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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읽는) 포트폴리오 방치의 미학
서운로투자 에세이

(재미로 읽는) 포트폴리오 방치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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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
2025.11.08조회수 37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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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
구독자 1,053명구독중 34명
-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게 투자의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 IT 산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 관심 분야: 우주, 테크, 심리
  • 오늘은 제가 주기적으로 쓰고 있는 금융 디톡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반복되는 내용들도 있지만, 제 스스로 마음가짐을 새로고침하기 위해 앞으로도 이렇게 글을 작성할 생각입니다.

    image.png
  • 아마 디톡스 이야기는 투자의 시간 지평이 충분히 길고 롱에 투자하는 분들이 특히 재밌게 읽으실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제가 제목 앞에 (재미로 읽는)을 붙일 때는 진지한 고민없이 손이 가는대로 작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보시는 분들도 진지함을 덜고 즐겁게 같이 사고해보면 좋겠습니다.


  • 글을 시작하며 가벼운 내기를 제안해보겠습니다.

    • 지금부터 4주간 자신의 투자 계좌를 확인하지 않고 성공적으로 방치한다면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 '계좌를 확인하지 않기'의 의미는, 자기가 보유한 주식의 가격 변동을 전혀 확인하지 않고 4주간 지내는 것입니다.

  • 과연 투자자들은 이 내기에 응할 생각이 있을까요?

  • 이에 대한 예상 답변을 적어봅니다.

1) 타입 A: 상품이 무엇이냐에 따라 참여 여부를 정하겠다

  • 타입 A는 아마 '4주간 자신의 계좌를 확인하지 않기'라는 행동에 대해 득과 실이 공존한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실이 있으니 그만큼 소정의 상품이 괜찮아야 응하겠죠.

2) 타입 B: 상품이 무엇이든 상관없다. 하겠다

  • 타입 B는 원래도 계좌를 잘 안 보시거나, 이 행동이 득만 있다고 생각하거나, 실이 있어도 그리 크지 않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3) 타입 C: 응하지 않겠다

  • 타입 C는 이런 걸 굳이 왜 해, 라고 생각하시거나, 이 행동이 득보다 실이 훨씬 크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4) 타입 D: 응하고는 싶지만 나는 실패할 것이다

  • ... 아마 제일 많은 케이스일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참고로 미리 말씀드리자면 저는 1번과 2번 그 사이 어딘가에 있는 타입입니다.


Myopic Loss Aversion (근시안적 손실 회피)

밸리에 계신 분들이라면 '손실 회피 편향'이 무엇인지는 익히 잘 아실 것 같으니 별도의 개념 설명은 생략합니다.

다만 '근시안적 손실 회피 편향(Myopic Loss Aversion)'에 대해서만 조금 부연 설명을 합니다.

  • 근시안적 손실 회피란, 투자자가 지나치게 짧은 빈도로 투자 성과를 평가할 때 발생하는 손실 회피 편향의 극대화입니다.

  • 예) 투자자가 포트폴리오를 매일 확인하면, 어떤 종목을 투자했든 그 포트폴리오에는 높은 확률로 손실이 눈에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애초에 마이너스였던 종목도 눈에 보이고, 플러스지만 어제와 비교해 가격이 떨어진 종목도 눈에 보입니다. 이를 매일 확인하는 투자자는 손실 회피 편향에 더 민감해져서 장기적인 이익을 줄 수 있는 위험 자산 투자를 줄이게 되고, 이를 마치 '현명한 방어 투자'인 것처럼 착각합니다. 이 현상은 투자자의 장기 수익률에 서서히 해를 끼치게 됩니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투자자는 저조한 수익률의 원인이 근시안적 손실 회피 편향 때문이라는 걸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실 회피 편향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투자자임에도 말이죠.


이유는 우리가 '포트폴리오를 매일 확인하지 않았을 때의 나'와 '포트폴리오를 매일 확인했을 때의 나'를 직접 비교해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스스로가 어떻게 판단을 다르게 했을지 if 를 만들어서 비교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결국 지금의 선택이 최선이라고 믿기로 합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손실 회피 편향을 어떻게 이겨내지?' 라는 고민을 하는 것보다는, '손실 회피 편향에 어떻게 노출을 덜 시키지?'를 고민하는 것이 더 유용합니다. 기본적으로 이런 편향이 발생하는 이유는 '손실'을 눈으로 자주 확인하기 때문이죠. 그러니 아주 간단하게 우리 눈에 가격 변동을 노출하지 않으면 그 편향에 노출 자체가 되지 않습니다.


이런 주장을 뒷받침해주는 논문이나 분석글들은 아주 많은데요, 예를 들면 Plancorp에서 작성한 아래의 분석글이 있습니다.

  • Plancorp: Myopic Loss Aversion

Plancorp는 분석글을 아래의 문장으로 시작합니다.

  • How often do you look at the stock market or check your investment portfolio?

  • 투자 포트폴리오를 얼마나 자주 보십니까?

Plancorp가 주장하는 바는 두 가지입니다. 위에서 이미 언급한 내용의 반복입니다.

  • 포트폴리오를 자주 확인하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위험 감수'를 못한다. 손실을 자주 확인했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위험 자산에 과소 투자하는 경향성이 생기고, 이는 잠재적인 수익을 놓치는 결과를 가져온다.

  • 반대로 포트폴리오를 자주 확인하지 않으면, 손실 회피 편향에서 오는 실수가 줄어든다.

Plancorp 외에도 NBER 에서 이에 대한 실증적인 실험을 진행하기도 했는데요, 그들은 개인 투자자 포트폴리오에 대한 방대한 분석을 통해 아래와 같은 결론을 내립니다. 역시 같은 결론이죠.

  • 잦은 확인> 단기 손실 인지 > 손실 회피 심리 발동 > 위험 자산 비중 축소 > 장기 수익률 잠재력 저하

  • 이들에 따르면, 포트폴리오를 상대적으로 덜 확인하는 투자자가 위험 자산에 18.6% 더 많이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 최악의 경우는, 분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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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수익률을 바라보는 일반 투자자의 마음

오늘은 최근 펠로우 게시판에서의 광역 논의의 막차를 타고자 기록을 남깁니다. 그런데 저는 을오징어님 글의 댓글이나 후속 글을 안 읽어서, 아마 오늘 내용은 다른 글과 중복이거나 뒷북일 것 같습니다(미리 죄송합니다). 아울러 관련 내용들이 이미 많이 공론화된 것 같아서 이 글은 특정 누군가에게 쓰는 글은 아니고, 그저 일반적으로 시장 수익률을 바라보는 자세에 대한 생각을 남기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논의된 내용들과 보는 시각이 좀 다를 수 있습니다. 타겟 투자자 정의 만약 논의의 범주를 '밸리 참여자의 99%' 라는 단어로 광범위한 일반화를 한다면, 제가 생각하는 타겟투자자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여전히 대표성이 떨어지긴 하지만 이 집단이 다수를 차지할 것이라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투자에 대한 지식이나 투자 철학이 정립되지 않은(혹은 정립 중인) 초심자 혹은 초심자를 막 벗어난 분 특정 금액의 시드(예를 들면 1천만 원)가 있고, 매 월 혹은 불규칙하게 근로 소득으로 시드가 추가되는 직장인 오늘은 이 집단을 기준으로 논리를 전개해봅니다. 이보다 더 높은 단계의 분들에게는 맞지 않는 내용도 있습니다. 성공에 대한 정의 제 개인 의견이지만, 이들에게 평균적인 '성공'의 정의는 '시장 수익률을 이기는 것'이 아니리라 생각합니다. 아마도 이들에게 성공의 정의는 1) 추후 충분히 우량한 경제 생활을 하거나, 더 나아가 경제적 자유까지 누릴 수 있는 것 (<>시장 수익률을 이기는 것) 2) 밸리를 사용하지 않을 때보다 투자 수익률이 더 나아지는 것 3)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 + 더 행복해지기 과 같은 항목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이 집단 모두가 '꾸준히 시장 수익률을 이기는 것'을 성공의 기준으로 봐야한다면, 이는 아마도 500명의 고등학생 중 열심히 해보려고 좋은 선생님 밑에 따로 모인 50명에게, 서울에 있는 상위 10개 대학에 가는 것이 '성공'이고 나머지는 실패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중 누군가는 그저 독해력을 기르고 싶거나, 좋아하는 것을 찾고 싶거나, 좋은 국립대에 가고 싶어할 수도 있는데 그런 학생들에게 '넌 상위 10개 대학을 가야 성공이야'라고 말한다면 꽤 가혹한 처사겠죠. (아주 거칠고 조악한 예시를 들어서 죄송합니다.) 이제 위의 세 가지 성공에 대해 생각해보면, 일단 2번 케이스는 이론적으로는 증명 불가능합니다. 사람은 삶을 두 번 살아볼 수 없으니까요. 그러니 우린 영원히 답을 알 수 없는 if 의 굴레에 빠지게 됩니다. 1번도 if 를 적용하면 밸리 없이도 경제적 자유를 누렸을 수 있으니 비슷한 오류에 빠지게 되지만, 어쨌든 행복 회로를 돌려보면 우리는 시장 수익률을 꾸준하게 이기지 못해도(즉, 꾸준하게 예금 수익률과 시장 수익률의 사이 어딘가에 머물러도), 그 안에서 조금씩 성적을 향상해가며, 가끔씩은 시장도 이겨보며, 결국 1번 목표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그 도달 속도가 얼마나 빠를 지의 문제만이 남겠죠. 그리고 그 도달 과정에서 밸리가 제공하는 부가적이고 심리적인 긍정 기제들을 습득한다면 3)도 획득할 지 모를 일입니다. 반론 그렇다면, '그냥 밸리없이 패시브 투자를 해서 시장 수익률을 추종하면 목표를 더 빨리 이루는 거 아냐?' 라는 반론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일단 제가 위에서 정의한 '타겟 투자자'의 지식 수준과 정보 획득력이 그리 높지 않다는 말을 반복하고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패시브 투자를 해서 시장 수익률만 추종하는 게 낫지 않나?' 라는 결론 또한 바깥에서가 아니라 밸리 안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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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대한 25가지 뷰 (25.10)

오늘은 현재 금융 세계에 대한 제 생각과 가치관을 짧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요즘 제 글이 너무 무거워져서 오늘은 힘을 더 빼고 적어보는 연습을 합니다. 저는 투자 전문가는 전혀 아니지만, 다양한 자산과 시장에 대한 뷰를 독립적으로 적어보는 것 자체로 지식의 틀을 가꿔나가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주기적으로 작성하다보면 유용한 경제학적 명제와 투자 철학이 점점 자리를 잡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이 25가지 뷰들은 각 항목을 주제로 만들어서 틈틈이 추가 글을 쓸 예정입니다. 바텀업 투자 1) AI 기업들에는 신규 투자를 하지 않은 지 오래됐고, 앞으로도 자금을 투입할 마음이 없습니다. 이미 제 시드의 50% 이상은 AI 기업들에 투자가 되어있어서 지금은 과거 투자의 과실을 거두는 것에 만족합니다. 제가 오버슈팅까지 하면서 투자했고 보유 중인 구글, ASML조차 이젠 고평가 영역으로 넘어간 상태입니다. 2) 새롭게 생기는 시드는 AI 외의 기업에 투자하거나 하이일드 채권, REITs 등에 투입하면서 현금성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AI 외 투자 시 1순위는 NVO이고, 그 외 다른 기업에 대해 고민 중입니다. NVO가 제 희망대로 가격이 떨어지고 있어서 요즘 마음이 흡족합니다. 3) 닷컴 버블 시기의 스타벅스가 그랬던 것처럼, AI의 열풍에 가려져 충분히 주목받지 못하다가 버블이 꺼질 때 돈이 옮겨갈 산업을 찾고 있습니다. 그런 종목 하나쯤은 포트에 담아두는 것이 지적인 호기심 충족 관점에서 재밌기도 하고 마음도 안정됩니다. 4) 저는 다른 투자자를 고려하지 않고 제 개인적인 재미만 따진다면, 여태 거둔 이익이 다 날아가도 상관없으니 이 버블이 빨리 터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못된 마음 죄송합니다(?)). 그러면 정말 재밌겠다, 사고 싶은 게 얼마나 많을까, 와 같은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냉정하게 돈을 베팅해야한다면 당분간 크게 무언가가 터질 일은 없다는 쪽에 걸겠습니다. 5) 양자 컴퓨팅 기술은 진짜라고 생각합니다. 노벨 위원회도 인정했고(비록 '양자 컴퓨팅'이 노벨상의 근거는 아니지만), 학계도 인정하고 있고 구글도, 마이크로소프트도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순수 양자 컴퓨팅 플레이어(리게티, 아이온큐 등)의 주가는 믿지 않는 편입니다. 기술이 진짜라고 해서 순수 양자 플레이어의 기술까지 존중하지는 않습니다. 그들은 아직 보여준 게 적습니다(이상 아이온큐 주주의 발언이었습니다). 6) 양자 컴퓨팅은 '국가 안보 위협'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라도 계속 투자금이 몰릴 수밖에 없습니다. 미래에 결국 '상용화는 어렵다'라고 결론이 내려진다한들, 정부가 그 실패를 인정하기 전까지는 돈을 쓰도록 내몰리고 있습니다. 7) 장기적 시계열로 보면 헬스케어 산업은 여기저기 ...
투자 에세이
2025.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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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R 완화와 바젤 협약에 대한 동상이몽

블로그 글을 자주 쓰면서 새삼 확인하는 것은 바로 저의 청개구리 기질입니다. 특히 저는 아래와 같은 프레임에 자주 불편함을 느껴서 스스로 검증을 하는 편입니다. XX 현상은 XX 국가의 의도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고, 이로 인해 추후 XX 현상이 일어날 것이다. 모든 것이 국가(주로 미국)의 의도대로 흘러갈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우리 역사의 사례에서 결과가 항상 그렇게 나오지는 않는다는 점을 상기해야 합니다. 따라서 저는 이런 주장은 철저한 검증을 통해 투자자 자신만의 프레임으로 재해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아래 주장에 대해 분석해보겠습니다. 꽤 깊은 스터디와 집중이 필요합니다. 주장: SLR 규제 완화로 인해 은행의 레버리지 사용 여유가 많아지고, 바젤 협약도 추후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로 인해 은행들이 확보한 유동성을 풀어서 중장기적으로 주식 등 민간 자산의 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다. 그 전까지 조정을 잘 버티고 장기로 투자하면 큰 자산 상승을 누릴 수 있다. 위 주장의 출처는 '미과장' 채널에서 최근 올라온 클립입니다. (크게 가야 합니다.) 공부에 참고한 클립: Explaining Global Banking, Basel III, & SLR 개념 설정 우선 몇몇 개념에 대해 소개하면서 글을 시작합니다. 최대한 쉽게 설명해보겠습니다. 바젤Ⅲ 협약 바젤Ⅲ 협약은 요약하면 '은행 규제에 대한 국제 협약' 입니다. 2008년에 일어난 서브프라임 모기지 발 금융 위기가 보여준 금융 시스템의 취약점을 고치겠다는 다국적 의지가 만들어낸 규제입니다. 이 협약의 핵심은 은행의 자산 대비 자기자본의 비율을 통제해 금융 위기 재발을 막는 것입니다. 이 때의 '자산'은 위험 가중 자산(Risk weighted asset), 즉 RWA 를 기준으로 합니다. 위험 가중 자산 방식을 기준으로 하면, 더 위험한 자산을 매입하면 그에 따른 자본 비율도 더 높게 쌓아야하며, 반대로 덜 위험한 자산을 매입하면 그에 따른 자본 비율을 낮게 쌓아도 된다는 의미입니다. 가령 미국 국채를 자산으로 매입한다면 자본을 조금만 쌓으면 됩니다. SLR 규제 SLR 규제는 바젤Ⅲ 협약의 하위 규제이자 RWA 방식의 약점을 보완해주는 가이드라인으로 보시는 게 편합니다. SLR은 Supplementary Leverage Ratio 의 약어로,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 을 뜻합니다. 기본적으로 위의 바젤 협약에서 설명한 것과 동일하게 은행이 보유한 총 자산에 대비해 최소한으로 유지해야하는 자본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이 비율이 높게 설정되면 은행들은 더 안정적이고 보수적으로 자본 운영을 해야한다는 의미입니다. 단, SLR에서는 '자산'을 위험 가중하지 않습니다. 자산 별로 위험을 차등하지 않는다는 뜻이죠. 즉, 안전한 자산과 위험한 자산 모두에게 똑같은 비율의 자본을 요구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되면 미국 국채를 자산으로 매입한다고 해도 다른 자산 매입 시와 똑같은 양의 자기 자본을 장부에 쌓아야 합니다. 조금 더 깊게 들어가기 이렇게만 설명하면 질문이 많이 생겨납니다. 이를테면 아래 질문이겠죠. 1) 그러면 바젤 협약이 정말 잘 만든 규제가 맞아? 2) 바젤 협약 자체가 이미 자산 대비 자본의 비율을 관리하는데, 그 안에 SLR은 왜 만든거야? 이 두 항목에 대해 '돈을 찍어내는 제왕, 연준'을 쓴 저자 크리스토퍼 레너드의 설명을 덧붙입니다. 질문 1) 그러면 바젤 협약이 정말 잘 만든 규제가 맞아? 2008년 금융 붕괴 이후 만족스럽지 않았던 타협이 있었다. 당시 오바마 행정부의 접근은 대공황 시절 루즈벨트 때와는 달랐다. 그들은 은행 시스템을 구조조정하기보다는 거대 은행들이 지켜야할 복잡한 규칙을 만드는 쪽을 택했다. 거대 은행이 계속 거대하게 있을 수 있게 허용하는 대신 세세하게 감독과 관리를 받게 하자는 아이디어였다. 이 것이 수백 쪽에 달하는 도드-프랭크법과 은행 관련 국제 협약인 '바젤Ⅲ'의 내용이다. 그러나 당시 은행 개혁을 이끌던 호니그는 이 조치가 충분히 안정적이지 않다고 보았다. 이 코멘트로 파악할 수 있는 사실은, 지금의 우리에겐 바젤Ⅲ 협약이 매우 보수적이고 이 규제로 인해 은행들의 손발이 많이 묶인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정작 그 협약은 개혁가들의 눈에는 '은행들을 많이 봐준', 불만족스러운 조치였다는 점입니다. 당시 거대 은행들은 엄청난 로비력을 통해서 자신들이 원했던 최소한의 조치를 이끌어낸 것이고, 결과적으로 바젤 협약으로 인해 금융 위기의 원초였던 은행들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당하지 않고 사업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추후 바젤Ⅲ 협약이 완화된다면, 그저 '유동성 풀리고 시장에 좋겠다', 라는 순수한 관점이 아니라 '그나마 타협을 해서 만들어두었던 얇은 보호막을 지금보다 더 얇게 하자는거야? 옛날 생각은 안 해?' 라는 걱정을 해야하는 조치가 될 수도 있다는 의미이죠. 우리는 이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엣지는 이런 사소한 아이디어에서 나올 수도..) 질문 2) 바젤 협약 자체가 이미 자산 대비 자본의 비율을 관리하는데, 그 안에 SLR은 왜 만든거야? 바젤 협약은 은행의 자산 대비 자본이 얼마인지 보고하도록 해서 안정성을 달성하고자 했다. 즉 불황 때 자산 가치가 폭락해도 타격을 완충할 만큼의 자본이 있다는 것을 보여야 했다. 간단해 보인다. 하지만 바젤은 자산 가치를 산정할 때 '위험 가중(risk-weighted)' 방식을 쓰도록 허용했다. 이는 자산마다 위험 가중치를 다르게 하여 비율을 산출하는 규칙인데, 이 규칙을 사용할 경우, 규제의 효과가 나지 않고 은행 시스템이 실제보다 더 안전해 보일 수 있었다. 호니그는 이런 위험성을 보여주기 위해 '글로벌 자본 지수(Global Capital Index)'를 만들어 공개했다. 그러자 충격적인 숫자가 드러났다. 예를 들어 2013년에 JP 모건 체이스는 바젤 기준(RWA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1.94%로 안정적인 것처럼 보였지만, 위험 가중 방식을 제거하자 이 비율이 겨우 6.22%가 되었다. 국제 회계 기준을 적용하면 심지어 더 낮아져서 4.22%밖에 되지 않았다. 이런 배경을 통해 바젤 협약 내에 '위험 가중'을 반영하지 않는 SLR 비율이 추가되었고, 미국은 한술 더 떠 대형 은행을 대상으로 SLR 기준에 2%~3%를 추가하여 더욱 보수적이고 강화된 레버리지 비율(Enhanced SLR)을 도입하기에 ...

(재미로 읽는) 투자에도 입스가 있을까

여러분은 본업이나 그 외에 스스로 기술을 갈고 닦은 어떤 분야에서 갑작스러운 입스를 겪어보신 적이 있나요? 입스(Yips)란 다른 말로 '정신신경근육 장애'라고도 불리며, 주로 '특정 스포츠나 기술을 수행하는 선수가 극심한 심리적 압박감 때문에 갑자기 실력 발휘를 못하게 되는 현상'을 포괄적으로 의미합니다. 특히 정교한 기술이 필요한 골프나 야구에서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고, 그 외에 양궁, 배드민턴, 피아노 연주 등 기술의 세밀함이 요구되는 그 어떤 영역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중에게 조금 더 잘 알려진 '슬럼프'와의 차이점은, 슬럼프는 전반적인 활동에 일시적인 저하가 생긴 현상인 반면 입스는 조금 더 지엽적으로 특정 동작이나 기술에 무기한적이고 치명적인 문제가 생긴 현상을 의미합니다. 입스에 걸리게 되면 그 선수에게는 끔찍한 일이 일어납니다. 과거 수천, 수만 번 반복했던 정교한 동작을 어느 날 갑자기 수행할 수 없게 되는 것이죠. 그 이유에는 심리의 비중이 클 수도, 신경 근육의 비중이 클 수도 있지만, 어느 이유가 크던 간에 선수에게 치명적인 실력 저하를 가져온다는 점은 같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선수나 피아니스트가 프로 활동을 하지 못하고 무대에서 내려오는 괴로움을 겪게 됩니다. 골프에서의 입스를 주로 연구한 Smith Adler 에 의하면 (논문 링크), 입스는 그 핵심 원인에 따라 타입이 두 가지로 나뉩니다. Type 1: 신경학적 원인으로, 근육 경련과 떨림, 굳어짐 등의 물리적 증상을 겪는 경우 Type 2: 심리적 원인으로, 과도한 의식적 통제로 인해 정상적인 기술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Type 1 입스의 예시로 피아니스트계의 거장 레온 플라이셔를 들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레온 플라이셔의 인생) '왼손의 거장'으로 불리는 레온 플라이셔 (1928~2020) 레온 플라이셔는 16세의 어린 나이에 데뷔해 각종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젊은 라흐마니노프'라고 불리는 등 화려한 전성기를 맞이했지만, 37세의 나이에 오른손 넷째, 다섯째 손가락이 오그라드는 근육 수축을 겪으며 심각한 퍼포먼스 저하를 경험합니다.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았던 그는 왼손으로만 곡을 연주하는 스킬을 연마하여 그 후로도 30여년 간 피아니스트계에서 살아남았고, 그와 별도로 고통스러운 의학적 노력 끝에 결국 67세의 나이에 오른손 감각을 다시 회복하여 양손 연주를 해내는 데에 이릅니다. 그가 각고의 노력으로 76세의 나이에 양손 연주곡을 음반으로 내놓았을 때, 전 세계의 팬들은 감동의 물결 속에 엄청난 판매량으로 화답했습니다. 얼마나 화제였냐면, 피아노 독주 앨범으로는 아주 이례적으로 당시 빌보드 클래식 앨범 차트에서 5위권에 진입한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 화제의 음반 명은 다름아닌 'Two Hands' 였죠. 왼손으로 연주를 해내며 여전히 정상의 무대에 서 있었지만, 그 30년 동안 화려한 조명 뒤에서 그가 겪었을 정신적인 괴로움과 스트레스는 제가 감히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움직이지 않는 손가락을 내려치며 괴로워했을 거장의 모습만이 허공에 떠오릅니다. 생각해보면 입스는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한번 걸리면 암처럼 답답하고 원인을 알 수 없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괴로움이 클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Type 2 입스의 예시를 위해 1995년의 미국 프로농구(NBA)로 넘어가봅니다. 농구에는 '자유투(Free Throw)'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공격자가 슛 동작을 하다가 파울을 얻으면,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정해진 위치에서 자유롭게 슛을 던져서 득점을 할 수 있습니다. 상대 선수의 방해가 없기 때문에 자유투는 다른 일반적인 슛들보다 성공률이 훨씬 높습니다. (2024년 NBA 선수들이 기록한 자유투 성공률은 78.2%입니다) 그런데 1995년 NBA 결승전에서 올랜도의 스타 선수 닉 앤더슨이 자유투로 인해 치명적인 트라우마를 겪게 됩니다. 결승 1차전의 4쿼터 승부처에서 그가 얻은 4개의 자유투를 모두 놓친 것이죠. 정말 중요한 순간이었고, 이 결정적 자유투 실패로 인해 팀은 패배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경기가 분수령이 되어 결승 시리즈에서 팀은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채 4연패를 하며 준우승에 그치게 됩니다. 당연하게도 닉 앤더슨에 대한 팬들의 분노는 들끓었고, 그는 이제 자신감을 잃었습니다. 다른 슛보다 더 쉬워야할 자유투가 너무나도 어렵게 느껴졌고, 자유투 위치에 서있는 그의 귓속엔 팬들의 악담과 분노가 윙윙거렸습니다. 아무도 방해를 하지 않는 그 자유투가 너무 무서웠습니다. 결국 1996년부터 그의 자유투 성공률은 프로 선수라고 할 수 없을 정도의 수준으로 자유 낙하했고, 그로 인해 그의 커리어는 서서히 저물어 갔습니다. 1995년 트라우마를 겪은 바로 다음 시즌인 1996년에 40.4%로 처참하게 무너진 자유투 성공률. 이 성공률은 리그 최하위 수준이었고, 이로 인해 선수로서 치명적인 약점이 생기게 됩니다. (출처: Basketball Reference) 이렇게 두 사례를 통해 자신감이 넘치고 실력이 있는데도 몸이 따라주지 않고 마치 저주에 걸린 듯 신경이 마비되는 타입 1 입스와, 몸은 멀쩡하지만 트라우마와 심리적 압박으로 인해 실력 발휘를 전혀 하지 못하는 타입 2 입스의 예시를 알아봤습니다. 어떤 타입이든 프로에겐 치명적이며, 회복의 가능성은 개인차가 큽니다. 닉 앤더슨처럼 영영...

Smart money는 정말 스마트할까 (Smart vs Dumb)

Smart money와 Dumb money는 시장을 바라보는 뷰와 철학이 대비되는 두 플레이어 그룹으로, 투자자들이 시장 심리를 파악할 때 유용한 참고 지표로 사용하곤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은 Smart money / Dumb money 이론에 대해 간단히 공부해보겠습니다. 오늘 글의 논리적 주장을 먼저 기재한 후 넘어갑니다. 전제: 우리가 실제로 기관 투자자가 될 수는 없기 때문에, 우리가 지향점으로 삼을 Smart money 는 이론 상의 Smart money(기관 투자자)와는 다른 개념이다. 일반 투자자의 배움 관점에서, 우리는 이론 상의 Smart money와 Dumb money의 특징을 균등하고 조화롭게 체화해서 진정한 Smart money로 거듭나야 한다. Smart money vs. Dumb money 의 시작 저는 이 용어를 처음 봤을 때 '왜 이렇게 직설적인 표현을 만들었지?' 라는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Dumb 은 멍청하거나 우매하다는 뜻인데, 어떤 그룹의 투자자에 이런 용어를 붙이면서 모욕감을 주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이 어원에 대해 알아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Smart money: 금융계에서 사용되기 훨씬 이전부터 도박 세계에서 사용되던 단어로, '가장 유리한 예측', '전문가들이 거는 돈'이라는 의미로 주로 사용되어왔습니다. 그러다가 1980년대 월스트리트에서 'Dumb money' 라는 용어가 유행하면서 이와 짝을 맞춰 금융계로 진출해 확대 사용됩니다. 일반적으로 헤지펀드, 뮤추얼펀드, 연기금 등의 기관 투자자의 투자 기록을 의미합니다. Dumb money: 1980년대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이 개인/아마추어 투자자들의 감정적이고 비전문적인 투자 행위를 경멸하며 만들어낸 차별적 용어로, 현재는 Smart money 와 함께 짝을 이뤄 각 그룹의 투자 성과와 정보력의 차이를 설명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개인 투자자 등의 소매 투자 기록을 의미합니다. Smart money index (1990s) 이렇게 1980년대에 Smart money 와 Dumb money 라는 용어가 유행하면서, Don Hayes 라는 투자 자문가가 만든 Smart Money Index, 줄여서 SMI 가 하나의 지표로 사용되게 됩니다. 우리가 이 지표에 대해 자세히 알 필요는 없고, 당시 지표 계산을 위한 핵심 컨셉만 확인해보면 됩니다. 'Dumb money' 세력은 장이 시작되고 30분 동안 거래를 한다' 'Smart money' 세력은 장이 끝나기 전 60분 동안 거래를 한다' SMI 지표의 계산 방식은 아래와 같다 (포인트가 계속해서 누적된다) 오늘의 SMI: 어제의 SMI - (오늘의 Dumb money 수익) + (오늘의 Smart money 수익) 출처: Smart Money Index: Everything You Should Know 이 방식에 의하면, S&P 500 의 트렌드와 SMI의 트렌드가 달라질 경우, 예를 들면 지수는 올라가는데 SMI는 낮아지고 있다면, 지수도 곧 떨어질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합니다. 그러나 이 지표의 핵심 컨셉이 처참할만큼 단순하기 때문에 진지하게 이 지표를 사용해서 매매를 하는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물론 몇몇 자리에서 SMI가 먼저 하락한 후 정말 S&P 500이 그 트렌드를 따라 떨어진 사례도 있지만, 그 반대의 사례도 충분히 많습니다. 이 지표는 충분히 신뢰도 높은 지표라고 할 수 없습니다. Smart money / Dumb money confidence (현재) 현재 이 Smart money 를 이용하는 매매의 패턴은 일반 투자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고도의 분석 기법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SMC(Smart Money Concepts)가 있는데요, 이는 특정 차트에서 대형 기관 거래의 흔적을 발견 및 해석한 후 정밀하게 다음 진입 지점을 찾아나가는 방법론입니다. 이 방법론의 핵심 중 하나는 Dumb money 의 존재인데요, 즉, 시장이 상승할 때 추격 매수를 시작하는 Dumb money의 추세를 유동성의 공급 요소로 삼아서 시장을 빠져나오는 Smart money의 매매 흔적이 SMC 활용의 중요한 핵심이 되는 것이죠. 네, 이해는 되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출처: The Best Smart Money Concepts Trading Strategy Using Supply & Demand (Full Course) 오늘은 이 SMC에 대해서는 깊게 들어가지 않고, 조금 더 일반적인 범위에서 사용되는 하나의 지표를 설명하겠습니다. Smart money / Dumb money confidence 시장 심리 지표를 상품화하여 유통하는 웹사이트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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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읽는) 투자에도 입스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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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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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tycat
2025.11.09

저도 하루에도 몇 번씩 관심 종목들을 체크하는데, 서운님의 글을 읽고 스스로 변화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항상 깨우침을 주는 글들 잘 읽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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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
작성자
2025.11.09

Dirtycat 님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될 수 있다니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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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파이
2025.11.09

회사 내규로 인해 강제로 단타금지가 걸려버렸는데 이참에 포트폴리오 방치하기 연습을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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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
작성자
2025.11.09

앗... 네네 ㅎㅎ 쉽진 않지만 시도해보는 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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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다래
2025.11.09

확인할때마다 떨어져있기에 추매가 가능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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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
작성자
2025.11.09

화이팅입니다 나주다래님,, (확인 빈도를 좀 더 늘리면 추매 단가도 낮아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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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몬
2025.11.09

안 그래도 요새 예수금도 떨어져서 안 보기로 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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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
작성자
2025.11.12

ㅎㅎ 한번쯤 시도해보면 좋습니다 페르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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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ching
2025.11.09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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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
작성자
2025.11.1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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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t Prophet
2025.11.10

진짜 좋은 말씀입니다. 요즘 제 보유종목 날마다 떨어져서 추매하다 미칠것 같았는데... 완전히 떨어졌는데 이제는 추매할 돈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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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
작성자
2025.11.12

투자가 정말 쉽지 않죠.. 힘을 내십쇼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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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비
2025.11.10

항상 큰 수익은 방치에서 왔던 것 같습니다... 요즘 투자 노이즈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마침 비슷한 글을 보며 다시 마음을 다잡고 있습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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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
작성자
2025.11.12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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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t Simpson
2025.11.10

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저도 디톡스 클럽에 가입해야겠네요. 도전해 봅니다! 개인적으론 기기에서 바로가기를 지워버리면 방문 횟수가 많이 줄더라구요 트레이딩뷰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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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
작성자
2025.11.12

넵 가끔 방치도 해보고 확인도 해보고 시도해보는 것은 유익할 것 같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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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예드
2025.11.10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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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
작성자
2025.11.1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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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
2025.11.10

좋은 글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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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
작성자
2025.11.12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