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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우히호호의 정신세계정신세계

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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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히호호
2024.10.14조회수 3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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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히호호
구독자 198명구독중 45명

내 동생의 시댁은 아들이 둘 있다. 둘째아들과 결혼을 했다. 첫째는 미국에 산지 오래되었다고 한다. 아들이 둘 있다고 한다. 둘다 학교다닐 나이라고 한다. 첫째는 한국말을 조금이나마 하지만, 둘째는 한국어를 아예 하지 못한다고 한다. 이 가족은 몇년에 한번씩 한국에 방문한다고 한다.


시부모 입장에서, 손자는 3명이 있는데, 사실상 두명은 없는거나 마찬가지다. 의사소통 자체도 안되는데다, 몇년에 한번씩 볼 정도이니 데면데면하다. 손자 입장에서도 할머니 할아버지라기 보단 그냥 얼굴 기억 못하는데 나한테 잘해주는 아저씨 아줌마 수준이다. 그러다보니 남은 한명의 손주가 이뻐 죽는거다. 매주 놀러가면 장난감을 하나씩 사주신다. 어디 외국에라도 놀러갈라치면 꼭 손주를 데려간다. 며느리 입장에서도 나쁘진 않다. 주말마다 시댁에 아들 던져놓고 논다.


이민을 간다는 건 사실 고국에서 만들어 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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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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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도 공장 차릴래요. Feat. 제조기업의 경제적 해자(?)

여기 장부가치가 1000억이 되고, 업력이 50년에 달하는 제조업 회사가 있다. 얼마를 투자해야 이 기업과 똑같은 규모의 회사를 만들 수 있을까? 장부가치가 1000억이니 그정도 돈 투자하면 될거라고 생각하면 크게 잘못 생각한 것이다. 그냥 제무재표를 멀리서 보면 금액이 그렇지만, 이 회사의 장부를 하나하나 뜯어보면 1000원짜리 유형자산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을것이다. 이것은 비망기록이라고 해서 감가상각이 끝난 자산을 아예 장부에서 없애지 않고 1000원으로 편의상 기록해 놓은 것이다. 50년쯤 제조업을 해왔다면 이런 천원짜리 자산은 상당히 많을 것이다. 이 1000원짜리 자산은 실제로 훨씬 더 큰 가치를 가지고 있다. 장부상 헐값이지만, 이 장비들은 대개 잘 굴러가고 있고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중일 확률이 높다. 특히 장비의 수명주기가 긴 자산은 더더욱 그렇다. 오래된 회사들을 보면 이런 천원짜리 기계장치들을 굴려서 수백억을 벌어들이고 있는 것이다. 제조기업의 능력은 유형자산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 특정 장비나 설비 보유 유무에 따라 계약이 되고 안되고가 정해지기도 한다. 바이어에게 회사를 셀링할때도 어떤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지, 어떤 공정이 ...
정신세계
2024.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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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대충 힘든시기

주위에 1000억대 매출 이상으로 사업을 키운 회사들을 가만 보면, 00년부터 12년 즈음까지 폭발적인 성장을 했던 것을 알 수 있더라. 이때를 생각해 보면 중국의 성장이 끼어있다. 그때쯤 차화정같이 중후장대한 산업들이 아주 많이 잘나갔었다. 그렇게 기회의 문이 열린 때에 공격적으로 투자를 하고, 사업을 전개해 나갔던 회사들이 크게 성장했다. 물론 그렇게 기회가 열리는 시기에 적극적이었던 모든 회사들이 다 잘되었던건 아니다. 원자력쪽에 들어갔던 회사들은 지금 알다시피 많이 망했고, 조선에 뛰어들었던 업체들은 지금도 많은 부침을 겪고 있다. 어떤 회사들은 납품하던 대기업이 망하거나 한국에서 철수해서 망하기도 하고, 어떤 회사는 모기업이 다른 기업에 인수되었는데 인수기업이 경영능력이 부족해서 고만고만하게 주저앉아 버리기도 했다. 또 어떤 회사는 성장하는 동안에 경영권 분쟁이 일어나거나 해서 기회를 놓쳐버린 경우도 있더라. 노조랑 싸우느라 망한 기업도 있었다. 중국에 크게 투자했다가 공산당에 데여서 별로 재미 못보고 나온 사람들도 있다. 이렇게 보면 사업이라는 것은 능력도 능력이지만, 운이 정말 크다는 생각이 든다. 운칠기삼이라는 말이 그냥 있는 말이 아니다. 내가 무슨 업계의 여포같은 인물이라고 해도 불경기가 있거나, 팔아먹을 고객이 없거나, 정치상황이 안좋거나, 아니면 주위 사람들 운이 없으면 뭐가 안되더라. 아무튼 지금은 겨울이다. 주위에 누군가가 망한다는 소식이 끊임없이 풍문으로 들려온다. 최대한 몸을 사리면서 기회를 기다려야 하는 시기인듯 하다. 그런데 그 힘든 시기라는 것도 내가 있는 섹터가 그렇다는 것이고, 또 어딘가는 지금 호황이기도 하겠다. 삼성도 삼성이지만, 그 밑에 있는 협력업체들은 죽을맛일거다. 삼성에 납품하고 있는 업체들의 위기감은 삼성 직원들이 느끼고 있는 것과는 차원이 다를거다. 삼성 직원들이야 이민을 하네 이직을 하네 이런소리 하지만, 거기 납품하는 회사들은 죽고사는 문제가 걸려있다.
정신세계
2024.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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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규제....Feat. 상증세

슈카월드에서도 한국은 기업 규제가 빡세다는 말을 하기도 했고, 밸리에서도 비슷한 주제도 다른 면을 이야기한 글도 있고...실제로 느끼기도 해서 한번 이야기를 해봄. 여러모로 할 말이 많긴 하지만 이번엔 상증세 관련해서만 이야기를 해봐야겠음. 모든 기업의 시작은 개인이다. 물론 예전엔 발기인이 7인씩이나 필요했지만, 요새는 1인 법인도 가능하다. 아무튼 개인이 스스로 투자해서 사업을 시작한다. 그리고 각고의 노력끝에 기업을 점점 성장시켜 나간다. 수십년간 키워낸 기업은 어찌보면 설립자의 분신과도 같은 것이다. 돈을 모아서 건물 하나 가진것보다 훨씬 더 큰 애정을 가지고 있다. 돈 뿐만 아니라 가족과의 시간, 여가 등등 모든 기회비용을 다 갖다 바쳐 일궈낸 것이기 때문이다. 칩 윌슨이 쓴 룰루레몬 스토리 같은거 읽어보면 이 사람이 룰루레몬이라는 기업의 설립자로써 얼마나 애정을 가지고 있는지 느껴진다. 당연히 그런 기업의 경영권을 아무에게나 주려 하지 않을것이다. 어지간하면 자식에게, 아니면 자신의 유산과 문화를 잘 이어나갈 것이라고 믿는 타인에게 물려주려 할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기업의 소유권을 이전하려 하면 세금이 따라붙는거다. 물론 세금은 있어야 겠지만, 이게 너무 과한게 문제다. 사실상 아무런 대비를 하지 않으면 누군가에게 물려주는 것이 아니라 그냥 국가에 헌납하게 되어있다. 100% 지분을 가진 사람이 이 기업을 누군가에게 물려주려고 하면 최대 60%까지 세금이 나온다. 어지간한 기업이면 당연히 가치는 30억 이상(강남 아파트정도다)이고..(세율 50%)... 거기에 지배주주의 할증평가까지 들어가서 +20%이 되어 60%이 된다. 지분을 빼앗기지 않고 타인에게 이전하려면 기업가치의 60%에 해당하는 돈을 세금으로 미리 ...
정신세계
2024. 0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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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magnifier 같은거다.

드라마나 소설 같은데서는 원래는 가난했지만, '성공하여 부자가 된 뒤 나쁘게 변한 사람' 이라는 설정이 종종 나온다. 그런데 진짜 부자가 되면 사람이 나빠질까? 어느정도는 그런 경향이 있는 모양이다. 사회적으로 높은 위치가 되면 공감능력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기업 총수나 권력을 가진 정치인의 경우 주위에서 좋은 말만 해주기 때문에 자신의 행동에 대해 비판을 듣거나 스스로 반성할 기회가 줄어든다. 그런 상태가 지속되는 경우 점점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능력이 떨어진다고 한다. 뇌도 쓰면 쓸수록 늘고 안쓰면 능력이 퇴화된다. 공감능력도 똑같다. 사회적으로 아예 윗자리에 꼭 있을 필요는 없다. 그냥 자기를 둘러싼 환경에서 자신이 지배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그렇게 되도록 압력이 작용한다. 그냥 좀 큰 식당 주인으로만 오래 있어도 시간이 지나면 그렇게 될 수 있다. 최근에 의협 부회장의 '건방진 것들' 이라는 발언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 거다. 사실 의사 하면서 타인에게 고개숙일 일이 얼마나 ...
정신세계
2024. 0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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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언제나 취지는 좋다..하지만...feat. 시민단체

예전에 글을 쓰다가 시민단체(민간단체) 이야기가 나와서 이에 대한 생각을 조금 더 적어본다. 민간단체는 사전적으로 보면 민간이 만든 어떤 단체이고, 지금 말하는 민간단체는 기업과는 다른 단체이다. 우리가 그냥 시민단체라고 하는 그런 단체이다. 이런 단체들은 보통은 (누군가 보기엔) 사회에 필요한 일이지만 수익이 안나기 때문에 누군가의 지원이 있어야만 할 수 있는 일을 한다고 볼 수 있겠다. 사실 많은 단체들이 사회에 좋은 일을 한다. 사회에서의 약자들을 돌보거나 하는 일도 어느정도는 이런 단체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있기 때문에 굴러간다. 국가에서는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가 있어서, 민간에서의 기부만으론 굴러가기 힘든 단체들을 보조해 주기도 한다. 그런데 언제나 좋은 취지로 만들어진 제도가 있으면 ...
정신세계
2024. 0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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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규제....Feat. 상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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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magnifier 같은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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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취지는 좋다..하지만...feat. 시민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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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평아파트
2024.10.15

공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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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GO
2024.10.15

앞으로 3년 뒤에 1차 임시체류 후 2차 이민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렇게 생각 들려주셔서 한번 더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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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평아파트
2024.10.15

어디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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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GO
2024.10.15

미국, 호주를 고민 중입니다. 원래 호주 생각이 많았는데 이번에 미국에 갔다와서 미국도 옵션에 넣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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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평아파트
2024.10.15

건승을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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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tycat
2025.01.10

공감합니다 이민 1세대로써 10년 넘게 살아도 뭔가 한국처럼 마음속 편안함이 아직 없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