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빠른 스텔스 QE

너무 빠른 스텔스 Q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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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2025.12.11조회수 584회

간밤 12월 FOMC... 개인적으로 기준금리 인하와 QT 종료를 높은 확률로 예상하고 있어서 별로 궁금하지도 않았습니다. 뭐 별 일 있겠어... 그런데 아침에 눈 떠보니 단기국채 매입을 당장 시작한다고 했더라구요. 엥? 이렇게나 빨리?


그래서 여기저기 살펴보다 보니... 이거 아무래도 위태로운 국면에 접어든 것 같다는 판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전부터 톡을 여러 개 올렸는데, 그 내용들을 종합해 아티클로 정리해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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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에 앞으로 가장 가능성 높은 정책완화 방식은 2019년의 Not-QE QE (스텔스 QE) 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글을 올렸죠. 당시 생각은 QT 종료하고, 시장과 경제의 충격이 살짝 가시화 되면 스텔스 QE에 들어갈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내년 3월 정도나 되야 하지 않나... 대략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느닷없이 12월에 터진 거죠.


당연히 저는 '이건 너무 빠르다' 라고 생각했고, 아니나 다를까 이후 시장의 반응을 보니 제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너무 빠른 스텔스 QE는 오히려 연준이 현재 단기자금 시장의 스트레스를 굉장히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사실상 공인한 셈이 된거죠.


이 말은 이번 스텔스 QE가 시중 유동성 증가보다 단기자금 시장 스트레스 완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따라서, 초과 유동성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시장이 받아들였다는 겁니다. 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 유동성에 즉시 반응하는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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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는 것처럼 FOMC 직후 급등했지만, 이후 그 의미를 곱씹으며 초과 유동성 효과에 대한 기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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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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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고 어려운 경제와 시장을 쉽고 재미있게 바라볼 수 있는 디딤돌이자 공론의 장을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