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해셋이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자주 거론되는 뉴스를 보다가, 그의 생각을 좀 더 깊이 이해해 보고 싶었습니다.
마침 좋은 인터뷰가 있었는데.. 그가 보는 인플레이션·관세·AI·연준 독립성에 대한 핵심 메시지등등.. 상당히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많이 하시네요.
특히 관세는 인플레를 거의 유발하지 않았고, 오히려 온쇼어링과 세수, 실질임금 개선에 도움이 되었다고 보며, 코로나 이후 인플레 폭주는 잘못된 정책 조합과 연준의 늦은 대응 탓이라고 비판을 하는데....동의/비동의 부분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인터뷰 내용만 정리해 보았습니다.
https://youtu.be/ECFNeNqKQOM?si=EuF1DU_HLHwzD1oV

1. 코로나 이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해셋의 시각
해셋 인플레 진단 핵심
코로나 이후 인플레이션 폭등 원인,
→ 과도한 재정지출 + 너무 늦은 통화정책 정상화 때문이라고 봄.연준이 물가를 “일시적(transitory)”이라 보고 긴축을 미루는 동안
→ 수요·임금·자산가격 이미 과열 상태였다고 평가함.
연준의 실책에 대한 해석
인플레가 크게 오른 뒤에야 급하게 금리 인상 들어가
→ 그 사이에 연준이 한동안 인플레 통제력을 상실했다고 주장함.이 경험 때문에 인플레 기대가 완전히 고정된 상태가 아니라고 봄.
앞으로의 위험 인식
팬데믹 시기와 비슷한 “재정+통화 폭주” 조합 다시 나오면
→ 9~10%대 인플레 재현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경고함.요약하면
→ “이미 한 번 크게 잘못했으니, 앞으로 정책실수에 더 민감해야 한다”는 입장임.
2. 관세 설계 철학: 정밀 타격 + 소비자 피해 최소화
관세 대상 선정 논리
미국 내 시장 점유율 1% 수준에 불과하고,
대체재가 많은 품목 위주로 관세 부과했다고 설명함.
필수품·독점적 품목이 아니라,
→ 다른 나라·국내 생산으로 대체 가능한 수입품 중심으로 설계했다는 주장임.목표: 미국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가격 충격 최소화.
만성 무역적자에 대한 정치경제적 해석
미국의 지속적 무역적자, 단순 시장 현상이 아니라
→ 일부 국가의 정치적 전략 때문이라고 봄.중국 등은 국내 정치 안정 = 일자리 유지 위해
→ 자국 노동자 고용 유지하면서 미국에 덤핑 성격 수출 해왔다고 주장함.
비탄력 공급국(특히 중국)을 겨냥한 전략
중국처럼 공급 비탄력적이고, 고용 유지가 핵심 정치 과제인 국가에 관세 부과 시,
미국 수요 조금 줄어도
→ 해당 국가는 마진 깎아서라도 수출 물량 유지하려고 할 것이라 가정함.따라서 수출국이 가격 인하를 통해 관세 상당 부분을 흡수하게 되고,
→ 미국 내 수입가격은 크게 안 오르거나, 일부는 오히려 내려갈 수 있다고 주장함.
실제 가격 행동에 대한 평가
관세 부과 이후,
→ 대미 무역 흑자국들이 미국 향 수출가격 크게 내렸다고 주장.이로 인해
→ 관세가 미국 내 인플레이션에 미친 “눈에 띄는 영향은 거의 없다”는 결론 냄.
관세율과 ‘협상 도구’ 역할
중국 31%, 브라질·인도 35% 등 수치는
→ 고정된 최종 상태가 아니라 협상 레버리지로 설명함.스위스 사례:
격렬한 통화 → 높은 관세 부과 → 협상 진전 후 관세 큰 폭 인하 사례 언급함.
정리하면,
→ 관세를 경제 수단이자 외교·협상 카드로 사용했다는 서사임.
3. 관세의 실제 효과에 대한 해셋 서사
국경조정 세제와의 유사성 주장
관세 + 수출 보조금 + 급여세(payroll tax) 조합
→ 국경조정 사업 현금 흐름세(border-adjusted cash-flow tax)와 실질적으로 비슷하다고 봄.수출에 혜택, 수입에 부담을 주는 구조라
→ 국내 투자·생산을 유도하는 세제로 인식함.
현재 거시지표에 대한 자기평가
미국 경제가
높은 GDP 성장률(그는 4%대 언급),
인플레이션 둔화,
이 조합을 보이는 상황이라고 전제함.
이를 근거로
→ “우리가 설계한 관세 체계가 국경조정 세제처럼 작동한 결과”라고 연결함.
월가 예측과의 대비
월가는 처음에
→ 관세로 스태그플레이션(고인플레 + 저성장) 올 것이라 경고함.해셋은 실제 결과가
→ “고성장 + 인플레 둔화”였다고 주장하며
→ “시장 컨센서스가 틀렸다”고 강조함.
온쇼어링과 자본지출 붐 주장
관세를 피하려는 기업들이
→ 미국 내 생산을 선택하면서 온쇼어링(생산 회귀) 나타났다고 설명함.설비투자(capex)가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말하며,
→ 이 자본지출 붐이 미국 노동자에게 일자리·임금 측면에서 이익 줬다고 주장함.
요약 서사
관세는
→ 인플레 충격은 거의 없이,
→ 세수 확대 + 온쇼어링 + 성장을 동시에 가져온 정책 수단이라는 스토리 제시함.
4. 연준·학계의 ‘관세 모델’에 대한 비판
샌프란시스코 연준 연구 비판
SF 연준, 100년+ 역사 데이터 분석 결과
→ 관세는 평균적으로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 실업률 상승 효과를 가진다고 결론 냄.해셋은 이 접근이
→ “과거와 지금의 데이터 생성 과정이 같다”는
에르고딕성(ergodicity) 가정에 의존한다고 지적함.지금은 디지털·AI·자본 이동 등으로
→ 경제 구조가 과거와 매우 달라져서,
옛 데이터로 지금을 설명하는 것은 큰 오류라고 주장함.
연준 SIGMA 모델에 대한 언급
2018년 연준 워크호스 모델(SIGMA) 시뮬레이션에서도
→ 관세 부과 시 시간이 지나며 디플레이션 + 실업률 소폭 상승 결과 나왔다고 소개함.현재 실업률 4.1% → 4.3~4.4% 수준 움직임은
→ 관세 때문이라고 단정하기엔 너무 작은 변화라고 보고,
→ AI, 이민, 인구 구조 등 다른 요인과 섞여 있다고 주장함.
요약
핵심 메시지:
→ “관세에 대한 100년 평균 모델은 지금 현실과 맞지 않음.
생산시설 이동·온쇼어링·AI 같은 새로운 변수들을 제대로 반영 못 함.”
5. 1990년대 그린스펀의 생산성 붐 포착 사례
IT 혁명 초반의 환경 회상
1990년대 초반,
→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도 없고 고퍼(Gopher) 쓰던 시절이었음.컴퓨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