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연재] 최근 환율 추세에 대한 분석과 시사점 (KIEP 보고서)

[시리즈 연재] 최근 환율 추세에 대한 분석과 시사점 (KIEP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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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2026.01.21조회수 6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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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P에서 달러-원 환율에 대한 매우 훌륭한 보고서가 발간되어 내용을 공유합니다.

https://www.kiep.go.kr/gallery.es?mid=a10102060000&bid=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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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이후 달러-원 환율은 1300원대를 상회하며 이제는 1400원이 고착화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장기간 유지되어 왔던 레벨에서 한참 높아진 환율... 다른 통화와 대비해 어느 정도 수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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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이후 전 세계 주요국 통화의 달러 대비 약세 정도를 측정하니 무려 4위에 등극했습니다. 지난 5년여 간 상당한 수준으로 원 약세가 진행된 거죠.


왜 이런 현상이 벌어졌을까... 이에 대한 해답을 보고서에는 탐색하고 있습니다. 크게 세 가지 요인으로 보고 있죠.




1. 글로벌 요인 (기여율 42%) : 달러 인덱스와의 동조화


보고서는 원 약세 구조화에 가장 크게 기여한 요인을 한국 바깥에서 찾고 있습니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했다면 달러가 강해지거나, 원이 약해지거나... 죠? 둘 중 강한 달러의 요인이 가장 크게 작동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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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차트는 달러 인덱스와 달러-원 환율의 추이를 비교한 겁니다. 좌측 차트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달러의 강세는 곧 달러-원 환율의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이러한 동조현상은 과거부터 있어왔던 현상이니 새로울 것이 없지만,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오른쪽 차트입니다. 2020년 이전까지 달러 인덱스의 변동률과 달러-원 환율의 변동률의 상관계수는 0.14였지만, 2020년부터 현재까지의 상관계수는 0.31로 두 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무슨 의미죠? 달러 인덱스가... 달러의 강약이 달러-원 환율에 미치는 영향력이 두 배 이상 강해졌다는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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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외부 요소들의 기여도를 측정했는데, 달러 인덱스의 영향력이 2020년 이후 급격하게 강해졌음을 도출하였습니다.


상단의 막대 차트에서 가장 하단의 파란 막대, 하단의 선 차트는 달러 인덱스가 환율에 미치닌 기여도 추이입니다. 달러 인덱스의 환율 영향도가 급격히 강해진 상태임을 알 수 있죠. 달러 인덱스의 기여율은 과거 4.6%에서 최근 15.6%로 3배 이상 폭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만이 아닙니다. 2020년 이후 원화 변동의 42%가 달러 인덱스(DXY), VIX, 한미 금리차 등 글로벌 요인에 의해 설명됩니다. 즉, 원 약세의 장기 고착화를 주도한 가장 강력한 변수는 글로벌 요인이라는 거죠.




2. 국내 요인 (기여율 17.6%) : 거주자의 해외 투자


글로벌 요인을 제외한 국내 요인 중 '거주자의 해외 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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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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