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팅과 비슷한 포맷으로 과거 매매일지 리뷰를 이어갑니다.
매매일지를 쓰고 난 후 우리의 삶은 계속해서 흘러가고, 과거의 일지들에 대해 내가 내렸던 결론의 답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는 과거의 나로부터 배울 수 있는 기회입니다.
우선 지난 투자 일지를 가져와서 살펴보겠습니다.

저는 저에게 꽤나 엄격한 경향이 있지만, 이 매매일지에서 당시에 제가 적은 주장들을 지금 살펴보면 설득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ASML의 리스크를 살펴보기 위해 간단한 검색을 해보면 여러가지 의견, 현상이 많습니다.
TSMC에서 ASML의 첨단 EUV 장비 없이도 개선을 할 수 있다, 라고 했다
일본에서는 멀티 패터닝 기술을 발전시켜 더 이상 EUV 장비의 추가 발전은 필요하지 않다, 라고 했다
이 모든 것이 ASML을 대체하기 위한 '높은 전환 비용'에 해당할 것입니다. 대체가 쉬웠다면 벌써 이런 대안들이 더 가시화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설령 실제로 대체가 된다고 해도, 대체된 그 대안이 업계의 주류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기존에 보유한 EUV 장비를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 경제를 모두 내리고 다시 판을 짜야할 것입니다.
제가 ASML을 처음 매수할 당시는 이 기업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았습니다. 대중 무역 제재가 가장 큰 이슈였고, 그 당시에는 반도체 업계가 대체적으로 함께 가라앉고 있기도 했습니다. 이 흐름에 맞게 ASML에 대한 비관론도 심심찮게 보이고 있었죠. 제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EUV 장비에 대한 다른 국가/기업의 도전이 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