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예측대회
투자분석
아카데미
커뮤니티
Valley AI 시작하기시작하기
Valley Space인기
AI 버블 사이클과 네이버/두나무 딜에 대한 생각
서운로투자 에세이

AI 버블 사이클과 네이버/두나무 딜에 대한 생각

avatar
서운
2025.10.07조회수 380회
avatar
서운
구독자 1,053명구독중 34명
-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게 투자의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 IT 산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 관심 분야: 우주, 테크, 심리
  • 가족과 연휴를 보내면서 글쓰기는 잠시 휴지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 오늘은 특정 주제에 대해 집중적인 리서치 글을 쓰지는 못하고, 두 가지 주제에 대해 짧게 제 생각을 정리해보며 간단하게 예열만 하겠습니다.

  • 주제에 대한 톤이 전반적으로 다소 부정적일 수 있다는 점 미리 참고 부탁드립니다.


시장의 계속되는 상승에 대해


저는 조금은 시니컬하게 상승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상승 덕분에 위험 자산 노출도가 높은 제 포트폴리오는 비정상적으로 큰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만, 지금의 상승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기본적인 태도는 '조정 없는 상승은 허세스럽고, 걱정하지 않는 투자자는 우매하다' 는 것입니다. 저는 우려가 많고 조정이 잦은 우상향이 허영없고 건강하다고 생각합니다.


투자자들은 이제 '모두가 걱정하는 조정은 오지않는다' 라는 말을 체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올해 6월에는 '7월 경계설에 대한 생각' 포스팅에서 아래와 같은 문장을 적은 바 있습니다.

  • 모두가 위험할거야, 라고 하면 그 위험이 실현화가 될까요? 위의 트리거들은 미디어에 검색 한번이면 다 나오는 이벤트이고, 기관들에겐 당연한 타임라인이 됩니다. 그렇다면 저 불확실한 이벤트들에 대해 시장은 선반영을 하고 있을까요?

7월에 이어 9월에도 경계설이 한가득이었지만 결국 이렇다할 조정이 오지 않으면서 (혹은 매우 짧게 지나가면서) 투자자들은 점점 강세장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런 심리 사이클에는 임계점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저는 앞으로 연말까지 상승이 이어진다면 이를 꽤 우려스러운 눈으로 바라볼 것 같습니다. (상승이 꺾일 것이라는 예측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특히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것은 닷컴 버블과의 비교입니다. 몇몇 기관과 뉴스, 미디어의 톤을 보면 이번 AI 사이클에 대해 닷컴 버블과 비교하면서 지금 시기에 더 유리하게 비교 포인트를 설정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습니다.

  • 1) 닷컴 버블에 비해 지금의 AI 산업 주도 기업들이 펀더멘털이 훨씬 강하다.

  • 2) 닷컴 버블에 비유하자면 지금은 1996년 혹은 1997년 정도로 보이고, 따라서 앞으로 3~4년은 더 강세가 유지될 것이다.

저는 1번에 대해서는 큰 이견이 없습니다. 그러나 1번이 참이라면, 2번으로 넘어가서 계속 두 시대를 비교하는 것이 적절한가에 대해 고민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AI 산업 주도 기업들이 닷컴 버블 당시의 기업들과 완전히 다른 펀더멘털과 사업 방식을 가지고 있는데, 왜 버블 사이클은 여전히 닷컴 버블과 겹쳐보며 시기를 잡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파악한 2번 포인트의 근거는 아래와 같습니다.

  • 산업 사이클의 최종 단계인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쪽의 투자/매출이 본격화되지 않았다 -> 그러니 아직 AI 사이클 초반이다.

  • 최근 파월의 발언에서도 드러나듯 시장 과열 정도에 대해 그리 극단적인 부정 뷰는 없다. (1996년에 그린스펀 의장이 '비이성적 과열이다' 라고 발언한 후 3년 동안 나스닥이 추가 상승한 것과 비교했을 때, 현재의 주가는 과하지 않다)

여기서 제 포인트는, 불리한 점에 대해서는 <이번에는 달라. 기업 펀더멘털을 봐> 라고 무마하면서, 유리한 점을 끌고 오고 싶을 때는 이미 이번에는 다르다고 말하며 비교를 일축했던 닷컴 버블 사이클을 다시 가져와서 <비교해보면 지금은 1996년 정도야. 아직 3년 더 남았어> 라고 말하는 것은 논리가 맞지 ...

회원가입만 해도
이 글을 무료로 읽을 수 있어요.

Basic 7일 무료 체험 시작하기
이미 계정이 있으신가요?로그인하기
댓글 20개
투자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글

투자의 일관성과 유연함 그 사이 어딘가

오늘은 투자 습관에 대해 검토해보겠습니다. 오늘 내용은 주로 기업의 펀더멘털 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바텀업 중장기 투자 방식에 대해 다룹니다. 점검하고 싶은 항목은 '일관성'입니다. 저는 일관성이라는 단어를 꽤 좋아하지만, 일관성이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항상 지켜져야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무엇이든 과하면 탈이 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투자 관점에서 우리는 과연 우리가 정한 철학이나 투자 스타일을 일관성있게 지켜가며 투자를 하고 있을까요? 혹은, 일관성있는 투자가 반드시 옳은 결과를 가져올까요? 참고로 이 글은 특정 누군가를 염두에 두고 쓰지는 않았고, 제가 읽은 책이나 제 평소 심리를 반성하며 써 내려가는 글입니다. 비효율성이 풀리는 기간 기본으로 돌아가 신가치투자 기본편 1회차 3강으로 가보면, 우리 주인장님은 아래와 같이 설명하십니다. 가치투자의 철학: 시장 참여자들이 특정 주식의 적정 가치를 제대로 산정하지 못하는 실수를 저지르고, 그 비효율성은 일정 기간 지속된다. 이 문구에 동의하는 가치 투자자라면 어떤 기업의 펀더멘털을 분석하고 적정 가치를 도출한 후에는 '그 가치에 도달하는 기간'을 중요 변수로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이해하실 것입니다. ValC 작품 제출을 할 때 6개월/1년이라는 시간 지평을 두는 것처럼, 투자를 시작할 때는 본인이 계산한 적정 가격에 도달하는 기간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죠. 과연 우리는 그렇게 하고 있을까요? '중요한 변수'라고 말은 했지만 시간 지평에 대해 근거를 가지고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 기업이 적정 가치를 찾기 위해 1년이 필요할지 2년이 필요할지는 정말 알기가 어렵고, 참고할 과거 데이터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어떤 호재성 이벤트가 예정되어있거나 매크로와 상관 계수가 강한 기업들은 연관지어 시점을 예측해볼 수 있겠지만, 그런 톡 튀어나온 기회나 이벤트가 없는 기업은 가격이 언제 정상화될지 알기는 어렵죠. 그래서인지, 많은 투자자는 가격을 찾아가는 기간을 가격 도출만큼 중요하게 고려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예시 들기 저는 약 2개월 전에 NVO 매수일지 (25/08/01) & 간단한 내재 가치 평가 라는 포스팅에서 NVO에 대한 매수 근거를 작성한 바 있습니다. 여기서 대략 58~111 달러의 범위를 적정 가격으로 제시했고, 주당 47달러에 매수를 시작했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가격의 비효율성을 발견했다는 것인데, 그 비효율성이 얼마나 지속될지, 언제까지 기다릴 수 있는지에 대한 고려는 하지 않았습니다. 이 상태에서 만약 주식이 2개월동안 의미없이 횡보한다면 투자자의 심리는 어떻게 변할까요? 1) 2개월이 지났는데 가격의 움직임이 거의 없다니. 생각보다 이익을 많이 볼 것이 없었구나... 매도해야하나? 2) 아직 내가 계산한 가격대에 오지 않았으니 계속 기다려야겠다. 제 생각엔 1, 2 모두 꽤 자주 발생하는 시나리오이고 우리 모두 한번쯤 느껴봤을 심리입니다. 이 중 어떤 방향이 올바른 것인지는 정답이 없습니다. 1번 심리에 따라 매도한 후 교체 매매한 주식에서 성공을 거둘 수도 있고, 아니면 2번 심리에 따라 계속 기다렸더니 가격이 결국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두 시나리오 모두 승리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오늘의 주제인 일관성 측면에서, 1번 심리는 심사숙고가 필요합니다. 1번 심리를 느끼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리는 보통 기업을 분석해 적정 가치를 계산한 그 시점부터 빠르게 비효율성이 풀릴 것 같은 '착각 혹은 희망'을 합니다. 적정 가치를 계산했을 때 그 ...
투자 에세이
2025. 10. 01
18
17
222

[잡담] 경제적 자유로 가는 길 그리기

투자 관련 글을 쓸 주제가 잘 생각나지 않는 요즘입니다. 관심 기업이나 매크로는 제 관점에서 그리 큰 이슈가 없습니다. ValC 고순위 작품들도 상승 여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분석할 만한 기업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잡담을 많이 적게 되네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잡담 성격으로 경제적 자유에 대해 작성합니다. 이 글은 아마 제 글 중에 가장 주관적이고 가장 제 개성이 나오는 내용일 것 같습니다. 평소처럼 책이나 컬럼 등의 내용을 인용하지 않고 순전히 제 뇌피셜 위주로 기록하려고 합니다. 참고로 저는 평범한 30대 직장인이기 때문에 이 글은 저와 상황이 다른 많은 분들께는 유용한 글이 아닐 수 있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먼저 적어두고 싶은 부분은, 경제적 자유는 필수가 아니고 성적표도 아니고 모두가 이뤄야할 목표가 되어서도 안됩니다. 누군가는 목표했으나 그 지점에 이르지 못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목표하지 않았으나 그 곳에 도달하기도 합니다. 그저 그렇게 되었을 뿐, 경제적 자유에 도달했다는 것이 그 투자자의 실력이 뛰어남을 충분히 증명해주지는 못하며, 그곳에 도달하지 못한 사람이 덜 행복할 것을 암시하지도 않습니다. 행운과 실력이 범벅된 이 결과에 대해 타인과의 비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10월이 되면 제가 인생에서 투자를 시작한지 딱 3년이 됩니다. 그런 의미로 오랜만에 저의 전체 금융 자산을 진단해보았습니다. 저는 평소에 자산의 진단 주기가 짧으면 심리적으로 좋은 점보다 나쁜 점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1년에 한 번 정도만 전체 자산을 정리하고, 평소에는 제가 주로 관리하는 일부 계좌들만 분기에 한 번 정도 확인 후 정리합니다. 제가 투자를 시작하며 잡았던 1단계 목표는 '경제적 자유'인데요, 이번에 진단한 결과 1차 목표 금액의 반환점(50%)을 돌았습니다. 복리효과를 고려하면 1단계 목표에 도달하는 데에 앞으로 2~3년정도 시간이 남았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물론 매크로에 무슨 일이 일어나냐에 따라 변수는 많습니다. 순탄한 길이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위 차트는 제가 분기에 한 번씩 정리하는 메인 계좌 총합의 현황입니다. 몇몇 계좌를 제외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제 자산의 큰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읽는 이와 쓰는 이 모두의 불필요한 감정소모를 없애기 위해 절대 금액은 공개하지 않습니다. 보시면 음영으로 표시한 위험자산 비중이 단계적으로 높아지는 모습입니다. 2025년 4월에 98%로 피크를 찍었고, 그 후로 현금을 새롭게 투입하면서 비중이 서서히 안정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올라가는 자산을 보면 저 또한 다른 분들에게 인간 지표가 될 수 있음을 느낍니다. 많은 사람들이 상승을 경험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경제적 자유, 파이어 우리가 흔히 말하는 파이어는 FIRE, 즉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 movement 의 줄임말이라고 합니다. 이와 관련된 저축과 소비 이론, 포트폴리오에 따른 출금율 등 많은 연구가 행해진 글로벌한 운동인데, 저는 이제야 개념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만 전 이런 트렌드에 약하기도 하고 크게 관심을 두는 편은 아니라서, 경제적 자유를 제 마음대로 아래처럼 정의합니다. 내 시간을 내 권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유를 획득하여 행복을 증진하는 것. '자유'의 개념이 반드시 '은퇴'일 필요는 없다. 당장 은퇴하고 소득원 없이 패시브로 투자해도 전체 자산이 유지 혹은 우상향할 수 있을 정도의 부를 축적한 것 여기에는 몇 가지 함의가 들어있습니다. 1) 내 시간을 내 권한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나의 시간에 대해 타인의 권한이 더 높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니 대다수 사람에게 이 말은 '피고용 직장 생활 종결'을 의미합니다. 만약 사업체를 꾸리고 있다면 내 시간에 대해 내 권한이 더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물론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그렇지 않을 수도..). 또한 타인의 권한이 더 높다고 해도, 그가 제안하는 노동이 내가 원하는 노동일 때는 예외 시나리오가 발동합니다. 해피 케이스입니다. 2) 내 시간에 대한 자유를 위해선 타인이 옥죄고 있던 경제권을 온전히 나에게 돌릴 수 있어야 합니다. 즉, 타인이 제안하는 대가(금전, 복지 등)가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고 기회비용이 크다는 의미가 됩니다. 내가 스스로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금전과 복지가 더 뛰어나다는 말이죠. 3)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행복을 증진하는 것' 이며, 이를 위해서는 내 시간에 대한 자유를 얻었을 때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믿음과 그에 대한 근거가 필요합니다. 생각보다 무한의 자유가 주어졌을 때 자신의 행복을 담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래의 예시가 있겠습니다. 나름 만족스럽던 직장을 그만두고 무직이 되었을 때, 자신이 알고보니 사회에서의 위치와 역할, 명예 등을 꽤 중요시 하는 사람임을 뒤늦게 깨닫는 경우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 투자자가 되었을 때, 여태 좋았던 투자 성적이 알고보니 규칙적인 생활과 안정적인 현금흐름 덕분임을 깨달았을 경우(=전업 투자자로 전향 후 투자 퍼포먼스가 급격히 하락) 자유를 찾았지만 인간 관계, 마음 상태 등이 불안정해지며 자유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 불행에 빠지는 다양한 케이스 이런 몇 가지 사고를 바탕으로 저는 '경제적 자유'를 '은퇴'와는 연결짓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다양한 생각을 반영해 사람마다 경제적 자유의 금전적 기준이나 이를 이루는 목표 기간이 달라집니다. 누군가는 30억원이 필요하고, 누군가는 10억원만 있어도 됩니다(이는 각자의 소비 패턴과도 연결됩니다). 누군가는 금전 목표를 이뤘어도 직장 생활을 유지하고, 누군가는 후회없이 바로 은퇴합니다. 경제적 자유는 특정할 수 없는 다양한 시나리오와 기준, 가치관 등을 발생시킵니다. 서문에서도 썼듯, 경제적 자유는 반드시 이뤄야할 목표가 아닙니다. 만약 이를 모두가 이뤄야할 목표라고 강제한다면, 그 목표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생길지 모르는 다양한 불행에 굴복하게 됩니다. 그 불행이 자신을 갉아먹는데도 '지금의 불행은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초석이야' 라고 자신을 세뇌합니다. 이는 목표에 대한 조급함을 유발해 리스크 관리를 망칠 수도 있고, 경제적 자유에 빠르게 도달하는 사람에 대한 시기와 질투, 열등감을 가지며 감정을 소모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저는 경제적 자유는 '선택'이라고 생각하며, 이 자유와 행복의 등가 관계를 확신할 수 있는 사람만 경제적 자유를 강하게 추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적 자유로의 이행 ...

바벨 전략의 발칙한 활용 (feat. 바이 모달)

오늘은 바벨 전략에 대해 공부해봅니다. (내용이 평소보다 많습니다) 바벨 전략은 아마 뉴런 분들이라면 이미 잘 아시거나 한번쯤은 들어보셨을텐데요, 나심 탈레브의 '블랙 스완', '안티프래질' 등의 책에서 소개되기도 했고, 채권 투자, 옵션 트레이딩 등에서 자주 거론되는 전략이기도 합니다. 저는 개념을 길게 소개하기보다는 이 전략을 어떻게 응용할 수 있는지 개인적인 방법론을 소개합니다. 이 전략이 반드시 먹힌다거나 필승의 방식이라는 주장은 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 전략의 범용적 우수성에 대한 강력한 증거는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누군가에겐 효용이 있고 누군가에겐 쓸모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전략에 대해 공부하고 이를 선택하지 않는 것과 애초에 잘 알지 못하는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전 사실 전략에 대한 공식을 지키기보다는 개념만 따온 후 제 마음대로 응용하는 편입니다. 그러니 이 글을 보시면서 이론에 너무 몰두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적당한 데이터가 없어서 부득이하게 제가 실제로 매수일지를 썼거나 분석글을 썼던 실제 종목으로 사례를 듭니다. 따라서 제 코멘트에는 생존 편향이 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용어 정리 오늘 사용할 용어를 먼저 정리하고 본론으로 넘어갑니다. 블랙 스완 사건: 블랙 스완, 즉 검은 백조란,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가능성으로 인해 일어나는 극단적인 사건을 통칭합니다. 통계적으로 극소수의 사회 구성원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예측하지 못한 긍/부정 사건의 발현된다면 넓게 보면 모두 '검은 백조 사건'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아래 예시를 보며 '몇몇 이벤트는 미리 예측했던거 아냐?' 라고 얘기할 수도 있지만, 이는 사후 편향이 작동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08년 금융위기, 9·11 테러 비트코인 가격 폭등, 인터넷 기술의 발현 러우전쟁 등의 지역적 갈등 발발 출처: Black, Grey, and White Swans: How Predictable Are Market Shocks? 바이 모달: 바이모달은 '두 개의 모드'라는 뜻을 가진 사업 운영 전략입니다. IT 업계에서 과거에 많이 사용했던 용어로, 한 마디로 두 개의 서로 다른 모드를 병렬로 작용시켜 안정성과 신속성을 함께 얻는 전략을 의미합니다. 안정적인 운영 모드 위에 신속하고 민첩한 모드를 올려서 결과적으로 IT 산업의 핵심인 '기술 혁신'을 신속하면서도 안정적으로 이뤄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다만 현재는 그리 많이 사용되지는 않는 전략입니다) 출처: The Two-Speed Revolution: Why Your IT Department Needs a Bimodal Strategy to Survive 바벨 전략의 개념에 대해 바벨 전략을 줄여서 설명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한쪽 바벨(포트폴리오)에 극도의 안전성을 추구해서 내 자산을 확실히 지켜내고, 반대편 바벨에는 극도의 위험을 추구해서 무한한 상승 여력에 베팅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시장의 역풍을 이기고 좋은 수익률을 획득할 수 있다. 평균적인 위험을 담보하는 넓은 중앙 영역은 비운다(취급하지 않는다). 출처: This Investment Strategy Will Change You FOREVER 꽤나 조악한 축약입니다. 이렇게만 넘어가긴 아쉬우니 나심 탈레브 선생님이 직접 언급한 문구를 덧붙여봅니다. 출처: 연합뉴스 자산의 90%는 극도의 안전 자산에, 나머지 10%는 극도의 투기성 위험 자산 등에 투자한다고 가정해보자. 이 경우 투자자의 위험 자산이 휴지 조각이 되어도 손실은 10%로 고정된다. 반대로 극도의 위험 자산이 하이 리턴을 가져와 터지기만 하면 이론상 이익은 무한대에 수렴한다. 즉, '평범하고 안전한' 범위의 이벤트 속에서 헤엄치는 것보다, <'극도의 안전' + '극도의 위험'> 에 양분하여 자산을 노출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큰 효용을 불러올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 문장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세상에는 생각보다 '블랙 스완' 에 해당하는 검은 백조 이벤트가 자주 일어난다는 사실에 논리적으로 설득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니 이 분의 저서를 읽어보시지 않았다면 한 번쯤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별도로 언급한 '평균적인 위험을 담보하는 넓은 중앙 영역은 비운다' 라는 문구에는 아래와 같은 생활 예시가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곳에 적용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누군가는 이 전략을 쓰고 다른 누군가는 쓰지 않는 것이겠죠. <적당한 조깅이나 달리기>보다 <천천히 걷기 + 전속력 달리기>를 조합한 인터벌 훈련이 건강에 더 도움이 된다. <적당한 세 끼 식사>보다 <금식과 성찬을 반복하는 식습관>이 건강에 더 도움이 된다. 그 외에 블랙 스완과 안티프래질의 개념은 이미 밸리에 좋은 글이 많이 있기 때문에 저는 깊은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내용으로 이 전략의 기본 의도가 잘 전달되었길 바랍니다. 들어가며 저는 바벨 전략을 접하기 전부터 투자를 했기 때문에, 엄밀히는 이 전략을 알고 쓴 기간은 오래되지 않습니다. 다만 개념을 알고 다시 돌아보니 제 포트폴리오는 양쪽 바벨을 다르게 구성하고 있었습니다. (일종의 사후 끼워맞추기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사실 어떤 층위로 보냐에 따라 이미 바벨 전략을 사용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A는 전체 자산을 부동산 + 주식으로 나누었습니다. 한쪽이 안전한 부동산이라면, 이 포트폴리오는 크게 보면 바벨 전략입니다. B는 주식 투자 시 <단기채권 ETF와 소형주 투자>를 함께 조합하고, C는 <채권과 주식> 비중을 고정하여 관리합니다. 이런 식으로 바벨의 극단성이 다를 뿐, 많은 투자자는 각자 포트폴리오에서 어느 정도의 바벨을 형성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관대하게 해석해보면 바벨 전략은 그리 특수한 방식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 전략에 대한 ...

하이일드 시장은 안전할까

오늘은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하이일드 시장에 대한 분석을 시도해봅니다. 하이일드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이나 정의는 제가 이전에 공부할 때 기록을 별도로 남겨두었습니다. 하이일드 채권 투자의 기본 공부하기 제가 하이일드 채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개인적으로 저는 현금의 절반을 하이일드 채권 ETF로 운용합니다. 고정 금리 약 7% 로 지금까지 준수한 이익을 보면서 현금 운용을 해왔고, 때문에 앞으로도 이 방식을 유지할 수 있을지 지속적인 상황 판단이 필요합니다. (아래 과거 포스팅 내용을 첨부합니다) 둘째, 하이일드 시장은 때때로 주식시장보다 더 신뢰도 높은 경기 선행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하이일드 채권은 기업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위험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는 기업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주식의 미래 성장 기대치보다 더 근본적인 위험 신호를 포착하기 마련입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역사적으로 하이일드 스프레드가 대부분의 주요 금융 위기 직전에 상승하며 경기를 선행한 것은 맞지만, 최근에는 기업들의 재무 건전성 개선과 시장 유동성 역학의 변화로 과거처럼 하이일드 스프레드 상승 없이도 경기가 둔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즉, 이 시장이 더 이상 그 특유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해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하이일드 시장의 비중과 그 포지셔닝을 고려했을 때, 현황에 대해 공부하는 것은 매크로를 진단하는 데에 있어 여전히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디폴트율 (Default Rate) 및 디폴트율 전망 (Default Rate Forecast) 우선 S&P Global 데이터를 기준으로 바라본 디폴트 관련 숫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전체적인 디폴트 기업의 숫자는 다른 해와 비교해 올해 유달리 높아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아직 12개월이 다 차지 않았지만, 트렌드는 2023, 24년과 유사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디폴트율에 대해 S&P는 '미국 내 투기 등급(Speculative) 디폴트율은 2026년 6월까지 4.25%로 현재의 4.8%보다 낮아질 것' 이라 예측합니다. 그러나 미국은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디폴트율이 높다는 점을 함께 지적합니다. 주의할 점: 디폴트 발생의 원인 특이한 점은, 디폴트 발생의 원인 중 56%가 바로 Distressed Debt Exchange(DDE), 즉 회사가 파산을 피하기 위해 새로운 채무 조건을 채권자에게 제안하는 이벤트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S&P 아티클에는 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 않지만, 이는 꽤 중요한 특징을 시사합니다. 먼저 배경을 보자면, 하이일드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또 다른 방법인 레버리지 론(뱅크론) 시장에서 코버넌트 라이트 (채권자를 보호하는 조항이 적거나 없는 대출) 론이 최근 몇 년 간 폭발적으로 증가해왔고, 이제는 론 시장에서의 뉴노멀이 되었습니다. (코버넌트 라이트 대출에 대해 지난 포스팅에 적어둔 정의를 첨부합니다) 이 론으로 자금을 조달했지만 고금리 시장 환경에 버티지 못한 투기 등급 기업들이 리파이낸싱을 위해 DDE 를 이용합니다. 채권자의 입장에서도 DDE 를 수용하는 것이 기업의 파산보다는 이득이기 때문에 이를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S&P 입장에서는 DDE 또한 디폴트의 한 종류로 취급합니다. 그렇기에 디폴트율에 반영이 됩니다. 그렇다면 이 현상을 한 레이어 더 들어가서 해석하면 어떤 결과가...
투자 에세이
2025. 09. 17
19

베버리지 곡선 수정을 기반으로 한 매크로 판단

오늘은 매크로에 대한 분석을 시도하겠습니다. 미국 시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특정 논문을 공부해서 그 의견에 기반한 주장을 펼칠 예정이기 때문에, 저의 주관과 조금은 다른 결론이 담길 수 있습니다. 주된 참고 자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제가 늘 공부 재료로 삼고 있는 레오성 님 인터뷰 클립에서 시작하고, 이후 2024년 잭슨홀 미팅 때 발표된 베버리지 곡선과 관련한 논문을 논의 주제로 이어갑니다. 글 전반에 걸쳐서 관세라는 변수에 대한 고려는 하지 않아서 이 부분은 추가로 검토가 필요합니다. 연준보다 재무부를 주목해야하는 이유 REVISITING THE PHILLIPS AND BEVERIDGE CURVES: INSIGHTS FROM THE 2020S INFLATION SURGE -> 중앙은행의 금리 딜레마, 시장의 운명이 걸렸다 라는 영상 초반에 오건영 단장님이 위의 논문 이론이 적용된 상황 설명을 해주시네요. 베버리지 곡선 관련 논문의 내용 요약 이 논문은 베버리지 곡선과 필립스 곡선을 다시 살펴보며 고용/실업과 인플레이션의 역학을 검토하는 내용입니다. 조금만 집중해서 읽어보시면 어렵지 않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먼저 익혀야 할 중요한 용어가 v/u, 즉 '구인율(vacancies)/실업율(unemployment)'입니다. 구인율과 실업률이 똑같으면 이 값이 1이 나오겠죠. 이 용어를 자주 사용할테니 눈에 익히고 시작해보겠습니다. 아주 간단하고도 과격하게 내용을 축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상식 필립스 곡선 낮은 실업률 (=과열된 노동 시장)은 인플레를 '완만하게' 유발한다. 높은 실업률은 인플레를 '완만하게' 통제한다. 베버리지 곡선 구인 공고(채용)가 늘면 실업률은 낮아진다. 구인공고가 줄면 실업률은 높아진다. 이번 논문을 통해 주장하는 이론 (팬데믹 이후의 변화) 필립스 곡선의 수정 만약 구인/실업의 비중(v/u)이 '베버리지 임계치(Beveridge Threshold)' 보다 큰 상태라면, 실업률이 낮아질 때 인플레를 '가파르게' 유발할 수 있다. 반대로 실업률이 높아지면 인플레를 '가파르게' 제어할 수 있다. 여기서 베버리지 임계치란, <구인율/실업률 =1>, 즉 구인율과 실업률의 비율이 동일한 상태를 의미한다. 베버리지 곡선의 수정 만약 구인/실업의 비중(v/u)이 '베버리지 임계치(BT)' 인 1보다 커지면 (즉, 구인율이 실업률보다 커지면), 노동 시장은 실업률이 늘어나지 않아도 구인 공고의 조절로 인해 통제될수 있다. 즉 이 비율이 1보다 크다는 전제 하에, 구인공고가 줄어든다고 해도 실업률이 음의 관계로 크게 높아지지 않을 수 있다. 이 수정은 결국 '노동 시장 둔화 없이는 인플레를 잡을 수 없다' 는 기존의 주장을 반박하는 근거로 쓰일 수 있습니다. 제가 자체적으로 만들어본 최근 5년 구인율, 실업률, v/u 비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보시면 21년 7월부터 v/u가 1을 넘어감과 동시에 실업률이 가파르게 줄어드는 걸 볼 수 있고, 이번 논문에 의하면 이 조건이 당시의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데 일조했습니다. 2022년 2분기 정도부터 줄어들던 실업률은 3.7% 근처에 정착했고, 점차 구인율이 줄어들면서 v/u가 역시 하향되며 안정을 찾았습니다. 문제는, 이제 이 v/u가 1 밑으로 떨어지는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론대로라면 v/u가 1 밑으로 떨어진다면 실업률과 인플레의 관계가 약해집니다. 다시 말하면 인플레를 잡으려면 실업률이 많이 높아져야 합니다. 이를 논문에서는 "인플레 감축 비용이 늘어난다" 라고 표현합니다. (This led pessimists to argue that, to achieve its inflation target, the Federal Reserve would need to accept a substantial increase in unemployment.) 어떻게보면 인플레 감축 비용을 키우지 않기 위해 v/u가 1보다 높은 상태인 지금 금리 인하 결정이 필요했다는 결론을 낼 수도 있습니다. ...
투자 에세이
2025. 09. 13
11
투자 에세이
2025. 09. 28
32
16
286
[잡담] 경제적 자유로 가는 길 그리기
투자 에세이
2025. 09. 23
18
11
260
바벨 전략의 발칙한 활용 (feat. 바이 모달)
0
204
1
180
avatar
being me
2025.10.07

좋은 글 감사합니다 !!

avatar
서운
작성자
2025.10.07

being me 님 감사합니다!

avatar
아라리
2025.10.07

추석 연휴에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avatar
서운
작성자
2025.10.07

아라리님 즐거운 연휴 보내셔요~ 감사합니다.

avatar
행복투자
2025.10.07

감사합니다.

avatar
서운
작성자
2025.10.07

감사합니다

avatar
차복
2025.10.07

좋은 글 감사합니다 😊

avatar
서운
작성자
2025.10.07

감사합니다!

avatar
무적전설
2025.10.07

연휴기간에 좋은 의견이 담긴 글 감사합니다

avatar
서운
작성자
2025.10.07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avatar
아메리카노시키신
2025.10.08

이건 3추!!

avatar
서운
작성자
2025.10.12

감사합니다!

avatar
사막별
2025.10.08

좋은 글 감사합니다~!

avatar
서운
작성자
2025.10.12

감사합니다

avatar
같이투자
2025.10.08

저는 결제인프라 혁신 관점에서 두나무 인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설사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지 못하더라도, 네이버와 같은 커머스 및 테크업체와 블록체인의 결합은 시너지가 꽤 클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avatar
서운
작성자
2025.10.12

넵 맞습니다. 그림에 대해 구체적인 예측은 어렵지만 여러모로 긍정적인 면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avatar
마카다미아
2025.10.10

좋은 글 감사합니다. 최근 몇년간 네이버 일본 진출, AI 그리고 이번 두나무 뉴스에 반응하는 시장과 이후 얼마되지 않아 원래대로 회복하는 것을 반복해서 바라보면, 네이버라는 회사의 뒷심에 상당한 의구심이 들긴 합니다. 네이버의 일본 검색 진출은 이미 10년 전에도 도전과제였으며, 실패로 마감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후 라인으로 이어지는 일본시장과의 관계를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참 애매한데요. 왜 하필 일본을 계속 고집하는지 저는 자세히 아는 바가 없지만, 10년전 아직은 네이버가 젊고 유능한 인재가 많았던 시절에 많은 기회를 놓친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원화 스테이블 코인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도 명확하지 않아보입니다. 저도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서 잘 알진 못하지만 스테이블 코인 자체의 진입장벽이 높지 않아보이고, 결국 혜택을 많이 줄 수 있는 회사의 코인으로 몰릴 것 같은데, 네이버가 소비자 혜택이 크다고 말하기 어려운 것 같기 때문입니다. AI 관련해서도 네이버는 검색 결과부터, 챗서비스, 이용자가 아닌 판매자형 서비스도 개선되고 있으나 서비스 리딩을 하지 못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사실 구글과 같이 검색결과를 AI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기존 수익이 훼손될 가능성이 큰데 그에 대한 마땅한 대안을 갖고 있는지도 의구심이 듭니다. 단적으로 Gemini는 조금 더 성능이 좋아질 경우 월이용료를 지불할 의사가 있으나, 네이버는 유료 구독을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 포트폴리오상 꽤 많은 부분이 네이버에 들어가있어서 잘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도 있으나, 스컨스테핑을 잘해온 네이버가 이번에는 '따라하기'만으로는 쉽지 않은 벽을 만난 느낌입니다.

avatar
서운
작성자
2025.10.12

Mr.P님 댓글 감사합니다. 네이버 주주시군요~ 말씀하신 것처럼 네이버가 기대한 것에 비해 좋은 퍼포먼스를 내지 못하는 점도 많지만, 그럼에도 잘 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글이 광고 수익을 통해서 얻은 잉여현금을 다른 산업(클라우드 등)에 쏟아부은 것처럼 네이버도 대외적으로 안좋은 시즌일 때도 어떻게든 많은 현금을 쌓은 후에 장기적으로는 다른 캐시카우(이커머스)를 더 키울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AI쪽은..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 같긴 합니다. 당분간은 AI 발전으로 인해 과도기가 오고 있는 것 같은데, 네이버가 어떻게 돌파구를 마련할지 저도 궁금하여 내부에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가끔씩 관련 글 올려보겠습니다.

avatar
Bart Simpson
2025.10.11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고 싶네요. 감히 글의 깊이와 흐름에 감탄합니다. 서운님의 뇌를 이식한 AI 에이전트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히 요청컨대 저와 같은 우인들이 배울 수 있도록 많은 게시글 부탁드립니다 :)

(수정됨)
avatar
서운
작성자
2025.10.12

Bart Simpson님 과찬이십니다..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글 열심히 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