는 누구나 선하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그 언변이 꾸준한 행동으로 보여질 때 비로소 믿음이 갑니다. 그런 의미에서 Yup 님은 월가의 그 누구도 가려고 하지 않던 알래스카에 29살의 나이로 떠나서 5년 넘게 일하고 은퇴 연금을 운용하는 일에 행복을 느끼신, 마음이 선한 분인 것 같습니다. 그 행동으로 많은 부분을 보여준다는 생각이 들고, 온화한 태도와 선한 가치관에서 배울 점이 많다는 생각을 합니다.

  • 투자의 세계는 '공공', '선', '친절' 같은 단어가 그리 어울리지 않는 곳입니다. 모두가 자신의 부를 확대하는 것이 높은 우선순위이기 때문에 롱과 숏에 여념이 없고, 투자하는 기업들이 윤리적으로 애매한 선상에 있더라도 밸류에이션이 저렴하고 경쟁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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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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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tycat
2025.09.12

비디오 두개 순식간에 봤네요. 삶의 철학이나 방향성에 대해서 본받을 점이 많은 분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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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
작성자
2025.09.12

오 넵 저도 적극 동의합니다.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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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슬립
2025.09.12

덕분에 정말멋진분 알게됬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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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
작성자
2025.09.12

저도 감사합니다 찰리 슬립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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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팬티
2025.09.12

덕분에 저도 처음 Yup님에 대해 알게 되고 심쿵 당했네요. 저도 투자가치관이 비슷한 편이라 공감이 많이 됐는데, 사회적 투자 원칙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봐야겠어요. 유나헬과 vix 카드를 만지작 거렸던거에 대한 반성도 다시 해보게 됐습니다. 아리가또. 🙏🏻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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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
작성자
2025.09.12

같이 심쿵을 당하셨군요 ㅎㅎ 사회적 투자가 참 꾸준히 실행에 옮기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같이 고민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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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B
2025.09.12

철학이라는 의미가 어울리는 투자 원칙을 가지신 분이네요. 소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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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
작성자
2025.09.12

네 멋진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공감해주셔서 다행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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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아저씨3
2025.09.12

저도 매우 인상깊게 봤었는데, 해당 동영상 보고 채널 바로 구독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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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
작성자
2025.09.12

앗 저도... 클립보고 이 채널 바로 구독 눌렀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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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상과 사색
2025.09.12

좋은 영상 소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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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
작성자
2025.09.1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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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아재
2025.09.13

이 분의 나이가 올해로 40이라고 합니다. 너무 젊으셔서 좀 충격적이긴 합니다. -> 저도 충격이었습니다. 사진을 다시 봐도 40살로는 보이지 않아서.. 역시 투자계 거물이 되는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장기적으로 확실히 반성하는 모습과 사회에 공헌하는 개선이 보이지 않으면, 폭스바겐은 앞으로 투자 대상으로 고려조차 하지 않는다. -> 혹시 CEO가 바뀌는 등 기업 운영 방향성이 바뀌는 이슈가 발생하면 그래도 다시 봐야지 않을까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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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
작성자
2025.09.13

앗.. 이 코멘트에 웃으면 안되는데 터졌습니다 ㅠ 그리고 저는 세상에는 다양한 투자처가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기업의 기업 운영 방향성이 바뀌는 등의 이벤트가 있어도 그쪽으로 돌아가지는 않습니다. 물론 그들의 동향을 계속 지켜보기는 합니다. 그래도 웬만하면 마음이 다시 돌아서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다시 돌아갔던 투자 경험은 없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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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
2025.09.13

와 정말 한 차원 위의 투자자이신 것 같습니다. 깊은 감명을 받았네요! 쉽게 따라할 수는 없겠지만 투자를 하기 전에 '나의 투자가 사회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가?'라는 생각을 한번이라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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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
작성자
2025.09.13

좋은 정보를 같이 공유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라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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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city
2025.09.14

오 재밌게 봤습니다. 하지만 어렵긴하네요. 99%가 나아지는 방향은 사실 어렵다고 생각하거든요. 99%가 나아지기 위해선 1%는 희생을 할수도 있을거고, 99%가 아니라 60%가 나아지는 방향인데 내가 40%에 있고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면 난 그 선택을 할 수 있을것인가 라고 생각하면..... 할 수 없을것 같습니다. 그걸 투자에까지 적용한 분이란 멋진 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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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민쥬
2025.09.16

상당히 공감되네요. 그리고 배울 게 많았던 글이었습니다. 원칙이란 게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본질을 추구하면, 물질적인 결과물은 뒤따라 온다고 생각하며 행동으로 옮기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글로서, 좀 더 단단하게 가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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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나를 공부_보유 종목 변경

어떤 종목에 투자를 하는 데에는 '시드를 투입해 신규 투자'하는 방식과 '보유 종목을 교체'하는 방식이 생각납니다. 이 중 오늘은 보유 종목 교체에 대한 제 생각을 기록합니다. 오늘 포스팅은 증명된 사실보다는 제 주장에 가까운 글이라, 걸러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아주 옳은 주장은 아니고, 그저 투자자 각각이 가질 수 있는 개성을 표현하는 글입니다. 그리고 이 글은 바텀업(개별 기업) 투자에 한정된 이야기입니다. 글의 영감 이 글은 TMRS (미국 텍사스 연기금) CIO 로 재직 중인 Yup Kim 님의 인터뷰 영상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조회수가 높은걸 보니 아마 많이들 보셨을 것 같은데요, 조만간 이 분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 별도로 글을 쓰려고 합니다. 오늘은 언급만 하고 지나가겠습니다. Reference clip 보유 종목 변경의 민감성 제 문라이트 이곳저곳에도 언급을 했지만 전 평소에 보유 종목을 교체하는 행동에 대해 극도로 신중한 편입니다. 보유 종목을 바꾼다는 것, 어떤 의미일까요? 셀 수 없이 다양한 시나리오와 각기 다른 계산이 들어있겠지만, 크게 생각나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내가 보유한 종목 A보다 지금 보고 있는 종목 B가 미래 수익률이 더 크다고 판단할 때 2) 내가 보유한 종목 A보다 지금 보고 있는 종목 B가 포트폴리오의 밸런스를 더 향상시켜줄 때 1번과 2번은 중첩되는 영역이 많고, 그 외에 다른 이유들도 크게 보면 위의 두 이유 속에 속할 확률이 큽니다. 여기서 저의 반성 포인트는, 1번을 근거로 종목 교체를 결정했다면 1번을 기준으로 그 결정에 대한 리뷰도 확실히 해야한다는 것 입니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이야기인데, 이렇게 따지고 들어가면 저는 반성할 지점이 많습니다. 예시 포트폴리오 하나를 예시로 만들었습니다. 최대한 실제 수익률을 따오려고 노력했지만 완전히 정확하지는 않으니 가상의 수익률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보는 법은 간단합니다. 우선 이 투자자('무열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이유는 없고 그냥 제 친구 이름입니다.)는 매년 초에 포트폴리오를 리뷰하고 갱신합니다. 포트폴리오에 신규 시드는 추가되지 않으며 현금 운용도 없습니다. 2023년 1월 리뷰 시, 무열이는 전략적 판단 하에 LLY 1,390 중에 490을 NVO로 교체하며 2023년을 시작합니다. (초록 음영 표시) 2024년 1월 리뷰 시, 무열이는 Apple 을 전액 MSFT로 교체 합니다. 그리고 NVO에 불안을 느끼며 평소 눈여겨보던 UBER로 교체한 후 2024년을 시작합니다. 3년의 투자 결과, 무열이는 시드 4,000으로 6,985를 만들었습니다. 수익률은 74.6% 입니다. 여기서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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