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w an action, and you reap a habit; sow a habit and you reap a character; sow a character and reap a destiny.”
행동을 심으면 습관을 거두고, 습관을 심으면 성격을 거두며, 성격을 심으면 운명을 거둔다.-윌리엄 제임스-
개업을 한 이 후 나는 어떻게 변화해왔는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하면 나에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를 변화시킬 수 있는가에 대해서 고민을 했었고 지금도 고민중이다. 그러다보니 내 자신을 꾸준히 관찰하며 내가 어떻게 변하게 되었는지 점점 인식하게 되었다.
오늘은 나를 변화시킨 실천적인 방법에 관한 짧은 이야기다.
우리는 흔히 무언가를 하지 못했을 때 개인의 의지력, 심리, 행동력처럼 ‘개인 안에 있는 무언가’를 탓한다.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한 이유를 생각하다 보면 결국 “내가 의지가 약하다”는 결론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당신이 오늘 운동을 하지 못한 것은 정말 의지력이 부족해서일까?
무언가를 ‘시작’하는 일은 굉장히 어렵다. 하지만 막상 시작하고 나면 생각보다 그 일을 계속하게 된다. 오히려 일단 시작한 뒤에는 점점 몰두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집에서 청소나 빨래처럼 귀찮은 일을 할 때를 떠올려보자. 하기 싫어서 계속 미루다가도, 막상 시작하면 끝까지 해내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일을 끝내고 나면 묘한 만족감마저 든다. 청소나 정리가 취미인 사람이 생길 정도니 말이다.
심리학적으로 이를 옵시안키나 효과(Ovsiankina effect)라 한다. 옵시안키나 효과는 중단된 일을 별도의 지시가 없어도 다시 시작하려는 경향을 의미한다. 이 효과가 시사하는 점은 시작 자체가 새로운 심리 상태를 만든다는 것이다. 시작 전의 과제는 추상적이다. 해야 한다는 생각만 있을 뿐, 아직 손에 잡히지 않는다. 하지만 일단 시작한 뒤의 과제는 구체적인 일이 된다. 어느 정도 진행된 일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이 오히려 불편해지고, 완결을 통해 그 긴장을 해소하고 싶어진다. 여기에 목표에 가까워질수록 끝내고 싶어지는 ‘목표 경사 효과(goal-gradient effect)’까지 더해진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은 단순한 격언이 아니라 인간의 심리 구조를 꽤 정확하게 짚어낸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예측 근시안(forecasting myopia)’이라는 개념도 있다. 이는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초반의 불쾌감에 지나치게 초점을 맞추는 현상을 말한다. 우리의 뇌는 현실을 예측하는 일종의 시뮬레이터다. 가까운 미래의 불쾌감은 쉽게 예측된다. 운동하기 전의 귀찮음, 일을 시작하기 전의 부담감, 공부를 시작하기 전의 답답함은 아주 생생하게 느껴진다. 반면 조금 더 먼 미래의 성취감이나 보상은 쉽게 예측되지 않는다. 운동 후의 개운함, 일을 끝낸 뒤의 만족감, 공부가 쌓였을 때의 성장감은 막상 경험하기 전까지는 희미하다. 그래서 먼 미래의 보상을 보고 행동한다는 것은, 어쩌면 우리 뇌의 기본적인 예측 모델을 거스르는 일에 가깝다.
심리학과 뇌과학이 시사하는 바는 한 가지로 모인다.
우리는 무언가를 시작하기는 어렵지만, 시작하고 나면 생각보다 그 일을 계속할 가능성이 높다. 때로는 예상보다 재미를 느끼고, 끝까지 완수하기도 한다. 따라서 우리가 무언가를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는 단순히 개인의 의지력이 약해서가 아니다. 그것은 인간의 뇌와 심리에 존재하는 보편적인 특성에 가깝다.
하지만 현실에는 일도 잘 시작하고 꾸준히 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이런 사람들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이러한 사람들은 일종의 '변화한 상태'로 볼 수 있다. 무언가를 잘 시작하지 못하고 꾸준히 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무언가를 잘 시작하고 꾸준히 하는 상태로 말이다. 이런 상태 변화는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해서 많이 고민했었다. 꾸준함이야 말로 무언가를 이루거나 유지하는 핵심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실에서 이러 저러한 방법을 시도해보며 내린 결론은 '내안'의 문제가 아닌 '내바깥'의 문제에 가깝다는 것이다.
나는 여행이나 ...






다행히도 요즘 우리는 훌륭한 습관을 도와줄 훌륭한 시스템이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유도가 늘어난 만큼 굴곡은 클지언정 뜻있는 곳에 길을 만들 온갖 도구들이 옆에 있으니까요. 그 어느때 보다 메타인지가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말씀하신 부분에 동의합니다.^^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캬~ 언제나 기대감을 갖고 클릭하는데, 매번 기대보다 더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ILGO님.^^

뉴런인사이트 책에 써주신 글의 연장선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말씀주신대로 인사이트 글이 굵은 뼈대인데 저도 실천해나가면서 점차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항상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벨리가 참 좋은거 같아요 긍정적 자극을 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환경,사람, 시간. 좋은 인사이트 감사합니다. 저도 좋은 습관 쌓아갈게요! 함께 가시죠!

좋은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환경과 사람, 그리고 시간.

말씀해주신 것처럼 '그냥' 하는 것과, 그냥 할 수 있게 주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최우선인 것 같습니다.
취미로 기타를 치는데, 케이블을 연결하고 세팅해야 시작할 수 있을 때보다, 잡기만 하면 연주할 수 있을 때 훨씬 손이 잘 가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실생활에서의 넛지네요! ㅋㅋㅋ
이런 실행들이 쌓이면, 도전에 대한 두려움도 여러모로 줄더라고요. 변화 응원하겠습니다!!

많은 부분이 공감되고, 또 참 훌륭하신 면들을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

이 글을 읽으니 ahinshar님의 HIIT 글로 인해 제 운동 루틴이 바뀐 것이 생각납니다. HIIT 운동이 제 운동 루틴에 들어온지는 1년이 넘어가네요. 덕분에 제 운동 루틴이 견고해졌습니다. 정말 큰 영감이었고 그 영감으로 인해 제 라이프 스타일 자체가 바뀌었네요.
글의 내용과는 사뭇 다르지만 저는 한순간에 ahinshar의 글에 영감을 받아 HIIT를 하게 되었네요. 사람 일이라는 게 참 어찌될지 모르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많은 영감을 받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