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쫀쿠때문에 드는 생각




나는 두쫀쿠를 먹어보지 않았다. 사실 탕후루도 안먹어봤고, 두바이초코(?)도 안먹어봤고, 대만카스테라도, 엽떡도, 달고나커피도 안먹어봤다. 그냥 관심이 없다. 다들 그렇게나 유난인데 별 생각 없었다. 언제나 그랬다. 딱히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도 없고, 아이돌에도 관심이 없다. 예전에 페이커인가 누군가가 '어떤 연예인 좋아하냐'고 질문을 받았을 때 '그냥 카리나 좋아한다고 한다. 사실 아무 관심도 없고 모르는데, 없다고 말하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보니 그냥 카리나 좋아한다고 한다' 라고 하는 걸 보고 엄청나게 공감이 되었더랬다. 나는 카리나 누군지 모른다. 뭐 여자연예인이겠지.
아무튼 유독 이 나라의 사람들은 유행에 민감하고, 대세를 따르려는 경향이 강하다고들 한다.
오늘은 그것을 생각해 보았다.
사람들이 집단을 따라가는 경향은...



어제밤에 회사 때려치고 두쫀쿠 만들까 했습니다 ㅋ

님아 ㅋㅋㅋ그 길을 가지 마오 ㅋㅋㅋㅋㅋㅋ 안대요 안대

저는 유행따라 한번씩 제 취향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ㅎㅎ 두쫀쿠의 카다이프면 식감이 완전 제 취향이더라구요. 유행을 함께 할 사람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기도 하구요.
저는 공급처의 빠른 사업확장도 한몫 하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이유로 유행이 점화되면 자영업이든 프랜차이즈든 순식간에 수요를 뒷받침해줘서 유행의 모멘텀을 유지시켜 주는 것 같습니다.

많이 공감가는 글이네요 ㅋㅋ 미디어의 방향에 따라서 하루하루 사람들의 태도가 달라지는게 특히 한국이 더 심한듯합니다. 저는 남들이 열광할때 한발 멀리서 보다가 인기가 사그라질때 그때 사서 먹어봅니다.(그래서그런가 주식도 달리는말에 못타는 이유가 제 성향이 이래서인가.) 허니버터칩..탕후루..등등 요즘은 파이브가이즈 햄버거 집에 줄이 없는거보고 이제 슬슬 한번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두쫀쿠 운동 많이 (해야)된다
유행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을거야~
근데 그런 스트레스도 필요해!
오늘 자기 전에 생각날 거야~

저도 성향이 비슷한데, 아무관심없고 관심가지려고 생각도 안하는... 근데 결혼하고 와이프나 딸이 좋아하는 걸 저도 어쩔수 없이? 겪어야 되는 순간이 늘어나다 보니 혼자였으면 내가 얼마나 좁은 세상에서 사실 나랑 맞는 것도 많은데? 혼자만의 생각에 갇혀 편협하게 살았겠구나 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ㅎㅎ 걍 재미삼아 말랑하게 이것저것 편승해서 따라가는 것도 재미인거 같아요

두존쿠.. 제생각은 그냥 유행에 동참했다는 그 사실자체에 더 의미를 두는거 같아요.
우히님은 일상에서 다가오는 일들에 대해서 글쓰기 아이디어를 잘 찾아내시는군요. 부럽습니다.

독일은 유행에 둔감한 쪽인데, 두바이 초콜렛은 세계적으로 Hype이 붙었는지 한창 잘 팔렸어요. sns에서 뭔가 hype이 시작되면 한국이 제일 먼저 시작하고 유행 끝물에 독일로 넘어오더라구요. 확실히 한국이 유행에 빨라요

몇주전만해도 말차가 유행해서 온갖 말차 디저트, 과자류들이 즐비했는데.. 어느새 두쫀쿠 ㅋㅋ

그런것도 있었나요 ㅋㅋㅋㅋ 유행 진짜 빠르네