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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일지_USD ETF 전액 매도 (260427)
서운로투자 일지 & 리뷰

매도일지_USD ETF 전액 매도 (2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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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
2026.04.29조회수 48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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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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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게 투자의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 IT 산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 관심 분야: 우주, 테크, 심리

오늘은 저에겐 흔하지 않은 매도일지를 작성합니다. 그리고 저는 보통은 매매일지를 매매 후 +3~5일 사이에 작성하고 있습니다. 이는 개인적인 이유로 의도한 바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최근 반도체 산업에 대한 관심으로 투자금이 몰리면서, 제가 보유하고 있던 USD ETF (Dow Jones U.S. Semiconductors Index 를 2배로 추종하는 ETF)의 가격이 치솟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USD 는 제가 보유한 7개 계좌 리스트 중 3번 계좌에서 보유하던 종목으로, 매크로 투자 & 위험도 상급 투자의 성격으로 제가 종종 포지션을 쌓던 종목입니다. 블로그에서는 관련 글을 쓴 적이 거의 없을 정도로 제 마음에서는 크게 중요하게 여기지 않던 종목이기도 합니다. (일부러 멀리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USD 투자를 시작했던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2023년 당시).


첫째, 제가 상상하는 미래 세계를 생각하면 반도체는 수요가 꺼지기가 점점 어려워질 것이라는 판단이 있었고, 이에 SOXX ETF를 탑다운 투자의 주종목으로 먼저 선정했습니다. 이후, SOXX에 대한 과매도가 발생할 때 그에 대한 보상 성격의 투자를 위해 설계한 공격형 종목이 바로 USD 였습니다.


예를 들어 반도체 산업에 대한 기본 투자는 SOXX로 대량 집행하되, 이 산업에 대한 과한 공포가 엄습하여(예를 들어 SOXX가 20%이상 하락) 시장에 패닉이 오면 이에 대한 대응으로 USD에 포지션을 누적하는 매매를 설계했습니다. 복잡할 건 전혀 없는 방법입니다.


둘째, 저는 리스크 측면에서 안전형과 비안전형의 하이브리드 투자를 즐기며, USD는 비안전형 투자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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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일지를 핑계삼아 적는 투자 에세이

이 글은 RKLB 추가 매수 일지 (26/03/31)를 핑계로 한 에세이입니다. 생각나는 것들을 두서없이 적어봅니다. 시장에서 제가 관찰한 특징과 제 생각을 적은 다음, 마지막에 살포시 매수 일지로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두 파트 간 딱히 연관 관계는 없습니다. 요즘 시장에서 두드러지는 점 요즘처럼 특정 매크로 이벤트가 뾰족히 튀어나온 상황에서는 전문가나 비전문가들의 투자 조언이 쏟아집니다. 그 조언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두드러지는 점들이 보이는데, 바로 결론이 단순하면서도 대척점으로 나뉜다는 점입니다. 그들의 결론은 아주 단순하게는 네 가지로 나뉩니다. 비단 요즘만 그런 것은 아니겠죠. 사라 팔아라 사지마라 팔지마라 일단 눈에 띄는 것은, 목적어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사지마라' 라는 말은, 대체 무엇을 사지마라는 것일까요? S&P500 ETF일까요? KOSPI 100 ETF일까요? 아니면 삼성전자일까요? NIKE일까요?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은 독자에 대한 고려가 없다는 점입니다. 전에 이 글에서도 말한 적 있지만, 개별 분석 글들의 생산자는 독자의 투자 스타일을 다 고려할 수 없고, 고려하지도 않습니다. 특히 비전문가라면 자신의 투자 스타일과 자신의 상황을 바탕에 깔고 결론을 내리는 경향이 강한데, 그럼에도 그 글의 결론이 마치 모두의 상황에 적용되듯이 애매하게 끌고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미국이 비록 휴전 의지를 보였지만 여전히 해협은 막혀 있고, 이란은 강경한 자세고, 유가는 가라앉을 기미가 안 보이니, 글로벌 경기는 암흑기가 올 것이다. 이런 식의 분석을 했다고 합시다. 그래서 결론이 '사지 마라' 였다면, 그 목적어와 주어는 무엇일까요? 주어가 '장기 투자자'이고 목적어가 'META'라고 해봅시다. 그럼 '장기투자자는 META를 사지마라' 가 될텐데, 이 조언은 과연 이 세상의 모든 장기투자자에게 진정으로 유용할까요? 글로벌 암흑기가 10년 동안 이어진다면 꽤 유용한 조언이 되겠지만, 그럴 확률은 아주 낮겠죠. 전에도 몇 차례 얘기했지만, 전문가의 글이든 아주 유명한 비전문가의 글이든, 심지어 월가아재님의 글이라도, 투자자는 그들에 의해 생산된 글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자신의 프레임에 비춰 해석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 결과 받아들일 것을 받아들이고, 내 프레임을 조정하거나 오히려 두텁게 만드는 과정이 발생하죠. 혹시 '프레임조차 없는 초보니까 일단 그들을 따라가겠다' 라고 한다면, 그 말은 처음엔 맞는 것 같아 보여도 곱씹어보면 꽤 무책임한 코멘트라고 생각합니다. 시장과의 즐거운 싸움 저의 프레임 내에서, 시장을 휘젓는 이벤트가 전쟁이든 유가 상승이든 인플레이션이든 스태그플레이션이든, 저는 하락하는 시장을 아주 즐겁게 반기는 편입니다. 이유는 시장이 각 개별 기업의 주가에 하락을 부여하는 과정과 정도와 시간은 많은 경우 부정확한데다 불균형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를 '기회'로 바라볼 줄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전쟁 발발 후 4주간의 흐름을 보면, [3/2 ~ 4/1] 기간 동안 Meta라는 기업의 주가는 -12% 하락한 반면 Alphabet 은 -4% 하락했습니다. 투자자는 이 현상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매크로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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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04.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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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LB 추적 관찰기 (2026_03)

오늘은 특정 기업에 대한 뷰를 업데이트해 봅니다. 이 기업에 대해 관심이 없더라도, 기업을 바라보는 방법 관점에서 읽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면 좋겠습니다. 제 블로그를 자주 보시는 분은 이미 아시겠지만 저는 RKLB를 좋아합니다. 제가 이 기업에 투자를 시작한 지 이제 약 33개월이 되었고, 그 사이에 저는 밸리 내에서 RKLB에 대한 글을 꽤 많이 올렸습니다. 아마 구글 다음으로 많은 글을 쓴 게 이 기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장 마지막으로 RKLB를 주제로 쓴 글은 약 3개월 전인 RKLB 추가 투자를 시작한 이유 (25.11.14~17) 입니다. 이 글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RKLB는 더 이상 밈이나 테마로 묶일 만한 체급이 아닙니다. 여기서 '체급'이란 시가 총액이 아니라 '산업 내에서의 영향력' 입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 시장은 아직 'RKLB는 우주 밈, 우주 테마야' 라고 말합니다. SpaceX 의 IPO 뉴스에 따라 주가가 출렁이고, 우주 테마의 뉴스에 따라 이 기업의 주가 등락이 결정됩니다. 물론 어떤 기업이든 산업 동향에 영향은 받을 수 있지만, 제가 생각하는 기업의 펀더멘털에 비해 외부 영향도가 너무 강합니다. 시장이 보는 것보다 RKLB의 체급이 더 크다고 판단한 저는, '그렇지 않아' 라고 말하며 출렁이는 주가를 '시장 비효율'이라고 결론내고 비주기적으로 베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25년 11월에 주당 약 40불까지 떨어졌던 RKLB를 한 차례 대량 매수했습니다. 아래로 현재 제가 보유한 4개의 포지션을 화살표 표시한 차트입니다. (글을 쓰고 있는 현재 실시간 주가: 70달러) 그리고 전에도 언급한 바 있지만 저는 각 포지션을 아이디어에 따라 서로 다르게 관리하고, '평단가'의 개념으로 합쳐서 관리하지 않습니다. 주당 $5 (보유기간 33개월) 주당 $15 (보유기간 11개월) 주당 $41 (보유기간 3개월) 주당 $66 (보유기간 0개월) -> 이번 추적 분석 과정에서 추가 매수했습니다. 무엇이 달라지고 있을까 고성장기를 보내고 있는 RKLB에게는 한 분기 한 분기가 '증명'의 시험대입니다. 그리고 저는 지난번 글에서 썼던 GP 마진(매출 총이익률) 이야기를 여기서도 다시 반복합니다. 이번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이 기업은 직전 분기에서 보여주었던 높은 GP마진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다시 보여주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저는 중소형 기업들의 성장력을 판단할 때 '매출 총이익률'을 특히 중시하는 경향이 있고, 최근 퀄기연님의 글 에서도 비슷한 주장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제 RKLB의 손익 계산서를 요약해봅니다. 이 기업은 최근 1~2년 정도의 성적표를 통해 아래의 특징을 꾸준히 증명하고 있습니다. 매출은 YoY 30% 이상 상승한다. 매출 총이익은 YoY 70% 이상 상승한다. (단, 앞으로는 기저 효과로 이 정도 상승은 어려울 것입니다) 매출 총이익률(GP 마진)은 35% 이상을 담보한다. 구성: Launch(발사)에서 약 25% / Space system(우주시스템)에서 약 40% 이상 뉴트론(중형 로켓) 연구를 위해 매출액의 약 45% 정도를 연구 개발비로 사용한다. 매출 우상향으로 인해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중이 점점 줄어든다. 1차원적으로 생각하면 'GP마진이 높으면 뭐해? 수익이 안나는데' 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조금만 눈높이를 낮춰보면 RKLB의 GP마진 상승은 정말 이례적입니다. 경쟁사 비교를 위해 산업을 Industrials로 보든, Aerospace로 보든 이 숫자들이 이례적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Gemini와 함께 열심히 연구하여 선정한 Space system 경쟁사들의 GP 마진을 보면 RKLB의 상승세가 얼마나 뛰어난지 감이 옵니다. 특히 위성 버스 제조에서 직접 경쟁사로 거론되는 York Space의 GP 마진이 19.6% 라는 점은 RKLB의 우수성을 부각합니다. (물론 재무제표 기준 상 기업 별로 매출이나 비용 인식의 기준이 다를 수는 있습니다) 고마진 사업의 주된 비결은 아마도 수직계열화일 것입니다. RKLB는 위성 버스를 제조할 때 부품 공급에 대한 타사 의존도를 낮추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이 전략의 일환으로 SolAero 등 기업들을 인수하기도 했죠. 물론 피할 수 없는 타사 의존성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다른 경쟁사에 비해 RKLB는 부품 수직계열화가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수직 계열화에 대한 기업의 코멘트, 출처: RKLB 10-K) 만약 제 추측대로 수직계열화가 정말 고마진의 비결이라면, 저는 이를 다른 말로 '기업의 돈 버는 실력'이 우수하다, 라고 해석합니다. 기업이 운에 기대거나 방산, 우주 산업의 부흥에 따라 사업이 흥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마땅히 해야 할 퍼포먼스를 계획하고 실천해내고 있는 것이죠. 다른 말이 필요하지 않고, '실력이 좋다' 라는 본질적인 칭찬을 받을 만합니다. 그리고...

2601~02 매매일지 요약_짧은 글

오늘은 미래의 저를 위해 올해 YTD로 매매한 기록들을 짤막하게 남겨놓겠습니다. 바쁜 와중에 약간은 본능에 기대어 기계적으로 매매했기 때문에 매매 하나하나에 정성스러운 근거가 있지는 않습니다. 이런 행동도 나중엔 반성과 자기 성찰의 재료가 되어야 하니, 부끄럽지만 글로 남깁니다. 매수 일지 (차트 상 주황색 원으로 표시) QLD 단가 약 $65 (2/5~2/6) 볼륨: 극소량 현재 가격: $67.7 매수 근거: 저는 QLD를 기계적으로 매수합니다. 보통 QQQ가 고점으로부터 5~10% 정도 빠지면 그 이후 추가 하락할 때는 2배인 QLD를 조금씩 삽니다. 그때 그때 밸류에이션을 하는 것은 아니고, 제 나름대로 하락 이유와 시장 분위기를 파악해 보고 별 생각 없이 사 모읍니다. 이 매매의 주기가 '상시'라는 점만 빼면, 개인 연금을 지수 ETF에 투자한 후 한동안 쳐다보지 않는 것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저에게 지금까지 꽤 큰 수익을 안겨준 건조한 기계식 투자법입니다. RKLB 단가 약 $66 (2/5~2/27) 볼륨: 보유 수량의 약 20% 추가 현재 가격: $68.7 매수 근거 제 최애 유망주였던 RKLB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제 RKLB를 '터질지도 모르는 유망주' 성격으로 보지 않습니다. RKLB는 이제 막 민간 우주 산업에서 좁은 해자를 구축한 기업이며, 앞으로 더 강해질 것이라는 제 믿음은 중간 이상으로 두터운 편입니다. 그러나 그 믿음이 '주식 가격도 우상향한다'라는 말은 아니며, 이...
투자 일지 & 리뷰
2026. 03.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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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숫자 가지고 놀기

연휴를 맞아 잠시 일을 내려놓고 부업에 시간을 써 보겠습니다. 한 기업에 대한 글이지만, 다른 기업을 분석하는 데에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는 방법론들도 있을 테니 광범위하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바쁘게 본업에 빠져있는 동안 Alphabet이 실적을 발표했고, 2026년 CapEx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약 $180Bn 으로 주면서 투자자들의 의구심을 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추가로 AI 거품론과 여러 상황에 맞물려 이 기업의 주가는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런 하락세는 저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저는 이 기업의 주가 하락을 보면 늘 기쁜 마음이 들기 때문에, 이번에도 '드디어 좀 떨어지네' 라는 즐거운 마음으로 주당 306달러에 소량 매수 버튼을 눌렀습니다. 25년 4월 이후니까 거의 10개월 만에 이 기업을 재매수했네요. 다만 극소량 매매였고, 300달러 밑으로 떨어지면 본격적으로 분석 및 매매 결정을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제 최애 기업에 투자한 기념으로 이것저것 재무제표 숫자를 가지고 놀아 보려고 합니다. 엄밀성은 추구하지 않고 제 생각과 LLM과의 대화, 여러 다른 리서치를 기반으로 하는 브레인스토밍 수준의 논리만 펼쳐봅니다. 클라우드 사업에 대해 수익성 살피기 아이디어를 흩뿌려 보겠습니다. 우선 구글 클라우드는 영업이익률(OP margin)이 계속 상승하고 있고, 25년 4분기에 드디어 30%를 초과했습니다. YoY 기준으로 구글 클라우드의 매출액은 48% 상승한 반면, 영업이익은 154% 상승했습니다. 그럼 구글 클라우드가 기록한 30%라는 마진을 기준점으로 삼아서 업계 탑티어 기업들의 최근 세 개 분기 클라우드 마진율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GOOGL: 21% -> 24% -> 30% MSFT: 25% -> 27% -> 27% (Azure 단독은 아니고, Intelligent cloud 합산) AMZN: 33% -> 35% -> 35% 구글의 마진율은 계속해서 상승 중이며, 이제 MSFT보다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한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고 상승률이 더 가파르게 오르는 지금 이 순간에 Alphabet이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를 줄일 이유는 마땅치 않습니다. 다시 말하면, 투자는 상당히 늘리는 것이 마땅합니다. 늘리는 정도에 대한 생각의 차이만이 있을 뿐이죠. 단일한 기업이 "AI 붐이 가라앉고 공급이 초과하면 어떡하지?"를 먼저 생각하고 투자액을 줄이는 것은 그리 바람직한 현상은 아닙니다. 클라우드 사업의 마진 상승은, 다른 말로 해석하면 투자한 인프라에 대한 가동률이 올라가면서 고정비용 대비 레버리지가 커지는 현상, 이라고 '얼추' 해석할 수 있습니다. 워낙 복잡한 사업이기에 이렇게 한 면만 바라볼 수는 없지만, 아마추어 투자자로서는 이 정도로만 큰 그림을 잡아도 무리가 없다고 판단합니다. 다시 요약하면, 구글 클라우드 초기 시절에 고객을 영업하고 인프라에 투자하던 비용이 지금은 확실한 이익으로 돌아오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TPU를 포함한 AI 풀스택을 갖춘 구글의 역량이 돋보입니다. 굳이 구글의 역량이 돋보인다는 말을 하는 이유는 분명 구글 클라우드가 고객에게 꽤나 매력적인 가격을 제시할텐데도 MSFT나 AMZN보다 마진율 상승의 기울기가 높은데서 기인합니다. '매출액이 그 둘보다 작아서 그런 거 아냐? 라는 말을 하기엔, 시차를 두고 두 경쟁자의 초기 시절과 비교해도 마찬가지 추이가 관찰됩니다. 추가로, '멀티 클라우드'가 트렌드화되면서 기존에 다른 하이퍼스케일러와 계약을 이행하던 고객들도 구글을 두 번째 클라우드 제공자로 선택하고 있습니다. 이런 트렌드가 맞물려 고객 당 매출/이익 확대 및 인프라 가동률이 커지면서 감가상각 비용이 매출에 희석되고, 구글 클라우드 마진율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라고 현재의 흐름을 분석해볼 수 있습니다. 이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주요 결과물 중 하나가 OP 마진율이며, 구글 클라우드의 마진율은 이제 MSFT를 넘어서 업계 탑티어 자리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CapEx의 분해 이제는 CapEx를 가지고 놀아보겠습니다. 제가 기존에 예상한 것보다도 CapEx 지출이 더 클 것으로 가이던스를 주었기 때문에, 이 영향력을 살펴볼 필요성을 느낍니다. 그리고 구글은 작년에도 연초 가이던스보다 실제 CapEx 금액이 심지어 더 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구글의 실적 발표, 10-K 주석 등을 보면 그들의 CapEx는 크게 아래와 같이 분해 가능합니다. 비율은 매해 비슷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약 60% = 서버, TPU, GPU 투자 ...

과거 매매일지 리뷰 (24년 11월 ASML)

이전 포스팅과 비슷한 포맷으로 과거 매매일지 리뷰를 이어갑니다. 매매일지를 쓰고 난 후 우리의 삶은 계속해서 흘러가고, 과거의 일지들에 대해 내가 내렸던 결론의 답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는 과거의 나로부터 배울 수 있는 기회입니다. 우선 지난 투자 일지를 가져와서 살펴보겠습니다. 저는 저에게 꽤나 엄격한 경향이 있지만, 이 매매일지에서 당시에 제가 적은 주장들을 지금 살펴보면 설득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ASML의 리스크를 살펴보기 위해 간단한 검색을 해보면 여러가지 의견, 현상이 많습니다. TSMC에서 ASML의 첨단 EUV 장비 없이도 개선을 할 수 있다, 라고 했다 일본에서는 멀티 패터닝 기술을 발전시켜 더 이상 EUV 장비의 추가 발전은 필요하지 않다, 라고 했다 이 모든 것이 ASML을 대체하기 위한 '높은 전환 비용'에 해당할 것입니다. 대체가 쉬웠다면 벌써 이런 대안들이 더 가시화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설령 실제로 대체가 된다고 해도, 대체된 그 대안이 업계의 주류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기존에 보유한 EUV 장비를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 경제를 모두 내리고 다시 판을 짜야할 것입니다. 제가 ASML을 처음 매수할 당시는 이 기업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았습니다. 대중 무역 제재가 가장 큰 이슈였고, 그 당시에는 반도체 업계가 대체적으로 함께 가라앉고 있기도 했습니다. 이 흐름에 맞게 ASML에 대한 비관론도 심심찮게 보이고 있었죠. 제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EUV 장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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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숫자 가지고 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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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매매일지 리뷰 (24년 11월 AS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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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MAN
2026.04.30

달달하네요!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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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
2026.04.30

많은 독서와 숙고를 통해서 미래에 대한 현실성 높은 상상을 하시고, 그 확신을 바탕으로 굉장히 훌륭한 매매를 하셨네요. 저도 그런 경지에 도달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단순 수익률보다 차분한 마음가짐과 자세를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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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
2026.04.30

수익 축하드립니다.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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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U
2026.05.02

수익 축하드려요, 서운님처럼 잔잔해지고 싶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