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달 정도 바쁜 시기를 보내면서 독서와 다른 공부를 할 수 없었어서
아쉬우면서도 내가 얼마나 그것들을 좋아하는지를 느꼈다.
그렇기에 바쁜 시기가 지나간 요즘은 주말을 포함한 평일 저녁까지도
대부분의 시간을 독서와 언어 및 자격증 공부에 사용하고 있다.
한 가지 개인적으로 아쉬워하고 있는 부분은
독서를 한 책들을 기록으로 남겨두기 위해 작성한
글들이 마음에 들지 못해서 오랫동안 못 나가고 있다는 점과
그로 인해 처음 의도했던 바와는 다르게
따끈한 나의 감정을 적어두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 흐름에 변화를 주기 위해서
오늘 카페에서 마주하고 재밌어보여서 읽었던
'말그릇'이라는 책을 정리해두고자 한다.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들과
작가가 생각하는 이유와 해결책들을 알려주는 책이다.
내용적으로나 서술적인 측면에서 새로움이 강한 책은 아니지만
여러 사람들과 접하는 기회가 많은 나에게
시기적으로 유용한 정보를 주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 책이다.
'악마와 함께 춤을'과 함께 읽는다면
누구에게나 타인의 감정, 욕망에 대해 깊은 통찰을 할 수 있게 해줄 것이고
결과적으로는 나의 감정과 본질적인 나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작은 그릇은 무엇을 담더라도 쉽게 넘쳐흐르고
이는 말 그릇도 마찬가지다
큰 말 그릇을 가진 사람만이 넘치지 않게 타인에게 귀 기울일 수 있다
사람들은 안전하다고 느끼고
약간의 거리를 두고 서있는 경우에 문을 열어준다
특히나 그것이 마음의 문이라면
나는 희망한다
큰 말그릇을 가져 많은 사람들의 삶에 귀 기울일 수 있길
안전함과 약간의 거리감을 통해 더욱 그들에게 가까워질 수 있길
그 과정을 통해 세상과, 사람들과
종국적으론 나와 깊게 연결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