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연재] (6월 2주차) 한국증시 수급 상황 점검

티모씨
2026.06.13조회수 412회

티모씨
구독자 2,407명구독중 23명
복잡하고 어려운 경제와 시장을 쉽고 재미있게 바라볼 수 있는 디딤돌이자 공론의 장을 지향합니다.





이번 주 전체로 보면 외국인이 코스피 현물을 4.3조원 순매도하고, 개인은 3.7조원 순매수했습니다. 조금 달라졌다면 금융투자가 순매도를 기록했는데 이는 개인의 롱 ETF 매수가 꺾였음을 암시합니다.

ETF 순매수를 보면 27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들이 줄줄이 상장된 이후 미친듯이 돈을 쏟아붓던 개인들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금요일 하루에 개인들의 ETF 순매수가 약해지는 모습을 보였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장 이후 개인들의 ETF 매수에는 가속이 붙었습니다. 이번 주 목요일인 6월 11일까지 이어지다가 금요일에 꺾이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금요일은 아시다시피 트럼프가 39번째로 합의임박 발언을 했던 날이죠. 스페이스X 상장일 직전에 이런 발언을 한 것도 트럼프니까 상당히 의도가 의심스럽지만, 뭐 그런 이야기는 접어두고... 어쨌든 금요일은 전 세계적으로 위험자산 반등이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외국인의 코스피 현물이 정말 오랜만에 순매수를 기록한 날이었죠.
금요일은 모두가 알다시피 시장의 상승폭이 매우 넓은 날이었습니다. 시장이 폭넓은 상승을 보여주었다는 건 긍정적인 시그널이죠. 다만, 이미 시장의 폭이 너무나도 좁아진 상태였기에 기술적인 트레이딩에 의한 폭 확장 및 반등이었을 가능성도 큽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ADR 지표는 초록 형광펜 부분을 보면 이번 주가 시작되는 시점에 이미 더 내려갈 수 없을 정도로 하락해 있었습니다. Ottoman님의 훌륭한 아티클에서도 이 부분을 저보다 훨씬 잘 짚어주셨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두 시장의 차이가 있다면 코스닥은 시장폭이 급격히 좁아지면서 지수도 하락했지만, 코스피는 정반대로 지수가 오히려 반등해 버렸습니다. 왜? 수급이 온통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급격히 몰렸으니까. 27일에 상장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이 시점에 이걸 상장시켰다는 것은 두고두고 잘못된 결정으로 회자될 듯) 덕에 더더욱 그렇게 됐죠.
시장의 폭 관점에서 보자면 코스피는 여전히 위험합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하지만, 코스닥은 올해 상승분을 이미 다 반납해 버린 수준으로 가격이 하락했으니 Ottoman님의 표현대로 충분히 번트를 대볼만한 상태였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코스닥의 반도체 관련종목들이 이번 주 급락에서 급등으로 반전하는 엄청난 변동성을 보여주었는데, 이 역시도 Ottoman님의 아티클에 해설된 내용으로 어느 정도 가늠되지 않나 생각해요.
다만, 5월 27일부로 이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단일종목 ETF가 나와버렸습니다....
![[시리즈 연재]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업 앤쓰로픽의 위대한 성장?](https://post-image.valley.town/RjQhvF8GfJsv14JmabI9C.png)
![[시리즈 연재] (26년 5월) 한국 수출입 동향 분석](https://post-image.valley.town/PByl2rvws4NoKZ9g6S55X.png)
![[시리즈 연재] 7월 유가 쇼크 가능성](https://post-image.valley.town/tbzC3RSk0RNPDQ1j5zLid.png)
![[시리즈 연재]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금지 조치](https://post-image.valley.town/PUbWEJWoLh4Wdn6vF9MHQ.png)
![[시리즈 연재] (6월 1주차) 미국증시 수급 상황 점검](https://post-image.valley.town/uc8bGnp_IgQpk_r6PGK8K.png)

정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도움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미 삼전 닉스 보유하고 있으면 모르겠지만 신규로 진입한다고 하면 변동성 측면에서 오히려 코스닥이 더 괜찮아보인다는 말씀이군요. 감사합니다.

2000년 이후 한국증시 서킷 브레이커가 지금까지 15번 발동되었는데, 이 중 두 번이 올해 3월, 6월에 집중됐습니다. 첨부 이미지 보시면 과거 사이드카 발동시점은 모두 대형위기 상황이었어요. 26년에 그런 일이 있었던가요?
이보다 약한 사이드카는 20년 동안 (26년 이전까지) 약 27번 발동됐는데, 26년에는 3월까지만 해도 10번 넘게 발동됐어요. 지금 한국증시는 전례없는 변동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코스피보다는 코스닥이 나아보인다... 정도죠 ㅎㅎ

이번주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장에 들이 부울 개인들의 영끌 돈이 이제 더 없어 보이네요

여기서 끝이다... 라고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힘이 빠져보인다... 정도는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잘봤습니다. 근데 신용잔고가 비율로는 많이늘어난게 아닌거같은게.
그래프에서 지수는 3배이상 올랐는데 신용잔고는 2.5배 밖에 안오른거같은데..
이럼 단기간에 큰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없을수도 있는거 아닐까요?

당국도 시총 대비 신용잔고 비율이 낮으니 괜찮다 이런 소리 하던데... 저는 매우 위험한 생각이라고 봐요. 신용은 비율이나 비중으로 따질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절대 규모와 증가속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시총과 신용의 증가가 삼전과 닉스 두 종목에 집중되어 있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삼전과 닉스의 신용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 말 15%였는데, 지금은 31%로 두 배 늘어났습니다. 현물도, 신용도... 오로지 두 종목에 초집중되어 있는 상황에서 AI 자본지출 스토리가 흔들리면 한국증시는 두 배, 세 배의 충격을 받지 않겠어요?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