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한국증시에 대한 생각 정리 포스트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약해지고 있고, 순매수 강도가 강해지고 있으며, 프로그램 매도도 어느 정도 한계에 도달하지 않았는가... 라고 했었죠. 수급으로 갈 수 있는 하단에는 도달하지 않았는가... 라고도 생각했지만 역시나 바닥 밑에는 지하실이 었었네요 ㅎㅎ
기술적으로 330을 하회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았는데 319까지 단 3거래일만에 폭락해 버렸습니다. 일봉 차트도 사실 어처구니없는 그림이 그려졌지만, 주봉과 월봉은 더 가관입니다.

이번 주 3거래일만에 -6% 넘게 하락하며 팬데믹부터 현재까지 형성된 저점 추세선을 한 방에 깨버렸습니다. 그리고, 하방 채널을 형성하는 모양새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 채널이 유지된다면 23년 11월 저점인 307도 멀어보이지 않는 상황이네요.

우측 하단 코스피와 코스닥과 나머지 주요국 주가지수를 비교해 보세요. 위 차트에 나와있는 어느 나라 주가지수도 23년 11월 저점을 위협하는 나라는 없죠? 코스피는 아직 23년 11월 저점보다 높지만, 코스닥은 이미 아래로 쳐져있습니다.
그나마 비슷한 멕시코 지수의 현재 위치가 23년 11월 수준에 도달해 있으니, 한국 증시지수는 사실상 세계 최악인 거죠. 멕시코 선례를 참조하면 코스피도 어쩌면 23년 11월 저점을 테스트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워졌습니다.
그럼 멕시코랑 한국을 한 번 비교해 봅시다.

국가 별 5년 CDS 프리미엄 추이입니다. CDS 프리미엄이 높아진다는 것은 국가부도 사태의 확률을 시장이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에요. 빨간선이 한국, 주황선이 멕시코입니다.
보시다시피 한국의 CDS 프리미엄은 잠잠합니다. 반면, 멕시코는 24년 3월 이후로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멕시코는 국가부도 확률이 24년 내내 높아진 국가고, 한국은 변화가 없습니다. 그런데, 두 나라의 주가 지수가 거의 비슷한 레벨이라구요? 심지어 코스닥은 멕시코만도 못하다고?
그렇다면, 환율은 어떨까요?

USD/KRW (주황선), USD/MXN (보라선) 환율을 비교해 보면 멕시코의 CDS 프리미엄이 높아지면서 동시에 USD/MXN도 급등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USD/KRW는 최근 급등하고는 있지만 상승세 측면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