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아재님 시황을 읽고... 해야 할 일은 결국 해야 한다.

월가아재님 시황을 읽고... 해야 할 일은 결국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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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2024.10.01조회수 3회

월가아재님 최근 컬럼을 읽고 간략히 생각을 정리할 겸, 글 이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포스트를 올립니다.


우리 몸에 혈액이 부족하거나, 혈액이 잘 순환되지 않으면 쓰러지고 큰 탈이 나겠죠? 경제 시스템에 돈이 부족하거나 잘 순환되지 않아도 같은 결과로 이어집니다. 기업이 자금을 필요로 할 때, 자금을 쉽게 구하지 못하고, 개인이 생계를 위해 대출을 받으려 해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을 돈맥경화, 혹은 신용위기라고 부릅니다. 


어떤 상황에서 돈이 부족해질까요? 돈이 필요한만큼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으면 부족해지죠. 돈은 어떻게 만들까요? 연준이 직접 돈을 공급하는 방법이 있죠. 이를 본원통화 라고 합니다. 원래 본원통화의 비중은 높지 않았지만 현재는 그 비중이 상당히 커졌습니다.



https://ko.tradingeconomics.com/united-states/money-supply-m0


1960년대 이래 연준의 본원통화 공급량 추이입니다.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급격하게 증가했죠. 이후 2020년 팬데믹 구간에서도 수직 상승했습니다. 이걸 보면 왜 세간의 시선이 연준의 입에 그렇게 많이 쏠려있는지 알 수 있죠. 연준이 직접 공급하는 통화량의 비중이 급격하게 늘어난만큼 시장의 연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겁니다. 


중앙은행이 직접 돈을 시중에 공급하는 대표적인 방식이 바로 ‘양적완화’ 혹은 ‘QE (Quantitative Easing)’ 입니다. 어떤 방식으로 돈을 공급할까요? 


정말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연준의장이었던 버냉키의 표현대로 달러 발권 권한을 가진 연준이 원하는대로 윤전기 돌려가며 돈을 찍어서 헬리콥터에서 뿌리면 되는 걸까요?


2008년 버냉키의 연준이 시중에 돈을 공급한 방법은 시중에 유통되는 증권을 연준이 돈을 주고 사들이는 방식이었습니다. 여러분이 주식이나 채권과 같은 증권을 시장에서 매수하면 그 주식과 채권은 여러분의 자산이 되죠? 연준도 마찬가지입니다. 연준이 시중에서 증권을 매입했으니 이는 연준의 자산이 되겠죠? 그리고, 연준은 달러 발권력을 동원해 대금을 지불하면서 이 과정에서 매입 대금만큼의 돈이 시중에 풀려나가게 되는 구조입니다.



https://fred.stlouisfed.org/graph/?g=1uCfe 


위 차트를 보면 이 과정을 알 수 있습니다. 연준 보유 자산 규모의 추이입니다. 2008년 이후로 급증한 것을 알 수 있죠. 버냉키의 양적 완화의 결과물입니다.


연준은 이렇게 매입한 증권 자산을 별도의 계정으로 관리하는데, 이 계정의 이름이 바로 SOM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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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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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고 어려운 경제와 시장을 쉽고 재미있게 바라볼 수 있는 디딤돌이자 공론의 장을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