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장부가치가 1000억이 되고, 업력이 50년에 달하는 제조업 회사가 있다. 얼마를 투자해야 이 기업과 똑같은 규모의 회사를 만들 수 있을까?
장부가치가 1000억이니 그정도 돈 투자하면 될거라고 생각하면 크게 잘못 생각한 것이다. 그냥 제무재표를 멀리서 보면 금액이 그렇지만, 이 회사의 장부를 하나하나 뜯어보면 1000원짜리 유형자산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을것이다. 이것은 비망기록이라고 해서 감가상각이 끝난 자산을 아예 장부에서 없애지 않고 1000원으로 편의상 기록해 놓은 것이다. 50년쯤 제조업을 해왔다면 이런 천원짜리 자산은 상당히 많을 것이다.
이 1000원짜리 자산은 실제로 훨씬 더 큰 가치를 가지고 있다. 장부상 헐값이지만, 이 장비들은 대개 잘 굴러가고 있고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중일 확률이 높다. 특히 장비의 수명주기가 긴 자산은 더더욱 그렇다. 오래된 회사들을 보면 이런 천원짜리 기계장치들을 굴려서 수백억을 벌어들이고 있는 것이다.
제조기업의 능력은 유형자산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 특정 장비나 설비 보유 유무에 따라 계약이 되고 안되고가 정해지기도 한다. 바이어에게 회사를 셀링할때도 어떤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지, 어떤 공정이 가능한지를 알려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