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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연재] 다시 혼돈의 안개 속으로...
티모씽크2026 시리즈 연재

[시리즈 연재] 다시 혼돈의 안개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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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2026.02.25조회수 60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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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구독자 2,659명구독중 26명
복잡하고 어려운 경제와 시장을 쉽고 재미있게 바라볼 수 있는 디딤돌이자 공론의 장을 지향합니다.
화면 캡처 2026-02-24 215659.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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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제법 (IEEPA) 에 근거한 행정부의 일방적 관세 부과를 대법원이 불법을 판결하면서 다시 한 번 정책 불확실성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미국의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는 25년 4월 레벨로 다시 급등했습니다.


박종훈 박사님을 비롯해 몇몇 컨텐츠들을 보니 여전히 관세율을 가지고 누가 유리하고 불리하고를 따지던데, 저는 문제의 핵심에서 벗어난 이야기라고 봅니다. 제가 보기에 가장 중요한 지점들은...

  1. 다시 한 번 관세라는 변수가 정책 불확실성을 크게 높이는 상황으로 회귀했다.

  2. 25년 4월에는 몰랐지만 지금은 미국이 관세부담을 대부분 떠안고 있다는 것이 명확해졌다.

  3. 미국의 내수경제 둔화 시그널이 더욱 강해지며, 관세의 협상 레버리지 효용성이 떨어졌다.


무역법 122조, 232조, 301조... 이런 내용들은 이미 잘 정리된 기사나 컨텐츠들이 많으니 넘어가고, 이 세 가지 사안에 대해 짚어봅시다. 1번은 바로 위 차트에서 정책 불확실성 지수를 통해 확인했고, 2번과 3번을 보죠.





관세는 미국의 자기 발등 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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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2월, 뉴욕 연은에서 트럼프의 관세 부담의 86~94%는 미국 내부에서 소화되었다는 분석을 내어놓았습니다. 이 결과를 두고 트럼프와 헤셋이 뉴욕 연은을 맹비난하면서, 저자들을 징계해야 한다고 거품을 물고 치를 떨었죠. 내용을 Gemini로 요약하면...


1. 2025년 미국 관세율 추이

  • 평균 관세율 급등: 2025년 초 2.6%였던 평균 관세율은 연말 13%까지 상승했습니다.

  • 변동성: 특히 4~5월에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가 125%포인트 급증했다가 5월 중순에 다시 115%포인트 철회되는 등 극심한 변동을 보였습니다.

  • 실제 징수율과 법정 세율의 차이: 실제 징수된 관세율이 법정 세율보다 낮은 이유는 USMCA(미·메·카 협정) 같은 관세 면제 조항과 수입업자들이 관세가 높은 품목의 수입을 줄였기 때문입니다.

2. 글로벌 공급망의 급격한 재편

  • 중국 비중의 몰락: 2017년 미국 수입의 25%를 차지하던 중국의 비중이 2024년 15%로 줄었고, 2025년 11월에는 10% 미만으로 급락했습니다.

  • 반사이익: 중국이 빠진 자리를 멕시코와 베트남이 채우며 시장 점유율을 크게 확대했습니다.

3. 관세 비용의 귀착 (누가 돈을 냈는가?)

경제학에서는 관세 비용이 누구에게 전가되는지를 '관세 귀착(Tariff Incidence)'이라고 합니다.

  • 분석 방식: 외국 수출자가 관세만큼 가격을 깎아주면 수출자가 부담하는 것이고,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면 미국 수입자(기업/소비자)가 관세 전액을 부담하게 됩니다.

  • 2025년 분석 결과:

    • 1~8월: 미국 수입자 94% 부담 (수출자는 가격을 거의 내리지 않음).

    • 9~10월: 미국 수입자 92% 부담.

    • 11월: 미국 수입자 86% 부담.

  • 트렌드: 연말이 갈수록 외국 수출자들이 시장 점유율 유지를 위해 가격을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으나, 여전히 부담의 압도적인 부분(86~94%)은 미국 내부에서 소화되었습니다.

4. 경제적 시사점

  • 미국 내부의 비용 상승: 12월 평균 관세율이 13%인 상황에서, 관세 비대상 품목 대비 관세 대상 품목의 가격은 약 11% 정도 더 높게 형성되었습니다.

  • 기업의 대응: 이러한 높은 수입 비용 압박은 미국 기업들이 공급망을 재편하게 만드는 핵심 동인이 되었습니다.

  • 결론: "관세는 외국이 내는 벌금"이라는 정치적 수사와 달리, 실제 데이터는 미국 기업의 비용 증가와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이어졌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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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연은의 분석만 있느냐... 아니요. 독일의 Kiel Institute 경제 연구소는 26년 1월 관세는 미국의 자책골이라는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25년 4월 이후 미국의 모든 수출입 선적 데이터를 전수 조사했고, 관세 부과 이후 수출 가격의 하락은 거의 관찰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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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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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2026.02.25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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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작성자
2026.02.2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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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고
2026.02.25

혼돈의 안개라고 하니 스티븐 킹 원작의 영화 <미스트>가 생각나네요. 정말 무슨 경제정책을 동네 플리마켓 협상하는 것마냥 ㅠㅠ 점점 커지는 불확실성 잊지 말고 명심해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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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작성자
2026.02.25

그 영화 진짜 무서웠는데 ㅎㅎ 지금 온갖 장미빛 전망을 내어놓는 사람들이 가장 크게 간과하고 있는 변수가 트럼프 행정부의 무능과 변덕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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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TechMan
2026.02.25

또다시 금으로 자금이 유입될 수도 있겠네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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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작성자
2026.02.25

글쎄요. 요즘 중앙은행들이 금을 매도하는 뉴스마저 자주 들리던데... 투기성이 잔뜩 반영된 가격이라고 보기에 저는 매력을 못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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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스
2026.02.25

작년과 비슷한 시점에 비슷한 변동성이 오려나요~

좋은 기회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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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작성자
2026.02.25

기회가 될지, 더 큰 조정의 트리거가 될지는 두고 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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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리
2026.02.25

금이나 원유같은 원자재가 좋아보이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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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작성자
2026.02.25

글쎄요. 저는 디플레이션 가능성을 인플레이션보다 높게 보고 있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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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창이
2026.02.25

트럼프 이후 매번 모든 일이 이슈가 되네요 ㅎㅎ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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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작성자
2026.02.2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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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빛
2026.02.25

결국 트럼프가 큰 일을 벌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거겠군요! ㅎㅎ예상치 못한, 전세계인의 뒤통수를 치는 무언가가...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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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작성자
2026.02.25

앞으로 더욱 혼란을 키우는 쪽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지않나 싶습니다. 일전에도 한 번 언급한 적이 있는데... 미국이 상대적으로 좋아 보이도록 상황을 만들어 가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려면 역시나 안보를 건드리지 않을까... 싶네요? 모르죠 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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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ne_f
2026.02.25

위험자산이 불리한 방향으로.... 메모..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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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작성자
2026.02.26

메모까지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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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
2026.02.25

페덱스는 노빠꾸로 관세 환급해달라고 정부한테 소송 걸었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트럼프의 권력이 약해졌다는 증거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책골을 한 골만 넣은 게 아니라 자책골로 해트트릭 한 것 같아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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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작성자
2026.02.26

노빠꾸 ㅎㅎ 천 개 이상 기업이 소송걸었다고 하더라구요. 지리한 법덕 공방이 있을 거라고는 하지만, 트럼프의 힘은 확실히 빠진 걸로 보이죠? 이런 지점도 거래 상대방들이 다 보고 있다는 거. 트럼프는 본인의 약한 모습을 감추려고 뭔가 또 저지를 수도 있다는 거... 뭐 이런 우려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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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로잉
2026.02.25

트럼프야 제발 돌발 행동만 하지 말아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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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작성자
2026.02.26

할 수도 있을 것 같고, 선거 생각하고 경거망동을 자제할 수도 있을 것 같고... 묘한 상태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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