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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money는 정말 스마트할까 (Smart vs Dumb)
서운로투자 에세이

Smart money는 정말 스마트할까 (Smart vs Du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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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
2025.10.16조회수 233회
  • Smart money와 Dumb money는 시장을 바라보는 뷰와 철학이 대비되는 두 플레이어 그룹으로, 투자자들이 시장 심리를 파악할 때 유용한 참고 지표로 사용하곤 합니다.

  • 이런 의미에서 오늘은 Smart money / Dumb money 이론에 대해 간단히 공부해보겠습니다.

  • 오늘 글의 논리적 주장을 먼저 기재한 후 넘어갑니다.

    • 전제: 우리가 실제로 기관 투자자가 될 수는 없기 때문에, 우리가 지향점으로 삼을 Smart money 는 이론 상의 Smart money(기관 투자자)와는 다른 개념이다.

    • 일반 투자자의 배움 관점에서, 우리는 이론 상의 Smart money와 Dumb money의 특징을 균등하고 조화롭게 체화해서 진정한 Smart money로 거듭나야 한다.


Smart money vs. Dumb money 의 시작

  • 저는 이 용어를 처음 봤을 때 '왜 이렇게 직설적인 표현을 만들었지?' 라는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Dumb 은 멍청하거나 우매하다는 뜻인데, 어떤 그룹의 투자자에 이런 용어를 붙이면서 모욕감을 주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 이 어원에 대해 알아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Smart money: 금융계에서 사용되기 훨씬 이전부터 도박 세계에서 사용되던 단어로, '가장 유리한 예측', '전문가들이 거는 돈'이라는 의미로 주로 사용되어왔습니다. 그러다가 1980년대 월스트리트에서 'Dumb money' 라는 용어가 유행하면서 이와 짝을 맞춰 금융계로 진출해 확대 사용됩니다. 일반적으로 헤지펀드, 뮤추얼펀드, 연기금 등의 기관 투자자의 투자 기록을 의미합니다.

      image.png
    • Dumb money: 1980년대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이 개인/아마추어 투자자들의 감정적이고 비전문적인 투자 행위를 경멸하며 만들어낸 차별적 용어로, 현재는 Smart money 와 함께 짝을 이뤄 각 그룹의 투자 성과와 정보력의 차이를 설명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개인 투자자 등의 소매 투자 기록을 의미합니다.

Smart money index (1990s)

  • 이렇게 1980년대에 Smart money 와 Dumb money 라는 용어가 유행하면서, Don Hayes 라는 투자 자문가가 만든 Smart Money Index, 줄여서 SMI 가 하나의 지표로 사용되게 됩니다.

  • 우리가 이 지표에 대해 자세히 알 필요는 없고, 당시 지표 계산을 위한 핵심 컨셉만 확인해보면 됩니다.

    • 'Dumb money' 세력은 장이 시작되고 30분 동안 거래를 한다'

    • 'Smart money' 세력은 장이 끝나기 전 60분 동안 거래를 한다'

    • SMI 지표의 계산 방식은 아래와 같다 (포인트가 계속해서 누적된다)

      • 오늘의 SMI: 어제의 SMI - (오늘의 Dumb money 수익) + (오늘의 Smart money 수익)

        image.png

        출처: Smart Money Index: Everything You Should Know

  • 이 방식에 의하면, S&P 500 의 트렌드와 SMI의 트렌드가 달라질 경우, 예를 들면 지수는 올라가는데 SMI는 낮아지고 있다면, 지수도 곧 떨어질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합니다.

  • 그러나 이 지표의 핵심 컨셉이 처참할만큼 단순하기 때문에 진지하게 이 지표를 사용해서 매매를 하는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물론 몇몇 자리에서 SMI가 먼저 하락한 후 정말 S&P 500이 그 트렌드를 따라 떨어진 사례도 있지만, 그 반대의 사례도 충분히 많습니다. 이 지표는 충분히 신뢰도 높은 지표라고 할 수 없습니다.


Smart money / Dumb money confidence (현재)

  • 현재 이 Smart money 를 이용하는 매매의 패턴은 일반 투자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고도의 분석 기법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SMC(Smart Money Concepts)가 있는데요, 이는 특정 차트에서 대형 기관 거래의 흔적을 발견 및 해석한 후 정밀하게 다음 진입 지점을 찾아나가는 방법론입니다. 이 방법론의 핵심 중 하나는 Dumb money 의 존재인데요, 즉, 시장이 상승할 때 추격 매수를 시작하는 Dumb money의 추세를 유동성의 공급 요소로 삼아서 시장을 빠져나오는 Smart money의 매매 흔적이 SMC 활용의 중요한 핵심이 되는 것이죠. 네, 이해는 되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image.png

    출처: The Best Smart Money Concepts Trading Strategy Using Supply & Demand (Full Course)

  • 오늘은 이 SMC에 대해서는 깊게 들어가지 않고, 조금 더 일반적인 범위에서 사용되는 하나의 지표를 설명하겠습니다.

Smart money / Dumb money confidence

  • 시장 심리 지표를 상품화하여 유통하는 웹사이트인 Sentiment Trader 의 지표 중 아마도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Smart mone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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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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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게 투자의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 IT 산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 관심 분야: 우주, 테크,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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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에세이
2025. 10.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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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 전략의 발칙한 활용 (feat. 바이 모달)

오늘은 바벨 전략에 대해 공부해봅니다. (내용이 평소보다 많습니다) 바벨 전략은 아마 뉴런 분들이라면 이미 잘 아시거나 한번쯤은 들어보셨을텐데요, 나심 탈레브의 '블랙 스완', '안티프래질' 등의 책에서 소개되기도 했고, 채권 투자, 옵션 트레이딩 등에서 자주 거론되는 전략이기도 합니다. 저는 개념을 길게 소개하기보다는 이 전략을 어떻게 응용할 수 있는지 개인적인 방법론을 소개합니다. 이 전략이 반드시 먹힌다거나 필승의 방식이라는 주장은 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 전략의 범용적 우수성에 대한 강력한 증거는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누군가에겐 효용이 있고 누군가에겐 쓸모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전략에 대해 공부하고 이를 선택하지 않는 것과 애초에 잘 알지 못하는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전 사실 전략에 대한 공식을 지키기보다는 개념만 따온 후 제 마음대로 응용하는 편입니다. 그러니 이 글을 보시면서 이론에 너무 몰두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적당한 데이터가 없어서 부득이하게 제가 실제로 매수일지를 썼거나 분석글을 썼던 실제 종목으로 사례를 듭니다. 따라서 제 코멘트에는 생존 편향이 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용어 정리 오늘 사용할 용어를 먼저 정리하고 본론으로 넘어갑니다. 블랙 스완 사건: 블랙 스완, 즉 검은 백조란,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가능성으로 인해 일어나는 극단적인 사건을 통칭합니다. 통계적으로 극소수의 사회 구성원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예측하지 못한 긍/부정 사건의 발현된다면 넓게 보면 모두 '검은 백조 사건'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아래 예시를 보며 '몇몇 이벤트는 미리 예측했던거 아냐?' 라고 얘기할 수도 있지만, 이는 사후 편향이 작동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08년 금융위기, 9·11 테러 비트코인 가격 폭등, 인터넷 기술의 발현 러우전쟁 등의 지역적 갈등 발발 출처: Black, Grey, and White Swans: How Predictable Are Market Shocks? 바이 모달: 바이모달은 '두 개의 모드'라는 뜻을 가진 사업 운영 전략입니다. IT 업계에서 과거에 많이 사용했던 용어로, 한 마디로 두 개의 서로 다른 모드를 병렬로 작용시켜 안정성과 신속성을 함께 얻는 전략을 의미합니다. 안정적인 운영 모드 위에 신속하고 민첩한 모드를 올려서 결과적으로 IT 산업의 핵심인 '기술 혁신'을 신속하면서도 안정적으로 이뤄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다만 현재는 그리 많이 사용되지는 않는 전략입니다) 출처: The Two-Speed Revolution: Why Your IT Department Needs a Bimodal Strategy to Survive 바벨 전략의 개념에 대해 바벨 전략을 줄여서 설명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한쪽 바벨(포트폴리오)에 극도의 안전성을 추구해서 내 자산을 확실히 지켜내고, 반대편 바벨에는 극도의 위험을 추구해서 무한한 상승 여력에 베팅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시장의 역풍을 이기고 좋은 수익률을 획득할 수 있다. 평균적인 위험을 담보하는 넓은 중앙 영역은 비운다(취급하지 않는다). 출처: This Investment Strategy Will Change You FOREVER 꽤나 조악한 축약입니다. 이렇게만 넘어가긴 아쉬우니 나심 탈레브 선생님이 직접 언급한 문구를 덧붙여봅니다. 출처: 연합뉴스 자산의 90%는 극도의 안전 자산에, 나머지 10%는 극도의 투기성 위험 자산 등에 투자한다고 가정해보자. 이 경우 투자자의 위험 자산이 휴지 조각이 되어도 손실은 10%로 고정된다. 반대로 극도의 위험 자산이 하이 리턴을 가져와 터지기만 하면 이론상 이익은 무한대에 수렴한다. 즉, '평범하고 안전한' 범위의 이벤트 속에서 헤엄치는 것보다, <'극도의 안전' + '극도의 위험'> 에 양분하여 자산을 노출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큰 효용을 불러올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 문장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세상에는 생각보다 '블랙 스완' 에 해당하는 검은 백조 이벤트가 자주 일어난다는 사실에 논리적으로 설득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니 이 분의 저서를 읽어보시지 않았다면 한 번쯤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별도로 언급한 '평균적인 위험을 담보하는 넓은 중앙 영역은 비운다' 라는 문구에는 아래와 같은 생활 예시가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곳에 적용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누군가는 이 전략을 쓰고 다른 누군가는 쓰지 않는 것이겠죠. <적당한 조깅이나 달리기>보다 <천천히 걷기 + 전속력 달리기>를 조합한 인터벌 훈련이 건강에 더 도움이 된다. <적당한 세 끼 식사>보다 <금식과 성찬을 반복하는 식습관>이 건강에 더 도움이 된다. 그 외에 블랙 스완과 안티프래질의 개념은 이미 밸리에 좋은 글이 많이 있기 때문에 저는 깊은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내용으로 이 전략의 기본 의도가 잘 전달되었길 바랍니다. 들어가며 저는 바벨 전략을 접하기 전부터 투자를 했기 때문에, 엄밀히는 이 전략을 알고 쓴 기간은 오래되지 않습니다. 다만 개념을 알고 다시 돌아보니 제 포트폴리오는 양쪽 바벨을 다르게 구성하고 있었습니다. (일종의 사후 끼워맞추기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사실 어떤 층위로 보냐에 따라 이미 바벨 전략을 사용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A는 전체 자산을 부동산 + 주식으로 나누었습니다. 한쪽이 안전한 부동산이라면, 이 포트폴리오는 크게 보면 바벨 전략입니다. B는 주식 투자 시 <단기채권 ETF와 소형주 투자>를 함께 조합하고, C는 <채권과 주식> 비중을 고정하여 관리합니다. 이런 식으로 바벨의 극단성이 다를 뿐, 많은 투자자는 각자 포트폴리오에서 어느 정도의 바벨을 형성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관대하게 해석해보면 바벨 전략은 그리 특수한 방식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 전략에 대한 ...

하이일드 시장은 안전할까

오늘은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하이일드 시장에 대한 분석을 시도해봅니다. 하이일드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이나 정의는 제가 이전에 공부할 때 기록을 별도로 남겨두었습니다. 하이일드 채권 투자의 기본 공부하기 제가 하이일드 채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개인적으로 저는 현금의 절반을 하이일드 채권 ETF로 운용합니다. 고정 금리 약 7% 로 지금까지 준수한 이익을 보면서 현금 운용을 해왔고, 때문에 앞으로도 이 방식을 유지할 수 있을지 지속적인 상황 판단이 필요합니다. (아래 과거 포스팅 내용을 첨부합니다) 둘째, 하이일드 시장은 때때로 주식시장보다 더 신뢰도 높은 경기 선행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하이일드 채권은 기업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위험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는 기업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주식의 미래 성장 기대치보다 더 근본적인 위험 신호를 포착하기 마련입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역사적으로 하이일드 스프레드가 대부분의 주요 금융 위기 직전에 상승하며 경기를 선행한 것은 맞지만, 최근에는 기업들의 재무 건전성 개선과 시장 유동성 역학의 변화로 과거처럼 하이일드 스프레드 상승 없이도 경기가 둔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즉, 이 시장이 더 이상 그 특유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해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하이일드 시장의 비중과 그 포지셔닝을 고려했을 때, 현황에 대해 공부하는 것은 매크로를 진단하는 데에 있어 여전히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디폴트율 (Default Rate) 및 디폴트율 전망 (Default Rate Forecast) 우선 S&P Global 데이터를 기준으로 바라본 디폴트 관련 숫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전체적인 디폴트 기업의 숫자는 다른 해와 비교해 올해 유달리 높아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아직 12개월이 다 차지 않았지만, 트렌드는 2023, 24년과 유사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디폴트율에 대해 S&P는 '미국 내 투기 등급(Speculative) 디폴트율은 2026년 6월까지 4.25%로 현재의 4.8%보다 낮아질 것' 이라 예측합니다. 그러나 미국은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디폴트율이 높다는 점을 함께 지적합니다. 주의할 점: 디폴트 발생의 원인 특이한 점은, 디폴트 발생의 원인 중 56%가 바로 Distressed Debt Exchange(DDE), 즉 회사가 파산을 피하기 위해 새로운 채무 조건을 채권자에게 제안하는 이벤트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S&P 아티클에는 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 않지만, 이는 꽤 중요한 특징을 시사합니다. 먼저 배경을 보자면, 하이일드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또 다른 방법인 레버리지 론(뱅크론) 시장에서 코버넌트 라이트 (채권자를 보호하는 조항이 적거나 없는 대출) 론이 최근 몇 년 간 폭발적으로 증가해왔고, 이제는 론 시장에서의 뉴노멀이 되었습니다. (코버넌트 라이트 대출에 대해 지난 포스팅에 적어둔 정의를 첨부합니다) 이 론으로 자금을 조달했지만 고금리 시장 환경에 버티지 못한 투기 등급 기업들이 리파이낸싱을 위해 DDE 를 이용합니다. 채권자의 입장에서도 DDE 를 수용하는 것이 기업의 파산보다는 이득이기 때문에 이를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S&P 입장에서는 DDE 또한 디폴트의 한 종류로 취급합니다. 그렇기에 디폴트율에 반영이 됩니다. 그렇다면 이 현상을 한 레이어 더 들어가서 해석하면 어떤 결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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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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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경제적 자유로 가는 길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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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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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 전략의 발칙한 활용 (feat. 바이 모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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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
2025.10.18

감탄이 나옵니다 ㅎㅎ 서운님은 이미 Smart Money 가 되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