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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없는 10월 매크로와 시장 상황 점검
티모씽크티모씨 생각

두서없는 10월 매크로와 시장 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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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2024.10.05조회수 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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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구독자 2,560명구독중 24명
복잡하고 어려운 경제와 시장을 쉽고 재미있게 바라볼 수 있는 디딤돌이자 공론의 장을 지향합니다.

그냥 생각의 흐름대로 주욱 정리해 보겠습니다. 어제 나온 9월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며 시장의 침체 임박에 대한 공포가 크게 사그라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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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I (Citi Economic Surprise Index) 는 안그래도 반등 중이었는데 9월 고용지표 발표 이후 급등하여 기준선 0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전반적인 실물경기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의미죠. 이런 상황에서 경기침체가 임박했다고 판단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koyfin_20241005_095507445.png

채권시장은 드디어 반응을 보입니다. 2년, 10년, 30년물 금리가 모두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너무 높았죠. 드디어 되돌림이 나오고 있습니다 (TMV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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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표면적으로 고용지표가 좋기는 했지만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실업률의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임시직 일자리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위 차트의 검은선이 임시직 일자리 수 추이이고, 빨간선이 실업률입니다. 보시면 검은선이 버티다가 먼저 오르고, 실업률이 이어서 급등하는 현상이 반복되었죠? 현재 상황을 보면 검은선 임시직 일자리는 급격히 늘어나고 있지만, 빨간선 실업률은 그에 비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만약, 검은선의 선행성이 반복된다면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이지만), 실업률도 덩달아 급등하는 상황이 벌어질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TMV를 대량 매수할 정도로) 경기침체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과하다고 저는 분명 판단하나, 중기적으로 경기침체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저는 판단합니다.



Screenshot_20241005_015150_smartinfomax3.jpg

재밌는 것은 9월 FOMC의 연준 경제전망을 보면 6월에 비해 다수의 위원들이 물가 전망에 대한 리스크보다 실업률 전망에 대한 리스크를 표명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9월의 고용지표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죠? 이런 내용이 나왔으니 시장은 '이거 고용이 많이 안 좋아지는가 보다... 연준이 기준금리 팍팍 내리겠구만' ... 뭐 이런 생각을 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죠?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그널이 명확해진 이후 채권금리가 전방위적으로 급락한 배경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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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9월 BofA의 Fund Manager Survey를 보면 하드랜딩을 예상하는 이들의 비중이 6월 5%로 바닥을 찍고 이제는 11~13% 레벨까지 늘었습니다. 또한, 노랜딩을 예상하는 이들의 비중은 4월 36%로 고점을 찍고 계속해서 급감하여 9월에는 7%까지 낮아졌죠.


즉, 하드든 소프트든 랜딩이 있을 것이라 보는 이들의 비중이 24년 4월 64%에서 9월 93%까지 급격히 늘어난 셈입니다. 전반적으로 호황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믿음이 점차 약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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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향후 18개월 내 미국에 경기침체가 닥치지 않을 것으로 보는 이들의 비중은 9월에 52%로 늘어나며 과반을 넘었습니다. 앞선 차트에서 하드랜딩을 예상하는 이들보다 소프트랜딩을 예상하는 이들의 비중이 훨씬 높았죠? 앞뒤가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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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자들은 미국 경기침체를 가장 큰 tail risk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8월에 급등했고, 9월에는 더 늘어났습니다. 즉, 하드랜딩의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점차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는 겁니다.


세 차트들을 모아서 생각해 보면, 기관투자자들의 미국 경기에 대한 믿음이 약해지고 있지만, 심각한 침체 가능성은 상당히 낮게 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에 대한 경계심은 상당히 높아져 있는 상태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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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자들의 투자심리도 급격히 부정적으로 선회하고 있습니다. 위 차트는 펀드매니저들의 향후 성장에 대한 전망, 현금 보유비중, 주식보유 비중을 종합하여 산출한 지표입니다. 보시다시피 급격히 꺾여내려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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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매니저들의 현금 비중은 살짝 높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낮은 레벨입니다. 투자심리가 안 좋아졌다 해도 뭔가를 사기는 샀다는 말이네요? 지금까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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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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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pollini Kim
2024.10.05

글 정말 깔끔하게 잘 쓰시네요...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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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작성자
2024.10.0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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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nect the Dots
2024.10.05

최근 유동성과 S&P500 지수 간의 움직임이 괴리되는 이유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는데, 좋은 설명을 해주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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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작성자
2024.10.06

확실히 희안하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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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oneer
2024.10.05

미어캣 두마리는 곧추서서 감시중... 한마리는 경계를 조금 풀고 쉬어 자세 같아요. 2:1로 경계 지속~~~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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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작성자
2024.10.06

그냥 이뻐서 골랐는데 지금 보니 그러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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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U
2024.10.0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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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작성자
2024.10.0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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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blue
2024.10.06

오, 정말 흥미로운 근거와 결론입니다. 생각이 많아지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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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작성자
2024.10.0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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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리
2024.10.06

저는 오히려 역발상으로 기관이 들어오지 않았으니 테크쪽으로 좀 더 자금이 들어올 여지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되네요 ㅎㅎㅎ 항상 좋은 칼럼 감사합니다! 그리고 TMV도 축하드리고요! 저도 티모씨님 글을 참고해서 TLT 적절하게 익절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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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작성자
2024.10.07

오오 축하드립니다. 저는 개인이 몰리면 도망가는 습성이 있는지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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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LA할비0905
2024.10.06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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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작성자
2024.10.07

노력 중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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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아재
2024.10.07

점점 25년 상반기 위기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같은데,, 한가지 찜찜한 건 이걸 월가가 모르고 있을까... 하는 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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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작성자
2024.10.07

일단 FMS 기준으로 보자면 18개월 내 침체가 없을 것으로 보는 이들이 과반이 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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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화천
2024.10.07

다양한 분석 놀랍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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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작성자
2024.10.0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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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sword1
2024.10.12

좋은 관점에서 글 써주셔서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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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생각
2024. 09.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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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8월 ISM 제조업 PMI... 그리고 나의 생각

오늘 올린 포스트에 장기금리가 너무 눌려있는 듯 하다... 고 했는데 바로 참교육당했네요 ㅎㅎ 10년물 금리가 2% 가까이 급락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M7 급반등이 취약해 보인다는 부분은 얼추 맞추었지만 말이죠. 오늘 발표된 ISM 제조업 PMI도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장기금리 하락은 더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 한국시간 밤 11시에 ISM 제조업 PMI가 발표되었습니다. 예상치를 하회했죠? 위 차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24년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연속 실제치가 예상치를 하회하고 있습니다. ISM 제조업 PMI는 밤 11시에 발표되었는데, 10년물 금리는 9시 반부터 뜬금없는 급락을 보여줍니다. 이거 결과가 미리 샌 거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긴 합니다만... 뭐 알 수 없는 노릇이죠. https://www.ismworld.org/supply-management-news-and-reports/reports/ism-report-on-business/pmi/august/ 주요 세부 지표 중 전월 대비로 안 좋아진 부분은 노란색, 좋아진 부분은 녹색으로 마킹했습니다. 전체 PMI 지수는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예상치는 하회, 기준선 50도 하회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New Orders는 전월 대비 -2.8% 하락. 다음으로 중요한 Production도 전월 대비 -1.1% 하락. 이번 주 고용지표의 향방을 가늠할 Employment는 전월 대비 +2.6% 상승. Inventories가 +5.8%로 상당히 크게 증가. Prices는 또 다시 상승하면서 3개월 연속 상승. 세부 지표의 조합으로 ISM 제조업 PMI의 선행 역할을 하는 New orders와 Inventories의 스프레드는 -5.7%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하단 차트 참조). 빨간선이 New orders와 Inventories의 스프레드, 파란선이 ISM 제조업 PMI입니다. 빨간선이 파란선을 대략 6개월 정도 선행합니다. 상단 차트를 보면 6, 7월에 2개월 연속 스프레드가 플러스로 돌아서면서 ISM 제조업 PMI의 반등 가능성을 높여 주었는데, 8월에 급격히 마이너스로 큰 폭으로 반전되면서 앞으로 ISM 제조업 PMI가 잘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지워버렸네요. ISM 제조업 PMI에 왜 이렇게 관심을 두느냐... 미국 실질 GDP 상승률을 ...
티모씨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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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과 기관의 미국 증시에 대한 시각차... (8월 BofA FMS)

9월 3일자 WSJ의 기사입니다. 제목 그대로 미국인들이 주식시장에 대해 매우 매우 bullish 하다는 내용입니다. 일반 가계의 주식자산 비중은 24년 2분기 기준 42.2%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미 팬데믹 고점, 닷컴버블 고점을 한참 넘어선 수준이죠. 미국 주식 펀드로의 fundflow도 계속해서 유입 중입니다. 8월 초 급락이 있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금은 계속 밀려 들어옵니다. 이 부분은 다른 데이터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https://www.marketwatch.com/story/retail-investors-bought-the-dip-in-tech-stocks-during-augusts-market-scare-742098f1 이전 포스트에서 8월 초 급락 이후 retail 투자자들에 의한 공격적인 매수가 지수의 V자 반등을 만들어 내었다고 언급했었죠. 위 차트는 Vanda Research에서 공개한 리서치로서 8월 5일 급락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어마어마한 규모의 buy the dip을 실행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들의 매수는 NVDA를 포함한 M7에 집중되었다고도 언급했었죠. 비단 retail investor만이 아닌 asset manager들 역시 미국 증시에 대해 bullish합니다. S&P500 선물에 대한 bullish betting의 비중의 보시다시피 역대급으로 높아져 있는 상태입니다. 단, 차이는 있죠. Retail의 주식비중은 계속해서 증가 중이지만, asset manager들의 long 배팅은 최근 들어 주춤한 상태라는 점... 이 부분은 뒤에 나올 FMS에서 더 자세히 살펴보기로 합니다. 이들의 bullish sentiment는 AAII 투자자 심리에서도 잘 나타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이전 포스트에서 살펴 보았습니다. Bullish는 현재 50%를 넘어선 상태로 그야말로 극한의 긍정에 도달해 있습니다. Neutral이 바닥 수준에 도달해 있으므로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는 극과 극으로 나누어져 있는 상태인데, bullish 비중이 훨씬 큰 거죠. 단, 이렇게 투자심리가 극한의 긍정으로 치달을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AAII 투자자 심리의 bullish 비중이 지금 수준으로 높아졌을 때 지수는 거의 항상 조정을 겪었습니다. 노란 형광펜으로 마킹한 구간이 현재 수준의 bullish sentiment에 도달했을 때 S&P500 지수가 조정에 들어간 구간입니다. 이 구간들을 참고한다면 현 시점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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