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통화량 기준을 변경 한다고 합니다. 왜?

우리나라가 통화량 기준을 변경 한다고 합니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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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마스터
2025.12.05조회수 21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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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한국의 통화량 지표 산정 기준이 변경된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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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레 시의성에 주목하게 되죠. 특히 지난 11월 27일 금통위 기자간담회 당시 이창용 총재의 발언은, 돌이켜보면 이번 개편을 예고하는 중요한 복선이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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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기준 변경이 IMF의 오랜 권고사항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수년간 유보해 왔던 권고를 현시점에서 전격적으로 수용하게 된 결정적 트리거(Trigger)는 무엇일까요?


질문에 답하기 이전에 서사의 흐름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먼저 아주 짧게 핵심만 요약

  • 한국은 예금 말고 신탁·수익증권(펀드) 같은 간접투자 비중이 원래 꽤 큰 나라였음.

  • 2000년대 초 통화지표 개편 때, 한국은행은 “실제 유동성 잘 잡자”는 취지로 금전신탁·수익증권·MMF·CMA 같은 단기 운용 상품까지 M2에 넣는 구조를 선택함.

  • 이후 IMF가 “그 중 일부(주식·채권형 펀드)는 M2보단 더 넓은 지표에 두는 게 낫다”고 수년 전부터 빼라고 권고해 왔지만,

  • 통계 연속성·실무 부담 + 당시엔 수익증권 비중이 작았던 탓에 한동안 미뤄둔 상태였음.

  • 최근 들어 수익증권 비중이 커지면서 M2가 실제보다 과도하게 늘어난 것처럼 보이는 착시가 심해지고, 이게 환율·부동산·재정 논쟁의 정치적 쟁점이 되자 결국 손대는 흐름이라고 보면 됨.


1. 처음에 왜 M2에 수익증권을 넣었냐

1-1. 한국만의 금융 구조 때문이었음

  • 한국은 전통적으로 예금만 하는 나라가 아니었음.

    • 금전신탁, 수익증권(펀드) 같은 형태로 돈 맡기는 비중이 오래전부터 꽤 컸음.

  • 한국은행 입장에서는,

    • “사람들이 사실상 단기 예금처럼 쓰는 상품이 예금 말고도 많다”

    • “이걸 통화(M2)에서 빼버리면 실제 시중 유동성을 제대로 못 본다”는 문제의식 있었음.

  • 그래서 “실제 시중의 돈 흐름을 잘 잡자”는 목표로,

    • money-in-trust(금전신탁)

    • 수익증권(펀드)

    • MMF, CMA 같은 단기 운용 상품
      등을 M2 안에 넣는 쪽을 택함.

→ 요약하면,

“한국식 단기 운용 관행까지 감안해서 실사용 기준으로 유동성을 넓게 잡자”는 게 초기 발상이었다고 보면 됨.

1-2. IMF 매뉴얼 개편 + ‘상품 기준’ 통계 도입 (2002년)

  • 2002년부터 한국은 IMF 통계 매뉴얼을 참고해 통화지표 정의를 손보기 시작함.

  • 예전에는

    • “은행이냐, 비은행이냐” 이런 발행기관 기준으로 나눴다면,

  • 개편 이후에는

    • 언제든지 꺼내 쓸 수 있나?

    • 만기가 어떠냐? 환금성이 충분하냐?
      같은 상품 특성을 기준으로 M1·M2 포함 여부를 정하게 됨.

  • 이 과정에서,

    • “단기·고유동성”으로 본 수익증권류, MMF, CMA 등이 M2에 들어가게 됐음.

→ 정리하면,

“한국 금융시장 특수성 + IMF식 상품 기준 분류”가 합쳐져서
예금 + MMF + 신탁 + 수익증권 = 한국식 M2라는 구조가 만들어진 셈임.

1-3. 법·제도 변화 따라 편입 범위도 계속 확대됨

  • 2004년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 시행 이후,

    • 수익증권을 다루는 기관·상품이 크게 늘었고,

    • 통계에서도 그 확대분을 M2에 반영하게 됨.

  • 2009년부터는 증권사 CMA도,

    • “독립적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에 한해 M2에 포함하게 됐다고 KOSIS 주석에 적혀 있음.

→ 당시 시점 기준으로 보면,

“한국에서 사실상 단기 예금처럼 쓰이는 상품은 웬만하면 다 M2에 넣자
라는 쪽에 가까운 설계였다고 볼 수 있음.

문제는 이렇게 해서 M2 범위가 꽤 넓어진 상태가 됐다는 점임.


2. IMF가 “빼라”고 했는데도 왜 바로 안 뺐냐

여기부터는 공식적으로 확인되는 이유
합리적 추론(추정) 을 분리해서 봐야 함.

2-1. 공식적으로 확인되는 이유

① 통계 연속성·비교 가능성 문제

  • 한국은행은 강의 등에서 계속,

    • 통화지표는 기준만 바꿔도 시계열 단절 문제가 매우 크다고 설명해 왔음.

    • 예전에 MMF를 M1 → M2로 옮겼을 때도 이런 이슈 있었던 사례 언급됨.

  • M2 정의를 바꿔 버리면,

    • 과거 20~30년 데이터를 새 기준으로 다시 써야 하고,

    • 기존에 만들어진 경제모형·연구·리포트가 다 흔들릴 수 있음.

  • 그래서 한국은행은 보통,

    • 기존 지표를 버리기보다는

    • “새 지표를 하나 더 만들어서 같이 발표하는 방식”을 선호해 왔음.

  • 이번에도 그래서,

    • 기존 M2는 유지하면서

    • ‘수익증권을 제외한 M2’를 추가로 병행 발표하겠다고 밝힌 상태임.

② 초기에 수익증권 비중이 아주 크진 않았음

  • IMF가 “그건 M2에서 빼는 게 좋겠다”는 말을 수년 전부터 해 왔다고 알려져 있음.

  • 다만 그 시점에는,

    • M2 안에서 수익증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금만큼 크진 않았던 상황으로 소개됨.

  • 2025년 기사 기준 설명을 보면,

    • 최근 들어서야 수익증권 잔액이 M2의 약 10%까지 확대되면서

    • “M2 증가율을 밀어 올리는 주범” 취급을 받기 시작했다고 나옴.

→ 비중이 작을 땐,

“굳이 지금 당장 기준을 바꿀 정도의 급한 문제는 아니다”
라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큼. (이 부분은 상식 수준 추론 범주임)

③ 처음엔 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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