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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연재] (5월 4주차) 미국증시 수급 상황 점검
티모씽크2026 시리즈 연재

[시리즈 연재] (5월 4주차) 미국증시 수급 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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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2026.06.01조회수 40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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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구독자 2,656명구독중 26명
복잡하고 어려운 경제와 시장을 쉽고 재미있게 바라볼 수 있는 디딤돌이자 공론의 장을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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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미국-이란 정전합의 임박 분위기를 조장하기 시작하면서 시장은 극적으로 반응했습니다. 주가는 반등하고, 국채금리는 하락했으며, 하이일드 스프레드도 꺾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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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VIX, 10년물 미국채 금리 모두 미국-이란 MOU 합의 임박이라는 뉴스가 처음 등장한 이후 모두 급격히 하락하고 있죠. 재밌는 점은 유가와 국채금리는 그래도 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VIX는 낮은 수준을 꾸준히 유지했고, 20일 이후 오히려 더 하락했습니다. 미국 증시에 대한 낙관적 기대 + 상승편향이 막강하다는 것을 보여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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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AIM 액티브 기관 투자자들의 주식 노출도를 보면 또 그렇게 마냥 평안한 시절을 보내고 있지는 않아요. 26년 내내 주식 비중을 줄이다가 전쟁 발발 이후인 3월 중순까지 줄이는 듯 하더니, 트럼프의 TACO에 기반한 종전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주식 비중이 다시 빠르게 늘어났습니다.


5월의 추이를 보면 1주차에 96, 2주차에 77, 3주차에 82, 4주차에 98.... 상당한 등락이 이어지고 있어요. 이들이 증시에 컨빅션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거죠. 게다가 큰 추세는 점차 주식 비중을 줄여가고 있습니다. 진한 파란선이 6개월 이동평균인데 26년에 들어서서 하락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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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II 개인 투자자 심리를 보면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도 좀처럼 긍정적인 반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Bullish 비중은 낮아지고, Bearish 비중과 Neutral 비중은 높아지고 있죠.


AI 인프라라는 좁은 영역에서 증시가 폭발적으로 상승을 보이고 있지만, 액티브 투자자들은 모멘텀을 추종하듯 비중을 조절하고 있고, AAII 서베이에 참여할 정도로 성숙한 개인 투자자들의 심리는 부정적입니다. 이 와중에도 AI 인프라 초집중 랠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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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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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토리
2026.06.01

간결하면서도 핵심을 짚어 주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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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작성자
2026.06.0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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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디
2026.06.0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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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작성자
2026.06.0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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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창이
2026.06.01

매주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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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작성자
2026.06.0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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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리
2026.06.01

반대급부의 힘이 점점 강해지는데 언제쯤 실현이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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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작성자
2026.06.01

타이밍만 알면 재벌일텐데 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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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
2026.06.01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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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작성자
2026.06.0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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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oneer
2026.06.04

상당히 부담스러운 외줄타기를 보는 느낌입니다.

다만 거꾸로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AI capex 동아줄이 혹시 좀 더 굵어질 가능성을 엿볼 만한 것은 없을까... 아직은 못찾겠지만 이 동아줄이 원래 굵었다거나, 아니면 굵어지고 있다거나... 그런 현상들에 대한 지표를 볼만한 것이 없을까... 상상만하고 있지만 찾은 것은 없습니다. ㅎㅎㅎ(아마 없는 걸로... ^^)

참 좋은 관점들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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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무새
2026.06.0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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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연재] (5월 4주차) 한국증시 수급 상황 점검

이번 주 4거래일 동안 코스피 현물 수급. 외국인이 약 4조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금융투자는 도합 4조원 가량을 순매수했습니다. 몇 주째 같은 내용을 짚다보니 지겹기도 한데... 외국인은 5월 내내 순매도로 일관하며 한 달 동안 약 44조원의 코스피 현물을 팔아치웠습니다. 정반대에는 개인이 약 35조원, 금융투자가 9조원 가량을 순매수했습니다. 금융투자의 현물 순매수는 결국 개인의 ETF 순매수에 의한 것이나 사실상 5월은 개인이 외국인의 현물 매도를 다 받아내며 44조원 가량의 손바뀜이 일어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것도 몇 주째 같은 이야기를 반복 중이지만 거래의 압도적 비중은 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차지입니다. 개인의 현물 순매수를 보면 하이닉스가 거의 두 배 가까이 크죠. 5월 한 달 동안 시장의 폭은 폭락장에서나 볼 법한 수준으로 급락했습니다 (우측 빨간 화살표 = ADR 지표).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7400에서 8400으로 급격히 상승했습니다. 위 차트를 보면 적어도 3월초 급락장에서는 시장의 폭이 빠르게 넓어지고 있었어요. 5월에는 3월초 급락 시점보다 더 급격하게 시장의 폭은 좁아졌지만, 지수는 반등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에 힘을 쏟다 쏟다 이제는 그 와중에서도 순도가 높은 종목에만 몰립니다. 이번 주에 상장된 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레버리지 ETF 역시 하이닉스 ETF의 인기가 두 배 이상입니다. 개인 거래내역을 보면 하이닉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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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연재] 주식 황금시대는 계속될까? (6편)

1편부터 5편까지 내용을 간략히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편: 꺾이는 TACO 트레이드와 NACHO 장세의 부상 실질금리가 급등하고 주식 리스크 프리미엄 (ERP)이 바닥을 쳐도, 증시는... 1) 트럼프의 주가 부양 기대감 (TACO 트레이드) 2) AI 성장 기대 3) 유동성 파티에 대한 믿음으로 상승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되면서 트럼프의 입김이 시장에 먹히지 않게 되었고, 시장의 주도권이 지정학적 현실을 반영하는 NACHO (Not A Chance Hormuz Opens) 트레이드로 넘어가며 증시 상승 동력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2편: 기형적인 AI 자본 투자와 뻥튀기된 기업 이익 시장 전체의 이익 전망치를 끌어올리는 것은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막대한 AI 자본 투자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영업이익의 4.4배가 넘는 돈을 투자에 쏟아붓고 있으며, 이들의 화려한 순이익은 '장부상 투자 미실현 이익'으로 부풀려진 것입니다. 결국 현재의 증시 이익은 건전한 고객 매출이 아닌, 빚과 제 살 파먹기로 조달된 자금에 의존하고 있어 빠른 수익화 (ROI) 없이는 무너질 수밖에 없는 모래성입니다. 3편: 현실의 벽에 부딪힌 AI와 펀더멘털 괴리 시장의 기대와 달리 실제 기업들의 AI 도입 및 ROI 달성률은 매우 저조한 선형적 성장에 머물고 있습니다. AI 인프라가 자원을 독식하면서 실물 경제 지표는 하락하는데 기업 이익 전망치만 오르는 괴리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최근 대중의 AI 관심도는 급락하고 있음에도 주가만 상승하는 '위험한 다이버전스'가 나타나고 있어, 머지않아 증시의 뒤늦은 급락이 찾아올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4편: 2026년 유동성 파티의 허상 (1) - 민간 QE와 연준 2026년 증시를 부양할 것이라던 '유동성 파티' 주장의 근거들은 타당하지 않습니다. 첫째, SLR 규제 완화를 통한 시중은행의 미국채 매입(민간 양적완화) 효과는 국채 수요 감소로 인해 기대치의 2% 수준에 불과합니다. 둘째, 이란 전쟁 이후 인플레이션과 끈적한 기업 이익으로 인해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소멸하고 오히려 '금리 인상' 전망이 우세해지며 통화 완화 동력도 상실되었습니다. 5편: 2026년 유동성 파티의 허상 (2) - 재정과 은행 신용 셋째, 재무부의 TGA(일반계정) 방출 계획과 국채 발행 규모가 예년 수준에 불과하며, 국방비 증액 압박으로 인해 공격적인 재정 지출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넷째, 단기 자금 시장(머니마켓)에서는 자금 수요가 줄어들어 SOFR 금리가 하락하고 역레포 잔고가 급증하는 등 돈이 겉돌고 있으며, 시중 은행의 대출 문턱마저 높아지고 있어 민간의 신용 창출도 둔화될 기미가 보이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2026년 유동성 파티는 현실이 되지 않았고, 오히려 유동성 수축을 우려해야 할 상황입니다 위와 같은 이유들로 주식의 황금시대를 열었던 핵심 동력들은 약해지고 있다고 저는 봅니다. 당장 황금시대가 암흑시대로 바뀔 것이라는 이야기가 아니에요. 전성기는 확실히 지났다는 거죠. 마지막으로 한 가지 맥락을 추가로 짚어 보겠습니다. 바로 2026년에 집중된 블록버스터 IPO의 향연입니다. 대형 IPO들은 2026년에 왜 몰렸나 작년까지만 해도 오픈 AI는 상장 계획이 없다고 했었습니다. 그러더니 25년말이 되자 느닷없이 IPO를 서두르겠다고 발표하고 시점은 2026년 내 추진으로 급격히 앞당겨졌죠. 같은 시기 앤쓰로픽 역시 상장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고, 스페이스 X도 상장 언급은 꾸준히 있었지만 25년 12월부터 본격적인 상장에 대한 소식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까, 초대형 IPO들이 2026년에 와르르 계획되어 있는데, 이 계획들은 대부분 작년말부터 갑작스럽다면 갑작스럽게 앞당겨졌습니다. 2027년 내지는 계획없음에서 갑작스럽게 2026년으로 대형 IPO들이 몰렸다는 사실만으로도 조급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왜 서두를까... AI 내러티브가 살아있는 동안 FOMO 공모자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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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공격적인 재정지출 재정에 대해서는 상세히 저도 알지 못하지만, 아는 수준에서 다루어 보죠. 가장 먼저 재무부 일반 계정 (TGA : Treasury General Account). 연준에 열려있는 재무부의 계좌로 재무부의 재정지출의 원천입니다. 재정지출이 수입보다 더 크게 늘어나면 TGA 잔고는 감소하죠. TGA 잔고가 감소한다는 말은 재정이 민간경제로 유입된다는 의미이므로 시중 유동성 증가, 반대로 TGA 잔고가 증가하면 민간에서 정부로 돈이 빨려들어가므로 시중 유동성 감소...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밸리의 경제지표 열람 첫 페이지를 열면 보이는 위 차트에 TGA 잔고의 추이가 보입니다. 노란 형광펜으로 마킹해 두었듯이 TGA 잔고는 25년 하반기부터 늘어났고, 현재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2026년에 들어선 이후 지금까지 공격적인 재정지출은 없었다고 볼 수 있죠. 그럼 앞으로는 어떨까... 26년 5월 QRA에 명시적으로 언급되어 있는 내용을 참조하면... 현금 잔고 (CASH BALANCE) 재무부는 6월 말 기준 현금 잔고를 9,000억 달러로 가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가오는 분기별 국채 발행(refunding) 분기에 대한 현재 전망을 바탕으로 할 때, 재무부는 TGA 규모가 7월 말에 1조 달러로 정점에 달할 수 있다고 추정합니다. 이 수치는 재무부의 오랜 현금 잔고 정책과 일치하는 것이며, 해당 시기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자금 유출에 따른 것입니다. 5월 13일 기준으로 TGA 잔고는 8,700억 달러이니 거의 예정대로 축적된 상태인 거죠. 그리고, 7월까지 TGA 잔고는 1조 달러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보통 7월에는 재정지출이 크게 늘어나니 이 지출계획을 중간선거용이라고 단언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그렇다고 또 전혀 상관이 없다고 볼 수도 없죠. 어쨌든, TGA 잔고는 6월까지 증가하고 7월부터는 소진되며 시중 유동성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규모는 대략 1조 달러정도 될 것으로 보이죠. 그럼 좋은 거네... 좋죠. 하지만, 위 차트를 다시 잘 보시면 1조 달러의 TGA 잔고가 딱히 예년에 비해 큰 편도 아닙니다. 그 말은 7월 이후 시작될 재정지출이 특별히 공격적이라고 보기 어려운 예년 수준이라는 말이죠. 또 하나 짚을 지점... 그러면 국채 발행량을 크게 늘리고, 이 국채를 앞서 언급했던 SLR 규제완화를 통해 시중은행이 받아주며 민간에 의한 양적완화 효과가 두드러졌느냐. 뭐... 이미 앞서 살펴본 것처럼 시중은행들 혹은 primary dealer들의 미국채 재고가 크게 증가하지 않았으니 이미 답은 거의 알고있는 상태지만 그래도 재무부가 국채 발행량을 올해 들어 크게 늘렸는지도 확인해 봅시다. 위 차트의 빨간 선으로 표시한 구간을 보면 26년 재무부의 국채 발행 규모가 이전에 비해 특별히 크게 증가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채 발행 규모가 커지면 그만큼 민간의 자금을 정부가 빨아들이는 셈이니 국채 발행 규모가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면, 이 자체로는 시중 유동성 흡수효과가 동일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SLR 규제완화로 시중은행들이 더 많은 국채를 보유할 수 있게 하고, 이들이 신용을 창출해 국채를 매입함으로써 시중 유동성의 총량을 늘리겠다는 발상과 연계하여 생각하면 미국채 발행 규모가 늘지 않았다는 것은 민간 QE에 발동을 걸 생각도 지금은 없다는 뜻인 거죠. 앞으로는 어떠냐... 재무부 펀딩 계획을 참고하면 올해 나머지 기간에 민간에 발행할 미국채 규모도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거나, 오히려 조금 적은 레벨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이건 놀라운 발견은 전혀 아닙니다. 베센트는 반복적으로 국채 발행량을 확대 변경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발언해 왔으니까요. 기본적으로 베센트는 아주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괜히 미국채 발행규모를 늘려 수급의 논리로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시중 유동성을 메마르게 하는 모험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종합하면... TGA 잔고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미국채 발행규모도 크지 않다면 공격적인 재정지출의 기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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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0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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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연재] 주식 황금시대는 계속될까? (4편)

[ 전편 요약 ] 1. IT 섹터 이익 전망의 '착시 현상' 현재 S&P 500 이익 성장을 주도하는 IT 섹터의 막대한 실적 전망치는 순수 영업이익만이 아닙니다. 대규모 투자 수혜를 입은 AI 인프라 기업들의 이익과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장부상 미실현 이익이 대거 반영되어 크게 부풀려진 상태입니다. 2. 하이퍼스케일러의 '제 살 파먹기'식 과잉 투자 빅테크 3사는 분기 영업이익의 4.4배가 넘는 엄청난 자금을 AI 자본투자에 쏟아붓고 있습니다. 투자금 중 고객에게서 실제로 벌어들인 돈(영업이익)은 25% 미만이며, 나머지 75%는 내부 현금을 소진하거나 외부에서 조달해야 하는 불건전한 자금 구조입니다. 3. 지연되는 실질 ROI와 펀더멘털의 붕괴 시장은 지수적 성장을 기대하지만 기업들의 실제 AI 도입 속도는 선형적이며, 현재 ROI(투자 대비 수익) 달성률도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어 빠른 수익화가 요원합니다. AI 인프라가 자본을 블랙홀처럼 독식하면서, 상장사 이익 전망치만 폭등할 뿐 실제 실물 경기 지표(선행/동행지표)는 계속 하락하는 극심한 펀더멘털 괴리가 발생했습니다. 4. 대중의 관심도와 주가의 '역괴리' (급락 경고 신호) 구글 트렌드상 '인공지능'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는 5월 들어 급감하고 있으나, 나스닥 지수는 반대로 폭등하는 기현상(역괴리)이 발생했습니다. 과거(26년 초) 관심도 상승과 주가 하락의 괴리가 '뒤늦은 급등'을 불렀듯, 현재의 반대 상황은 내러티브 약화에 따른 '뒤늦은 급락'을 불러올 수 있는 위험 신호일 수 있습니다. 3. 유동성 파티는 어디에? 25년에 내년 전망을 긍정적으로 제시하던 국내 자칭 전문가들이 정말 많이 언급했던 내용은 "유동성 파티" 였습니다. 그 이유가 AI 패권경쟁이 되었든, 중간선거를 위한 자산시장 부양이 되었든, 2026년에는 유동성 파티가 예정되어 있다고들 했었고, 저는 뭐... 예상하시다시피 아닐 것 같다고 의심했죠. 26년 유동성 파티론의 핵심 논거는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SLR 규제 완화 : 제도권 은행들이 더 많은 미국채를 자산으로 보유할 수 있도록 허가 (= 민간 QE) 연준 금리 인하 : 신임 연준의장이 취임하면서 행정부의 요구대로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하 착수 재정 지출 확대 : 중간선거든 AI 패권경쟁이든 적극적으로 재무부 쌈지돈 (TGA) 을 민간에 방출 하나씩 점검해 봅시다. 1번. SLR 규제완화 민간은행들이 미국채를 더 많이 들고 있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규제요건을 완화시켰습니다. 정확한 규모는 저도 알 수 없지만 조사 결과 약 3~4조 달러 가량의 미국채를 더 들고 갈 수 있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이게 왜 민간 양적완화로 불리느냐... 우리가 익숙한 연준과 재무부에 의한 양적완화는 재무부가 국채를 찍어내고, 이걸 연준이 본원통화로 (중앙은행이 찍어낸 돈) 매입하면서, 국채 매입대금아 시중은행에게 흘러들어가는 구조입니다. 연준이 새로 찍어낸 본원통화가 은행에게 현금으로 제공되는 거죠. SLR 규제완화가 민간 양적완화라고도 불리우는 이유는 위 구조에서 연준을 시중은행으로 교체하기 때문입니다. 대략 이런 흐름인 거죠. 공적 양적완화에서 연준이 했던 역할을 민간 금융기관인 시중은행이 담당하니까 민간 양적완화라고 부르는 겁니다. 비전문가 입장에서... 적어도 제 머리로는 이 주장은 말이 된다고 봅니다. SLR 규제완화로 시중은행이 국채를 매입해 시중에 매입대금에 해당하는 유동성을 풀어놓을 수 있죠. 자... 좋다 이겁니다. 그러면 약 3~4조 달러 규모의 시중 유동성 증가를 기대해 볼 수 있는 건데, 26년 5월 현재 얼마나 진도가 나갔을까... 정확하게 얼마라고 계산하기는 어렵죠. 하지만, 대략적으로 추정해 볼 수는 있습니다. 어떻게? 시중은행들이 미국채를 얼마나 더 들고 있느냐를 따져보면 되겠죠. 무슨 말? 위 다이어그램에서 ① 과정을 거치면 시중은행이 미국채를 매입해 자산으로 들고 있게 됩니다. 그 결과, 재무부로부터 직접 미국채를 매입하는 시중은행 (primary dealer) 들의 미국채 재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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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럽너 형님의 GMI (Global Market Intelligence) 내용을 위주로 살펴봅시다. 5월 18일 기준이에요. 기업이익 26년 1분기 실적시즌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야기를 더 이어가기 전에 먼저 언급할 점... 기존 저는 26년의 기업이익 전망치가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했었는데 이건 제가 잘못 생각했습니다. 대규모 AI 자본투자가 버티는 동안에는 그 수혜를 입는 기업들의 이익이 엄청날 것이라는 점을 왜 생각 못했는지 ㅎㅎ 실현 EPS는 역대급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지점... 이익의 상당비중은 AI 인프라 기업에서 나왔죠. 그리고 이들이 IT 섹터에 포함됩니다. 그러니 IT 섹터의 이익전망치만 급격히 높아진 상태인 거죠. 그러면 왜 에너지 섹터 이익전망이 이란 전쟁으로 수직상승하는데도 IT 섹터 이익전망은 높아져만 가는지도 알 수 있죠? 고유가도 AI 자본투자의 앞길을 막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겁니다. 이전 아티클에서 언급했듯이 현재 S&P500 26년 이익전망의 40%는 AI 인프라 기업들에서 나온다고 골드만삭스가 이야기했죠. 그 말은 지금의 엄청난 기업이익의 주춧돌은 AI 자본투자라는 거죠. AI 자본투자가 흔들리면 기업이익도 흔들립니다. 그리고 또 하나 있죠? 투자 미실현 이익. 이것도 EPS에 포함됩니다. OpenAI와 Anthropic이 각 1조 달러로 예상될 정도이니 투자 미실현 이익의 규모도 어마어마하겠죠. 과연 상장 이후에도 이 높디 높은 밸류에이션이 인정받을 것인가는 일단 차치하더라도 확실한 건 이 높은 밸류에이션이 빅 테크의 이익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는 거에요. 결국? 하이퍼 스케일러들의 대규모 자본투자에 기댄 이익, 하이퍼 스케일러들의 투자 미실현 이익... 이런 요인들이 결합되어 높은 이익 성장률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엄청난 이익전망과 실현이익에 대해 제가 했던 의심은 잘못 생각했던 것이 맞지만, 이익의 질과 기반은 여전히 불안하다고 봅니다. 왜 불안하냐... 먼저 언급할 점은 대규모 자본투자의 ROI가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는 점이고, 다음으로는 대규모 자본투자의 지속성에 대한 의문입니다. 첫번째 포인트는 지난 아티클에서 짚었으니 두번째 포인트... 보시다시피 하이퍼 스케일러들의 자본지출 계획은 압도적입니다. 이대로 진행된다는 전제 하에 압도적인 기업이익 전망이 만들어졌고, 지금까지는 현실로 이루어지고 있는 겁니다. 계획대로 자본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냐... 이건 이렇다 저렇다 확실하게 예상하기는 어렵죠. 확실한 건 지금의 자본투자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하이퍼 스케일러들은 과거 한 번도 없었던 수준의 엄청난 부채를 일으키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이 중 특히 오라클, 아마존, 메타의 경우 상당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죠. S&P500 이익전망 상향치는 보시는 것처럼 어마어마합니다. 장기평균보다 높아도 매우 높아요. 대규모 자본투자가 있기에 그 수혜를 입는 기업들의 이익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는 정당화될 수 있겠다... 지금은 생각하지만, 여전히 대규모 자본투자의 지속성과 계획 이행 여부에는 의구심이 남아있습니다. 특히, 고유가 고물가로 인한 고금리 상황이 펼쳐지면 자금확보 부담은 커지고, 실물경제 전체 충격이 커지면서 ROI 달성 가능성은 낮아집니다. 그러니 더더욱 의구심은 커지게 되죠. 유동성 흐름 GMI에서는 6월부터 블랙아웃 기간이 시작되며 바이백 규모가 약해지는 점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좀 더 근본적인 문제를 짚고 싶어요. 앞서 언급했던 대규모 자본투자에 의해 감소하는 바이백 여력입니다. 위 차트를 보면 하이퍼 스케일러들의 자본투자가 급격히 늘어남과 동시에 바이백 규모는 완연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25년 이후로는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죠. 왜냐... 대규모 빚을 내어가면서 자본투자를 하느라 잉여현금흐름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으니, 자사주 매입을 시행할 여력이 사라진 거죠. 2026년 자사주 매입 계획 중 39%는 IT, 10%는 통신 서비스에요. 도합 49%가 얼추 하이퍼 스케일러들의 자사주 매입에 달려있다는 말이죠. 이들이 바이백을 수행할 여력을 잃으면 전체 바이백 규모가 감소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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