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을 제외한 90일 관세유예가 발표되기 전... 트럼프는 대놓고 buy 시그널을 던졌습니다. 그리고 나스닥 지수가 종가기준 무려 12% 넘게 상승하는 기적이 벌어졌죠. 단기 급반등 뷰를 꾸준히 유지했고, 결과적으로 수익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앞으로도 흐름을 놓지지 않는 거겠죠?
그런 맥락에서 생각해 보죠. 일부에서는 트럼프가 증시가 아닌 채권시장을 보고 경각심을 가졌다는 해석도 있지만...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WSJ의 기사... 트럼프의 바이 콜이 나오는 시점까지만 해도 행정부 내에서 어떤 결정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베센트가 트럼프와 긴 대담을 한 이후 변화가 나타났다고... 마치 베센트의 조언이 트럼프의 결단을 이끌어낸 것처럼 포장하지만, 저는 1%도 믿지 않습니다.
이 부분도 정정해야겠네요. 발표 이후 베센트가 전면에 나선 것으로 보아 트럼프가 그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기 시작했다고 보아야 할 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는 본인의 입이 시장을 움직이는 상황을 만드는 것에는 여전히 진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buy 콜을 던진만큼, 시장이 상승하도록 만들기 위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여전히 생각 중입니다.
저는 트럼프가 의도적으로 시장 지배력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시장을 지배하는 god이 되는 거죠. 어쩌면 미국의 미래가 아닌 본인의 자산증식이 그의 목표일지도 모릅니다.

1번 시점에 트럼프는 관세정책으로 인한 고통이 있을 수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그 이후로 급격한 조정을 겪었죠.
2번 시점에 트럼프는 바이 콜을 던졌습니다. 시장은 20년 간 최고 수준의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2월 2일 트럼프의 pain 경고에 증시는 즉각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대략 20거래일 정도 이후 반응했죠. 4월 9일 트럼프 풋에는 즉시 드라마틱하게 반응했습니다. 즉, 트럼프의 시장 지배력이 20일 당겨진거죠. 감히 추정컨데... 이번 관세 대재앙을 일으킨 주요 목적 중 하나가 저는 여기에 있다고 봅니다.
이번 경험을 거친 이후, 앞으로 시장 참여자들이 어떤 정보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까요? 트럼프의 입... ...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한가지 부분에서 저는 다양한 시각도 있을 수 있다고 보는 것이, 오히려 펀더멘탈리스트들에게는 이런 변동성(비정기적 세일)이야말로 주식을 저가매수할 수 있는 기회로 삼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결국 시장이 위로 갈지 아래로 갈지 50:50에 가깝고, 트럼프 입에만 달려 있다면 결국 현재 주식매수 여부의 기준점은 밸류에이션이 아닐까 해서요. 물론, 저런 입방아로 인해 EPS 같은 인풋 추정 자체가 어려워지면 그것마저 어렵겠지만요!

그럴 수 있죠. 가치평가, 밸류에이션... 펀더멘털 관점에서 이번 사태로 저평가된 자산들에는 말씀하신 로직이 동작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이번 사태로 인해 확인된 불확실성을 고려한다면, 위험자산에 대한 비중이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돼요. 언제 트럼프의 입이 어떻게 움직일지 모르니 23,24년처럼 AI 내러티브만 믿고 편안하게 위험자산을 빵빵 사들이던 시절은 확실히 끝난 것 같다는 것이 포인트?... ㅎㅎㅎ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결국 트럼프의 입에서 나오는 이야기에 시장 참여자들의 주목을 집중시키는데에 성공시켰다는 점에서 보면 진짜 여러모로 타고난 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아무리 트럼프의 입으로 주의를 돌려도 현실의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는 점을 생각하면 능력까지 걸출한 사람이었다면 미국의 앞날에 대한 걱정이 없겠지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정말 큰 조정이 온 뒤에는 미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의 자산 시장들에 주목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타고났죠 정말. 이미지 메이킹, 마케팅, 협잡에는 천재가 맞다고 봐야겠죠. 하지만... 언젠가 한계가 온다고 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직까지 트럼프가 주식시장 장악력을 높인다는 의도를 잘 모르겠습니다. (굳이 왜? 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존에서 더 높이는 거랑 폭락시킨 후 올리는 거랑은 또 차이가 있으니...) 다만 관세 정책을 밀고 나가든 주식시장을 흔드려는 목적이든 뭐든 간에 트럼프의 입이 문제인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관세 계기로 시장이 학습해버렸으니... 당분간 변동성은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트럼프라는 인물을 '공직자' 라는 프레임으로 이해해서는 안된다고 봐요. 전 세계 자산시장이 나의 입에 의해 움직인다면... 그 자체만으로 어마어마한 권력이자 자산증식의 기회 아닐까요? 동시에 주가와 연동된 지지율을 통제할 수도 있구요. 트럼프를 철저하게 사익에 의해 움직이는 사람으로 이해하고 대응하는 편이 좋다고 봅니다.

오늘 아침 나스닥 불기둥을 보고 들었던 어렴풋한 느낌을 좋은 글로 정리해 주셔서 너무 공감합니다. 저는 다음번에도 같은 방식으로 시장에 영향력을 줄 수 있을까? 의문이 들더군요. 무지랭이인 저마저도 트럼프는 이미 2번 거짓말을 한 양치기 소년 처럼 생각되서요.

트럼프의 영향력이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지는 저도 모릅니다. 중기적으로 생각한다면... 그의 이니셔티브들이 원하는 성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징후들이 명징해질 수록 영향력은 약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단, 양치기 소년이냐... 에 대해서는 조금 전 시각이 달라요. 고통이 있을 것이라 했더니 정말 고통이 있었고, 사라고 했더니 정말 반등했습니다. 트럼프의 말을 들어야 돈을 번다는 점이 학습되지 않았을까요? 당분간 트럼프는 자산시장을 지배하는 신의 자리에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하지만, 중기적으로는? 미국이라는 국가에 대한 신뢰도를 크게 훼손시킨 댓가를 치루겠죠.

취임 전 날 코인 발행한 걸 생각하면 본인 자산 증식이 목표이긴 한 것 같아요. 경제지표동향 읽고 바로 보니 다른 시각이라 재밌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전형적인 공직자로 트럼프를 이해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월가 사람들이 트럼프 정권일 땐 현타를 엄청 느낀다고 들은 거 같은데, 하드데이터와 같은 정보들보다 한 사람의 입을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증시라니.. 먼나라에서도 이리 스트레스인데 그쪽 최전선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정말 머리 아플 거 같습니다 ㅋㅋㅋ

게시판 반응들을 보면 비슷한 것 같아요. 적응이 필요한 시기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국제사회는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사회라는 것을 알지만, 이번 미국의 태도엔 '왜 이렇게 각국 정부가 서로 단합하는 게 이렇게 힘들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눈앞의 불을 먼저 꺼야할텐데요. 물론 제가 중국을 좋아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곳도 세상의 중심을 꿈꾸는 복잡한? 곳이기에...

미국 중심의 일극화 체제가 너무 오래 유지되다 보니, 미국을 제외하면 구심점이 될만한 주체가 없어진 것 같아요. 중국이 그나마 공백을 메꿀 가능성이나 있었지만... 뭐... 아시다시피 ㅎㅎ 트럼프도 구심점이 없다는 것을 알고 싸움을 걸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트럼프의 소셜 계정만 잘 따라가면 돈 버는 장이 된건가요??? ㅎㅎ 이 상황이 뭔가 웃기네요...

ㅎㅎㅎ 그렇지 않을까 생각해요 당분간은.

아재님께서 트통이 원하는 대로, 시장을 올리고 싶을 때 올릴 수 있을 지, 염려된다고 트통의 오만이라 한 말이 기억나네요. 어제 오후 1시에, 관세 유예 발표 전에, 나즈닥 오더가 급증했다고 그 시간에 trade 한 의원들 이름을 밝히라고 하는 것을 들었는데... 그리고 가짜 뉴스라고 나온 날에도 누가 숏으로 엄청 벌었다더만... 어제 너무 피곤해서 아침에 팔아야지 하고 잤더니 내려가기 시작해서 팔 수가 없더라구요. 정말 하루 사이에 이렇게 움직이는 것이 미국 주식 시장 맞는가요? 오늘은 생각도 하기 싫네요. 그러지만 남탓을 하지 말고 부지런히 생각 해 보아야겠습니다. 어떤 플랜을 세워야하는지요. 감사합니다.

미국증시가 코인보다 변동성이 훨씬 커졌으니 ㅎㅎ 답답합니다. 사실 그래서 이런 글들을 요즘 쓰고 있는데... 요즘 같은 시절,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단순화시켜 트럼프 입에 집중해보자는 취지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