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전 이익전망치 상향에 대한 생각 정리 포스트에서 경기선행지수가 외로운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었죠. 왜 이렇게 가고 있나... 선행지수의 구성요소들을 들여다 보죠.

경기선행지수의 구성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금융 관련 요소
이자율 스프레드 (10년물 미국채 금리 - 기준금리)
선행 신용 지수
S&P500 지수
비금융 관련 요소
제조업 평균 근로시간
제조업 신규주문 (국방 제외 자본재)
제조업 신규주문 (소비재)
ISM PMI 신규주문
건설 허가 건 수
실업 청구 건 수
소비자 기대 지수
위의 차트는 이 10가지 요소들이 경기선행지수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좌측 파란색은 최신 수치에 대한 기여도, 우측 검은색은 지난 6개월의 기여도 총합입니다.
딱 보면... 뭐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나요? 상단의 금융 관련 요소들은 모두 기여도가 + 이고, 하단의 비금융 관련 요소들은 모두 기여도가 대폭 - 입니다. 금융 요소들의 + 기여도보다, 비금융 요소들의 - 기여도가 훨씬 크니까 이를 모두 합해 산출된 경기선행지수는 하락 일변도임을 쉽게 알 수 있죠.
무슨 의미일까요? 실물 경기의 선행지표들은 매우 좋지 않은데, 금융 경기의 선행지표들만 좋다는 거죠. 반복해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현재의 자산시장은 경제 펀더멘털과 엄청난 괴리를 보이고 있다고 했는데, 경기 선행지표의 구성요소를 들여다 보아도 똑같은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금융요소 3개만 따로 보면...
S&P500 지수는 말할 것도 없이 급등 중이고,
선행 신용 지수도 안정적인 수준이며,
이자율 스프레드는 (10년물 금리 - 기준금리) 좀 불안한 상태입니다.
경기선행지수 기여도와 거의 일치하죠? 선행 신용지수는 컨퍼런스 보드에서 다양한 신용관련 지표들을 종합해 만든 지수인데, 금융 여건 지수와 거의 유사하다고 보면 됩니다. 즉, 낮을수록 돈 구하기가 쉬운 환경이라는 뜻이죠. 이러한 환경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배경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조업 관련 지표들을 보면...
제조업 평균 근로시간은 꽤 낮은 레벨에 머물러 있고,
소비재 신규주문도 정체되어 있으며,
더 많은 생산을 위한 자본재 주문은 경기침체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소비재 신규 주문이 정체되어 있다 보니, 더 생산을 늘릴 필요가 없어 생산을 위한 자본재 투자가 지지부진하며, 이 자본재를 활용해 ...
![[25년 10월] 한국 수출입 동향](https://scs-phinf.pstatic.net/MjAyNTExMDFfMjA0/MDAxNzYxOTc5MTA3ODE3.OxiLednFWFGtcYV8V_Etqaotr5ek0mZIiYGBJn69fMEg.RbpMa-_gyMDTSkcMatUFenkfvY4CLsXUAiB39WXMPCkg.PNG/image.png?type=w800)





티모씨님 없으면 투자 못 해...

아이고 과찬이세요. 감사합니다

티모씨님 없으면 투자 못해.....2

혹시 고도의 안티... 인가요? ㅎㅎ

티모씨님의 bearish view에 대한 분석력에 늘 감탄합니다. 시장의 bear view에 대한 투자전략도 궁금해지네요~

요즘 글을 보면 그렇죠 확실히 ㅎㅎ 그래도 삼전 5만대에는 지르자고도 했고, 4월 미증시 폭락은 과도하니 매수대응 이야기도 하고 그랬어요 ㅎㅎ 항상 베어는 아닙니다 ㅠㅠ 지금은 정책완화 시그널이 더 확실해질 때까지는 관망 중이에요. 그리고, 정책완화가 나오면 그때는 non tech, non AI 에 더 큰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도움되는 글 감사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저도 매우 동감합니다. 특히 북미권 매출이 높은 경동나비엔 주가가 이번에 급감을 했죠. 집마다 들어가는 보일러가 잘 안 팔린다는 것 자체가 미국 주택시장이 얼마나 심각한 지 보여주는 대체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증시만 주로 보니 체감이 잘 안될지 모르지만, 주택시장은 지금 심각하죠. 요것도 일전에 nahb 지수나 케이스 쉴러 지수 같은 걸로 한 번 짚었던 적이 있는데 ㅎㅎ 미국의 선거가 지난 대선, 이번 지선 모두 affordability가 핵심 이슈였다는 것만 보아도 미국의 민간소비는 오랫동안 침체되어 있다고 봐요. 증시 폭등과 그에 따른 고소득층 소비에 의한 왜곡이 있었던 거죠.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소득층의 소비로 버티고 있다는 게 널리 알려진 사실인데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최근 수 주 동안 K자형 경제가 빠르게 회자되면서 이제는 컨센서스에 가까운 수준까지 올라왔죠. 하지만, 제가 9월 말에 높은 주가가 고소득층의 소비를 지지하는 것이지 저소득층은 휘청인다는 내용을 블로그에 올렸을 때만 해도 전혀 컨센서스가 아니었습니다. 불과 1달 반 전만 해도 컨센서스는 미국 경제 좋고, 민간소비 튼튼하다... 였어요. 짧은 기간 사이에 실물경기 온도에 대한 시장의 시각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그러면서 AI 과투자 및 버블에 대한 우려도 살아났죠. 펀더멘털과 가격의 괴리가 극심하게 벌어진 상태... 라고 저는 계속 주장하고 있는데, 이제는 시장도 이를 인식하기 시작한 것이 아닐까?... 시장의 칼라가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요런 생각이 듭니다.

덕분에 이런 퀄티티 높은 정보를 편하게 보고 있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K자 회복의 결말 버전이 궁금해지는 상황입니다. 오늘도 유익한 내용 작성하고 공유해 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방금 밸리 계정에 올라온 글을 보면 베센트는 규제완화, 세금감면이 내년의 폭발적 성장을 불러올 것이라고 하네요. 저는 그걸로 될까? ... 결국 고용이 개선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