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연재] (26년 1월) 한국 수출입 동향 분석







26년 첫 달의 수출입 동향입니다. 전체 수출액은 소폭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크게 올랐는데 왜냐하면 계절적으로 1월은 한국 수출이 가장 부진한 달이기 때문입니다. 즉, 작년 1월 수출액이 적었고, 이번 1월 수출액은 반도체의 약진으로 계절성이 무시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하단의 일평균 수출을 보면 전체 수출액보다는 확실히 현황이 잘 보입니다. 예년 평균에 비해 이번 1월 일평균 수출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그다지 드라마틱하지 않았죠. 하단의 빨간 라인이 YoY 상승률의 3개월 이평선인데 평탄화되었죠. 이는 일평균 수출의 상승세가 둔화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1월의 일평균 수출액은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죠?
반도체 급부상에 힘입은 한국 수출의 약진에 가속이 붙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 상황입니다.

품목 별 상승률을 보면 파란 막대인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 해 1월 수출이 전반적으로 부진했기에 큰 의미는 없습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인 빨간 막대도 1월이 가장 계쩔적으로 수출이 부진한 달이니 마이너스의 비중이 높은 것도 납득이 갑니다.
가장 중요한 반도체 품목만 보죠. 전년 대비로는 당연히 크게 늘어났습니다. 문제는 전월 대비 감소했다는 점이에요. DRAM 가격이 10월 이후로 급증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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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론이 달라지는 수정 내용은 아니지만 본문에서
1. 반도체 일평균수출액은 1월에 MoM 3.7% 증가(영업일수 12월(22일) 1월(21일)로 계산)
2.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1월이 31.2%(not 29.5%)로 이 역시 MoM 으로 증가
가 맞는거 같습니다.
센티멘트에 따라 주가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장세다 보니 주제넘게 댓글 남겨보았습니다.
수출액 기준으로는 반도체가 MoM 으로 감소한건 맞으니 결론 부분이 바뀌는건 없을거 같습니다.
분석해주시는 글 항상 감사히 잘 읽고 있습니다.

아이고 뭐가 잘못됐나 보네요. 점검하고 교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적해주신 부분이 정확합니다. 수식에 오류가 ㅠㅠ 31.2%로 정정했습니다. 앞으로도 또 잘못된 부분 있으면 언제든 말씀주세요. 감사합니다. 잘 부탁드려요~~

항상 좋은 인사이트 공유 감사합니다.
몇가지만 (이것은 제가 해당 회사에 재직하고 있어 그 부분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반도체 수출 물량이 전고를 못찍는 이유는 Capa 한계 때문입니다. (더 이상 찍어낼래야 찍어 낼 수가 없거든요.)
재고는 없구요. 그 전에는 더 많이 찍어냈었는데? 라고 하실 수 있는데, HBM 공정이 좀 길어져서 물량 기준으로 계산하면 Capa를 많이 잠식(정확히는 대체)하고 있습니다. 추론하시는 내용을 반발 하는 것은 아니고, 전체 맥락을 재직자 기준으로 표현하면 이러한 사정이 있다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재직자 기준으로 제가 보거나 느끼는 반도체의 현재 상황은 PQ가 모두 폭발적인 증가 입니다. 그 이전과 대비해서 단 한번도 경험하지 못할 만큼 (20년 동안 이런적은 없었습니다)

현직 의견 매우 감사합니다. 캐파가 최대로 돌아가서 Q가 안 늘고 있다는 지점은 알고 있죠. 반도체 재고도 역대 최저 수준입니다. HBM이 DRAM 캐퍼를 잠식하니 DRAM 가격을 올려야 되고... 말씀주신 부분은 저도 충분히 공감하고, 이주환 박사도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공급은 지금이 MAX니까 Q 대신 P가 급증하는 것은 너무 자연스럽습니다.
제가 지속적으로 이야기하는 건, 지금이 메모리 반도체 업체의 최전성기로 보인다는 거에요. 앞으로 더 좋아진다... 가 중요하지, 지금이 가장 좋다... 는 주식에 좋은 스토리는 아니죠.
최악의 시나리오는 증설했는데 수요가 꺾이는 상황이겠죠. 공급 늘었는데, 수요 그만큼 안 늘면 가격은 폭락하니까. AI CAPEX가 메모리 생산캐파 증가 (27,28년) 이후에도 이를 다 수용하고도 남을 정도로 늘어날 거다!! 이렇게 보신다면 모르겠지만, 저는 이주환 박사님과 의견이 같기에 메모리 반도체는 지금이 최전성기라고 보고 있어요.

현직자 입장에서의 뷰를 또 볼 수 있다니 역시 Valley AI 가 짱입니다. 이제는 팔 수 있는 재고조차 안 남아있는 상황이라는 맥락으로도 해석할 수 있겠네요. (삼전이랑 하이닉스에 대한 엔비디아의 공급 요청 뉴스 등을 감안했을 때 충분히 가능한 맥락으로 보이네요!)

반도체 재고율 지표가 있으니 참고해 보시면 됩니다. 보시다시피 과거 30년 이래 최저 수준이에요.

필로스님과 티모씨님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하닉 삼전의 이익은 Q가 아니라 P에 달린거 같네요. 당장 Q가 늘어나지 않으니

분석 감사합니다! 혹시 근데 한국 수출입 1월 데이터를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요? 2월 초에 해당 정보가 나오는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한국 수출입 동향은 매월 1일에 칼같이 전월 데이터가 나옵니다. 구글에 "(해당 연월) 한국 수출입 동향" 만 쳐도 산업통상부, 관세청 등의 보도자료 링크가 나옵니다.
https://www.motir.go.kr/kor/article/ATCL3f49a5a8c/171483/view

고퀄리티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시황 전달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항상 티모씨님의 글을 읽고 매번 감탄을 금치 못하는 구독자입니다 ㅎ
제가 이해한 내용이 맞을까 해서 댓글을 남겨봅니다.
1. 우리나라의 수출은 반도체를 제외한 나머지 섹터는 불황
-> 하지만, 코스피의 상승은 반도체가 아닌 자동차 섹터. 실적 대비 정당하지(?) 못한 상승이며 금융투자에 의한 상승이 크다.
2. 반도체는 과연 더 좋아질 수 있을까?
1) 현재 생산을 최대, 재고는 최저, 가격은 최고
-> 공급이 최대임에도 수요가 엄청나다는 의미.
2)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도 2026년 1월 수출액 감소 (계절성?)
3) 중국 이외의 권역별 수출 감소
4) 27-28 생산 캐파 증가 이후에도 수요가 받쳐주어 지금과 같은 업황이 지속될 것인가?
-> 결국,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주어야 한다. 하지만, 현재 DRAM의 가격 정체.
결론) 미래를 알 수 없지만, 현재가 최고 전성기로 생각. 맞을까요?

1.
정당하지 못하다... 는 건 이상하구요 ㅎㅎ 수급이 굉장히 이례적이다 정도로 가시죠. 수출은 반도체만 좋은 것이 맞습니다.
2.
거의 비슷합니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메모리 반도체 공급증가가 시작되는 시점에 메모리 수요가 충분히 강해서 늘어나는 공급으로 발생할 가격하락을 얼마나 지탱해 주느냐, 그 때 P와 Q의 균형이 맞을 거냐... 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27, 28년에도 메모리 수요가 지금처럼 강할 것인지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태구요.
만약, 현재 제 생각이 맞다면 메모리 반도체 업종은 지금이 최전성기가 된다. 미래를 보는 주식시장에서는 최전성기는 아직 미래에 있어야 주가 상승의 동력이 된다. 반대로 제가 틀린다면 메모리 반도체 주가는 더 달릴 여력이 남아있다고 볼 수 있겠죠.
그런 맥락에서 1월 수출 데이터를 보면 반도체 수출이 중국을 제외하면 조금 감소한 것으로 보이는데, 혹시나 수요에 균열이 발생하기 시작한 것은 아닐까... 요런 걱정을 하는 거죠.

삭제된 대댓글입니다.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오픈AI 부도설이 돌거나 엔비디아의 마진 축소가 나타나면서 HBM 가격에 대한 젠슨 황의 코멘트가 나오는 등의 이벤트가 나오면 그때 쯤부터 유의햐야 할 것 같다고 보고 있었는데 수출입동향도 같이 살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티모씨님 최고!

아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 주 전부터 섹터 로테이션 이야기도 계속 했었죠. 어제 미장에서 아주 극명하게 나타나면서 테크 섹터가 가장 부진했어요.
AI 관련 선행 시그널은 AI와 직접 관련된 영역에서 선형적으로 나타나지 않을 공산이 크다고 저는 봐요. 오히려 주변부의 변화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불황이 오기 전에 립스틱 매출이 늘어나는 것처럼 말이죠. 밸류에이션은 높고, 기대치는 이전만 못한 상황이니 약한 신호에도 과민하게 반응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감사히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평소 티모씨님의 의견을 주의깊게 읽고 소화한덕에 대비는 물론이오 숏까지 야무지게 먹고 있습니다 껄껄껄

대나무님이 잘하셔서 그런거죠 ㅎㅎ 일말의 도움이라도 되었다니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