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3일자 WSJ의 기사입니다.

제목 그대로 미국인들이 주식시장에 대해 매우 매우 bullish 하다는 내용입니다.

일반 가계의 주식자산 비중은 24년 2분기 기준 42.2%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미 팬데믹 고점, 닷컴버블 고점을 한참 넘어선 수준이죠.

미국 주식 펀드로의 fundflow도 계속해서 유입 중입니다. 8월 초 급락이 있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금은 계속 밀려 들어옵니다. 이 부분은 다른 데이터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이전 포스트에서 8월 초 급락 이후 retail 투자자들에 의한 공격적인 매수가 지수의 V자 반등을 만들어 내었다고 언급했었죠. 위 차트는 Vanda Research에서 공개한 리서치로서 8월 5일 급락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어마어마한 규모의 buy the dip을 실행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들의 매수는 NVDA를 포함한 M7에 집중되었다고도 언급했었죠.

비단 retail investor만이 아닌 asset manager들 역시 미국 증시에 대해 bullish합니다. S&P500 선물에 대한 bullish betting의 비중의 보시다시피 역대급으로 높아져 있는 상태입니다.
단, 차이는 있죠. Retail의 주식비중은 계속해서 증가 중이지만, asset manager들의 long 배팅은 최근 들어 주춤한 상태라는 점... 이 부분은 뒤에 나올 FMS에서 더 자세히 살펴보기로 합니다.

이들의 bullish sentiment는 AAII 투자자 심리에서도 잘 나타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이전 포스트에서 살펴 보았습니다. Bullish는 현재 50%를 넘어선 상태로 그야말로 극한의 긍정에 도달해 있습니다. Neutral이 바닥 수준에 도달해 있으므로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는 극과 극으로 나누어져 있는 상태인데, bullish 비중이 훨씬 큰 거죠.

단, 이렇게 투자심리가 극한의 긍정으로 치달을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AAII 투자자 심리의 bullish 비중이 지금 수준으로 높아졌을 때 지수는 거의 항상 조정을 겪었습니다.
노란 형광펜으로 마킹한 구간이 현재 수준의 bullish sentiment에 도달했을 때 S&P500 지수가 조정에 들어간 구간입니다. 이 구간들을 참고한다면 현 시점의 bullish sentiment를 마냥 편하게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예외는 있습니다. 초록 ...






매번 좋은 뷰 감사합니다. 기관 투자자 국채 투자 증가로 금리가 눌려 있는 지점이 기회라는 의미가 단기적으로 국채 수요가 많아져서 국채 금리가 하락하지 않고 유지되고 있어 국채 매수 시점의 기회라고 보시는 것인지 궁금합니당 ~

아.. 아뇨 반대입니다. 금리가 좀 지나치게 눌려있다는 생각입니다. TMF와 TMV로 보자면 TMV가 낫지 않은가... 단기적으로는 말이죠.

아 넵 감사합니다ㅎㅎㅎ

乃

무슨 의미인지 검색하고 알았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기관투자자'나 '개인투자자'라는 단일화된 표현 속에는 그 구성원들의 집합이라는 개념이 묻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주가지수에서도 시총상위종목들의 비중이 압도적이듯이 '기관투자자' 중에서도 운용규모가 상위인 수개의 기관들이 그들을 대표하는 '기관투자자' 움직임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밸리에이아이에서도 거장포트폴리오 메뉴에서 거장(기관)의 각각의 운용규모는 나와있긴 한데, 전체 기관투자자의 운용규모는 구글링을 해도 잘 안 찾아지더라고요... 혹시 티모씨님은 요런 아이디어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계시려나 해서 여쭤봅니다. ^^

일단 말씀하신 묶음이 아닌 개별 운용 주체 별 수급 데이터는 저도 살피지 못하고 있습니다 ㅠㅠ 아마도 블룸버그 터미널 정도는 있어야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3F를 통해 분기 별로 뭘 사고 팔았는지 확인하는 정도 외에는 모니터링해 본 적이 없네요. 그런데, 필요할까?... 라고 묻는다면 굳이?... 라는 생각은 들어요. 가령, 국장에서 '외국인' 으로 분류되는 매수 주체도 사실 100% 외국계 자금을 대변한다고 할 수 없고, 기관이나 개인에도 외국인 자금이 섞여있고 하잖아요? 그렇다고 해서 '외국인' 수급에 의미가 없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니거든요. 100% 외국계 수급을 담아내지는 못해도 상당 부분은 담아내기에 여전히 효용이 있습니다 (공매도 금지 이후에는 엉망이 되기는 했지만 ㅎㅎ) 비슷한 맥락에서 저는 수급의 큰 흐름을 읽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 흐름이 소수의 큰 손에 의한 것인지, 다수가 이끌고 가는 것인지는 안타깝지만 개인 투자자의 한계라고 보고 그냥 모르고 넘어가는 거죠 ㅎㅎ 대신 이를 보완하기 위해 기술적 분석을 상당히 중요시합니다.

네, 수급의 큰 흐름 읽기... 답변 감사드립니다.

정말 잘읽고 감사합니다. 2기로 들어와서 처음보다는 티모씨님 글도 조금씩 읽기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네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나아지고 있으면 좋은 거죠 ㅎㅎ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번에 공유해주신 것처럼 이번 조정에 알고리즘 매수가 적었던 것과, 이번에 보여주신 것처럼 기관 투자자들의 long 비율이 줄어든 것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네요!

아무래도 retail 투자자들이 이번 V자 반등을 밀어올린 주체가 맞는 것 같습니다. 이번 반등이 영 불안하다는 증거가 계속 쌓여가는 것 같아요.

진짜 한번 무너진 건물을 쌓아올렸는데 모래로 쌓아올린 것 같습니다... 불안함이 점점 커지네요 ㅠ

글 잘봤어요~~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