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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주가가 장기적인 상관 관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티모씽크티모씨 생각

과연 주가가 장기적인 상관 관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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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2024.07.20조회수 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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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구독자 2,549명구독중 24명
복잡하고 어려운 경제와 시장을 쉽고 재미있게 바라볼 수 있는 디딤돌이자 공론의 장을 지향합니다.

안전자산 미국채 수익률이 높을수록 위험자산 주식에서 짊어지는 리스크에 주어지는 프리미엄은 낮아집니다. 미국채를 사면 리스크 전혀 없이 연 5% 수익률을 낼 수 있는데, 변동성 높고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는 주식은 매력이 떨어지겠죠? 이를 주식의 리스크 프리미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리스크 프리미엄을 계산하는 방법은 사실 복잡한 것 같더군요. 그래서 연합 인포맥스에서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을 가지고 비교적 단순하게 계산한 리스크 프리미엄을 참조했습니다. 다른 리스크 프리미엄 차트와 비교하면 세부적으로는 차이가 있지만, 큰 흐름은 다르지 않기에 그대로 참고했습니다.


생각해보면... 리스크 프리미엄이 높을수록 주식의 매력도가 높아지니, 주식시장으로 돈이 몰리고 주가는 상승하겠죠. 즉, 리스크 프리미엄과 주가는 양의 상관관계를 갖게 됩니다. 반대로 무위험 자산인 미국채 수익률과 주가는 반대로 움직이겠죠. 이런 당연하고도 상식적인 현상은 과거 수 십년 간 이어져 왔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지금의 시장은 수 십년간의 상식적인 상관관계가 완전히 뒤바뀐 상태를 1년 반 가까이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23년 3월 SVB 사태 이후 완전히 뒤집어집니다.


이 내용을 차트로 그려보죠.



image.png

파란선이 NASDAQ 리스크 프리미엄, 빨간선이 NASDAQ 종합지수, 보라선이 미국채 10년물 금리입니다.


이 세 라인의 추세를 잘 보세요. 파란선과 빨간선의 추세는 같죠? 즉, 리스크 프리미엄이 높아질수록 주가가 오릅니다. 앞서 설명한 당연한 양의 상관관계죠. 반면, 빨간선과 보라선을 보면 방향성이 반대입니다. 마찬가지로 앞서 언급한 미국채 수익률이 낮아질수록 주가는 상승하는 당연한 음의 상관관계입니다.


이러한 당연한 흐름은 최소한 20년 넘게 지속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주황색 세로선을 기점으로 완전히 달라지죠? 동행하던 파란선과 빨간선이 완전히 반대로 움직이고, 역행하던 보라선과 빨간선이 함께 움직입니다. 주황색 세로선은 23년 3월... SVB 사태 발발시점입니다. 하도 자주 SVB 사태가 결정적인 변곡점이었다는 이야기를 해서 더 하고싶지 않은데... 너무 자주 눈에 밟히네요.


리스크 프리미엄과 NASDAQ 지수의 상관관계는 SVB 사태 이전까지 무려 0.87에 달합니다. 어마어마하게 높은 거죠. 이 정도면 거의 같이 움직이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SVB 사태 이후 상관계수는 순식간에 정반대로 반전되어 -0.89의 엄청나게 강력한 음의 상관관계가 되어 버립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와의 상관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SVB 사태 이전까지 보라선과 빨간선의 상관계수는 -0.59로 강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여줍니다. 여기서 한 가지 알 수 있는 점... 미국 주식이 지난 20여년 간 꾸준히 우상향해온 바탕에는 꾸준히 낮아진 국채 수익률이라는 동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고 생각해 볼 수 있죠. 어쨌든... SVB 사태 이후에는 0.49로 강한 양의 상관관계로 반전되었습니다.


즉.... SVB 사태 이후로도 국채 수익률은 계속해서 상승했고, 그에 따라 리스크 프리미엄은 계속해서 감소해 왔는데, 주가는 오히려 정반대로 급반등하여 현재의 위치에 도달해 있습니다.



image.png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3-02-21/morgan-stanley-s-wilson-says-stock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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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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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
2024.07.21

언제든지 도망칠 준비를 확실하게 해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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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작성자
2024.07.21

조심해서 나쁠 것 없는 시점이 아닌가 싶어요. 뭐 사실 1년 반 동안 저는 계속 그래왔지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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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wait? 7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봐야하지 않을까?

블룸버그 기사 원문 OIS 금리 추이를 보면 연말까지 65bp의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 번에 25bp 인하라고 한다면 대략 2.5회 정도의 기준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 거죠. 앞으로 남은 FOMC는 7, 9, 11, 12월 4번입니다. 이 중 2.5회이니 대략 9월에 시작하는 것이 맞겠구나... 생각할 만도 합니다. Fedwatch에 나타난 시장의 예상도 9월부터 연속 인하를 반영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9월에 시작해야 하죠? Goldman Sachs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Jan Hatzius는 꾸준히 7월 인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크게 3가지입니다. 지표와 데이터는 기준금리 인하에 충분한 이유를 제공하고 있음. 그런데 왜 9월까지 기다려? 인플레이션 재가속이 나타나기 전에 후딱 시작해야됨. 9월에 어정쩡하게 물가상승률이 반등하면 내릴 명분이 약해지잖아.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점에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아도 됨. 대선이 임박한 시점에 내리면 오해받아. 사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왜 9월이어야 하지? 어차피...
티모씨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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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에서 중소형주로 순환... 당분간 이어지지 않을까?

어제 빅테크들이 22년 이후 가장 의미있는 하루 조정을 받았습니다. C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미국채 금리가 급락했죠. 불과 어제까지만 해도 Bad is good 타령을 하며 금리 인하 = 빅테크 상승으로 연결짓던 시장이 어제는 사뭇 달랐습니다. 어제 하루 나스닥은 2% 넘게 하락했고, 러셀 2000이 3.6% 나 반등했죠. 위 차트에서 보다시피 지난 한 달 동안 바닥을 기던 러셀 2000이 고개를 크게 들었고, 나스닥은 상승세가 꺾여 보일 정도의 급락이 나왔습니다. 앞으로도 빅테크에서 중소형주로의 순환매가 이어질까요? 이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1. 금리 하향 국면 = 러셀 2000 상승 국면 과거 10년 추이를 보면 러셀2000은 전반적으로 단기 국채 금리와 연동되어 움직이는 경향이 강합니다. 보라선 SHY의 현재 레벨은 21년 고점을 돌파했습니다. 반면 노란선 러셀 2000은 아직 넘지 못하고 있죠. 이를 보면 러셀 2000에 좀 더 상승 여력이 남아있을 수도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현재 시장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치가 높아질수록 유리해 보입니다. 하지만, 금리만 보고 속단할 수는 없죠. 중소기업들의 업황은 어떨까요? 2. 중소기업 업황 회복 가능성 미국의 소상공인 연합 NFIB에서 매월 중소기업 업황 리포트를 내어놓습니다. 업황 지수가 포함되어 있는데, 최신 6월 자료에 포함된 업황 지수입니다. 보시면 현재 지수의 위치가 팬데믹 시절보다 낮고, 거의 08년 GFC 시절에 버금갈 정도입니다. 중소기업의 업황이 굉장히 좋지 않다는 의미죠. 리포트를 직접 보시면 상당히 의미있는 내용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먼저, 상식선에서 생각해 보면 중소기업 업황지수와 러셀2000 주가지수 간에 상관관계가 있을 것으로 보이죠? 파란선이 NFIB 업황지수, 빨간선이 러셀2000. 얼핏 보아서는 같은 추세로 움직이는 것 같아 보이지 않습니다. 큰 추세는 다르게 움직이는 것 같지만 구간을 짧게 나누어서 보면 그래도 동조되어 움직이는 모습이 있죠. YoY로 바꿔서 봅시다. YoY로 바꾸어 보니 둘 사이의 상관관계가 잘 보이네요. 앞서 원지수로 비교했을 때는 업황에 비해 러셀2000이 너무 앞서나가는 것 같아 보였는데, YoY로 바꿔보니 반대로 보입니다. 업황 YoY의 상승에 비해 러셀2000 YoY 상승이 약합니다. 이 말은 러셀 2000 YoY 상승률이 더 치고 올라갈 여력이 있어 보인다는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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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에 asymmetry님이 공유해 주신 글 (고용지표를 통해 예측해보는 9월달 금리 인하 가능성) 에서 자발적 퇴사자 수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자발적 퇴사자 수 (Quits) 는 구직자들의 자신감의 표출입니다. 높다면 더 좋은 일자리 대안들이 있어 퇴사하는 사람이 늘어난다는 이야기가 되니까요. 전부라고 할 수는 없지만, 임금인상은 이직 결정에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고려요소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그러면... 이직한 사람의 임금 상승률과 그대로 머무른 사람의 임금 상승률의 차이가 크면 클수록 이직의 인센티브가 커진다고 할 수 있겠죠? 이런 생각이 들어 차트를 한 번 그려봤습니다. https://fred.stlouisfed.org/graph/?g=1pSOW 파란선이 Quit, 빨간선은 이직한 사람과 이직하지 않은 사람의 평균 임금 상승률의 스프레드입니다. 빨간선이 높을수록 이직한 사람의 임금 상승률이 높다는 의미이니 이직을 위한 자발적 퇴사의 인센티브가 강해지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죠. 그러니, 이직 인센티브가 강해지면 (빨간선 상승), 자발적 퇴사자도 늘어날 겁니다 (파란선 상승). 그러한 경향이 실제로 위 차트를 보면 나타납니다. 파란선과 빨간선이 대략적으로 비슷한 방향성을 가지고 움직입니다. 추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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