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leyAI 경제지표 개편 기념 포스팅!!! ... 진짜 대박이네요 이번 업데이트. FRED와 ECOS를 합쳐 놓았습니다. 너무 좋아요. 굿바이 FRED 테스트 겸해서 갑니다 ㅎㅎ

하이일드 스프레드입니다. 역대급으로 낮은 레벨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1998년 이후 지금까지 추이로 보면 닷컴버블이 만들어지기 시작하던 시기, GFC 직전 시기와 거의 같은 레벨까지 낮아졌습니다.
하이일드 스프레드가 낮아졌다는 것은 시장이 이들 기업들의 부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 않다는 의미로 볼 수 있죠. 그만큼 시장 참여자들이 적극적으로 리스크를 수용하고 있다, 혹은 리스크에 둔감해졌다... 고 볼 수 있습니다. 얼마나 둔감해졌냐구요? 보시다시피 역대급 침체와 버블이 터지기 직전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이일드 회사채 금리와 무위험 미국채 금리의 간극이 이렇게나 줄어들었다는 말은 전자가 낮아졌거나, 후자가 높아졌다는 말이죠.

https://app.koyfin.com/charts/g/ec-4ei0d0
보라선은 하이일드 회사채 가격, 파란선은 TLT입니다. 둘 모두 채권의 가격을 의미하니 각각의 금리와는 반대방향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죠.
단기적인 차이는 있지만 보시다시피 둘의 추세는 같은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둘 모두 시중금리의 영향을 받으니 당연한거죠. 08년 이래 미국 시중금리는 꾸준히 낮아져 오다가 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방향이 달라졌죠. 추세 동행은 대략 22년 상반기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그 뒤로 장기국채 가격 (파란 화살표) 과 하이일드 채권 가격 (빨간 화살표) 의 경로는 크게 갈라집니다. 즉, 22년 하반기 이후로 국채금리는 오르고, 하이일드 금리는 내렸다는 거죠. 앞서 짚어보았던 하이일드 스프레드가 하락하기 위한 조건이 모두 성립하는 셈입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미국 경기가 좋아서 금리는 오르고, 경기가 좋으니 부도 리스크가 낮아져 하이일드 금리는 내려가는... 미국 킹왕짱!... 요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죠?

검은선은 투자적격 (Investment grade) 등급 중 가장 낮은 등급인 BBB의 비율입니다. 21년에 고점을 찍고 현재까지 꾸준히 감소하고 있죠. 즉, IG 내에서 전반적으로 신용등급 상승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노란선은 하이일드 중 가장 높은 등급인 BB의 비율입니다. 24년에 들어와 크게 증가하고 있죠. 이는 하이일드 그룹 내에서도 전반적인 신용등급 상승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뜻이 되죠.
즉, 이 차트는 전방위적으로 기업들의 신용등급이 높아지고 있다, 부도 확률이 낮아지고 있다... 그러니 하이일드 금리는 이를 반영해 하락하고, 하이일드 채권은 비싸질 수 있는 것이다... 라는 근거가 됩니다. 근거는 또 있죠.

등급 별 회사채 금리 사이에 간격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위 세 라인은 한 단계 낮은 등급의 이자율에서 한 단계 높은 등급의 이자율을 뺀 스프레드를 보여줍니다. 22년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스프레드가 모두 하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무슨 의미죠? 신용등급이 낮은 채권의 금리와 높은 채권의 금리차가 줄어든다는 것은 시장 참여자들이 등급이 낮은 기업들의 부도 확률을 낮게 보고 있다... 전반적으로 기업 부도 리스크를 낮게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직전에 기업들의 신용등급이 전반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상황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죠? 신용평가사들의 평가가 공정하다는 전제 하에... 말입니다만 ㅎㅎ
물론, 이 두 차트는 미국이 아니라 글로벌 기준입니다. 하지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