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은행주들이 좋은 스타트를 끊고 있죠. 그런데, 현재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 재미있습니다.

빨간 막대는 Citi의 미국기업 실적전망 수정치 인덱스입니다. 검은선은 S&P500 지수구요.
우측의 빨간 박스 구간을 보면 최근 수 주 동안 3분기 실전전망 수정치가 급격히 하락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부분은 주가는 정반대로 계속 우상향하고 있다는 점이죠.
과거를 보면 이 정도로 기업실적 전망 수정치가 낮아지는 국면에서는 주가가 하락반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위 차트에서 예외가 되는 구간은 23년 1, 2분기 정도가 되겠는데 그 때는 실적이 아닌 유동성의 힘으로 주가를 밀어올린 측면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죠.
같은 논리로 현재 상황을 본다면... 실적 전망 수정치가 저렇게 급락하는데도 주가는 계속 반등한다는 것은 시장이 다시 한 번 유동성의 파도를 기다리고 있는가?...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정책 유동성인가?... 다듀라인은 여전히 지지부진합니다. 주가와의 다이버전스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네요. 딱히 정책유동성이 흘러들어오는 기미는 안 보입니다.

시장에서 창출되는 유동성인가? 일단 벤치마크 10년물 금리를 보니 8월 25일부터 급락했네... 같은 시점에 S&P500이 반등하기 시작... 그러다 뜬금없는 침체 공포에 휩싸이면서 동반 급락... 침체 공포에서 주식시장이 먼저 벗어나며 반등 시작했고, 10년물 금리는 뒤늦게 수직 상승... 현재는 동반 상승 중.
10년물 금리 추이로는 시중 유동성과의 상관관계를 잘 못 찾겠네요. 은행 대출액으로 바꿔봅시다.

파란선을 은행 대출액 YoY 상승률로 바꾸어 보았습니다. 24년 3월, 노란 세로 형광선을 기점으로 은행 대출이 추세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빨간선 S&P500은 이미 상승하고 있었네요. 딱히 은행 대출 증가세가 주가를 밀어올린 ...

오늘 asml 박살나던데 내일 삼전이 걱정됩니다.!

그러게요 ㅎㅎ 이미 많이 맞아서 큰 타격은 없었네요.

1.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티모씨 님이 적은 글을 종합해보고, 오늘 미장을 살펴보니 월가 아재님이 시황 정리에서 적었다시피 지금 미장은 골디락스라는 잔교를 매우 조심스럽게 건너는 모양새입니다. 2. 오늘 ASML의 조기 실적발표(이익은 좋았지만 예약 분량이 절반 가량으로 감소됐습니다)로 느닷없이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섹터가 아작난 것, 나아가 티모씨님이 이번 분석에 적었다시피 민간 신용 및 3분기 실적 자체보다도 가이던스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부양되고 있다면, 어떤 섹터마다 대장주, 대표주 하나라도 가이던스가 깨지는 순간 그 섹터 전체가 깨지는 판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봅니다. 어떤 회사의 가이던스가 깨지면, 다른 놈들도 그렇겠네? 야 던져! 3. 나아가 3분기 가이던스 상향은 결국 미국 경제가 성장한다는 신뢰에 기반한 것인데, 실업률 관련 지표 내지 민간신용에 관련한 지표가 박살나는 순간 3분기 가이던스, 나아가 4분기에 대한 기대감이 무너지면서 그때야말로 미장 전체가 무너지는 시나리오가 가능할 거라고 보입니다. 투자자들이 전부 미장이 고가인 것을 알고 있고, 다들 도망칠 이유가 없어서 남아있는 것뿐이지 도망칠 이유가 하나라도 생기는 순간 다들 꽁무니를 빼겠다는 느낌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일단 본문의 가정은 은행 대출이 늘어나 실물경제로 흘러갔다면 기업실적이 양호할 것 같다... 는 점이었는데, 레오성님의 최근 포스트를 참조해 보면 이 대출이 주로 자산매입에 활용되었다고 하니... 그렇다면 실물경기의 온기로 전파되는 부분은 적었을 것 같아요. 그러면 3분기 실적이 전망치가 워낙 낮아졌으니 여전히 서프라이즈율은 높을 것 같기는 하나, 그렇게까지 크지는 않을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본다면 현재 미국증시의 포지션과 심리는 지나치게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좋은 분석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꼼꼼히 챙겨주신 정보 요긴하게 써먹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아오 시장 너무 어려워요.

트럼프 트레이드 중점적으로 보고계신것에는 어떤게 있나요?

매크로팀의 칼럼을 참조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https://www.valley.town/wsaj-premium/market-probe/66e054c5708cea12fa3b44d8

어려운 시장.. 그래도 티모씨님 글 덕분에 계속해서 따라갈 수 있어 감사하네요!

저도 영 헤매고 있어서 ㅎㅎ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한가지 질문이 있는데요. 최근에 트럼프의 지지율이 올라가면서 60:40까지 지지율이 벌어졌는데... 월가아재님의 뷰에서 트럼프와 해리스의 지지율이 눈에띄게 벌어질경우 시장에 긍정적이지 않다고 본거같은데... 혹시 이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시장에 긍정적이라 하시면 상승을 의미하시는 것이겠죠? 당연하게도 모릅니다 ㅎㅎ 상승 하락은 알 수 없지만, 시장의 성격이랄지, 지배적인 트레이딩이랄지... 달라지겠죠. 트럼프가 승기를 점점 굳혀간다면 대선이라는 불확실성의 안개가 대선이 끝나기도 전에 상당히 걷힐 수도 있으니까요. 이를 위해서는 트럼프가 추구하는 정책의 의미와 배경에 대해 알면 도움이 되겠죠? 시황 탐사보도의 트럼프 2.0 칼럼을 참조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https://www.valley.town/wsaj-premium/market-probe

민간에서 급격히 커져가는 신용창출.. 월가아재님 시황칼럼 41편에서 말한 것처럼 은행들이 자본규제를 넉넉하게 충족한 덕에 유동성이 커져가는 중임을 의미하는 걸까요?

상당히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레오성님의 포스트도 마찬가지구요. https://blog.valley.town/@fed_insight/post/670d1d630765974931be800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